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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해성티피씨 이삭엔지니어링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4. 12.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 두 종목의 수요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청약 전 핵심 정보 중심으로 알아보자. 두 종목 다 4월 12~13일에 청약이 진행된다. 환불일도 4월 15일로 일정이 겹침. 종목별로 사업 소개부터 간략하게 알아보자.





해성티피씨

감속기를 만드는 업체다. 감속기는 모터 회전수를 컨트롤하는 역할로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음. 국내에서는 1위 감속기 업체임. 그리고 이제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 진출을 통해 큰 성장을 앞두고 있다.






이삭엔지니어링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주는 업체다.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으로 스마트 팩토리 전 분야에서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사임. 이로 인해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전력 등 큰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음.






공모 주식수 & 주관사

IPO짤

해성티피씨 / 이삭엔지니어링

총 공모주식수 = 1,000,000주 / 2,100,000주
일반 투자자 = 250,000주 / 525,000주
모집 방식 = 신주모집 / 신주모집

증권사 = 한국투자증권 / 신한금융투자
1인당 청약한도 (일반) = 4,000주 / 52,500주
청약 수수료 (일반) = 2천 원 / 없음






확정 공모가

해성티피씨 / 이삭엔지니어링

확정 공모가 = 13,000원 / 11,500원
비고 = 희망 상단 초과 (+1,500원) / 희망 상단
공모금액 = 130억 원 / 242억 원






공모가 수요 예측 결과

이삭엔지니어링의 수요예측 결과를 처음 볼 때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 공모가 미제시 신청 물량이 746백만 주나 됐음. 가격 미제시 수량은 약 1억 3천만 주였음. 잘못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실제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수량은 1억 3천만 주가 맞지 않을까 싶음.

수량 백분율 = 해성티피씨 / 이삭엔지니어링

희망 상단 초과 = 97.6% / 94.1%
희망 상단 = 1.0% / 94.1%
희망상단 미만 =
미제시 = 1.4% / 5.9%


해성티피씨는 희망 상단 초과 신청비율이 97.6%로 자연스럽게 공모가를 올렸고, 이삭엔지니어링은 초과 신청비율과 희망상단 비율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아마 일부러 공모가를 인상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기간 투자자

해성티피씨 / 이삭엔지니어링

기관 경쟁률 = 1509 : 1 / 1427 : 1
의무보유확약 비율 = 16.1% / 20.7%


두 종목 다 일반적인 수준으로 나왔고,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코스닥 종목으로서는 준수하게 나옴. 특히 이삭엔지니어링은 20%가 넘게 나와 시초가 200% 출발이 기대된다.






균등배분 예상

해성티피씨 / 이삭엔지니어링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 신한금융투자
10주 청약금 = 65,000원 / 57,500원
균등배분 수량 = 125,000주 / 262,500주
참여 계좌수 가정 = 25만 예상 / 20만 예상
나누면 = 0.5주 / 1.3주
배정 수량 = 0~1주 예상 / 1~2주 예상


해성티피씨는 청약을 자주 하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므로 약 25만 계좌는 참여할 것으로 본다. 균등배분 수량에 나누어보면, 0.5주로 청약 신청한 두 명 중 한 명은 배정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신한금융투자는 청약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이삭엔지니어링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20만 계좌는 참여할 거라 예상한다.

균등배분 수량에 나누면 1.3주인데, 적어도 1주는 받지 않을까 싶음.

 

비례배분 예상

비례배분 수량 = 125,000주 / 262,500주
예상 경쟁률 = 2500 : 1 / 2000 : 1
총 증거금 = 약 4조 원 / 약 6조 원
비례배분 예상 경쟁률 = 5000 : 1 / 4000 : 1
1주 필요 증거금 = 3,250만 원 / 2,300만 원


두 종목이 합쳐서 청약 증거금으로 약 10조 원이 모일 듯하다. 예상한 경쟁률에 2배를 곱하면, 비례배분 경쟁률이 나오는데, 1주 청약받기 위한 증거금은 해성티피씨는 3,250만 원 이삭엔지니어링은 2,300만 원이 나온다.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 비중

해성티피씨 / 이삭엔지니어링

물량 비중 기본 & 의무보유확약 감안 = 21.6% & 19% / 26.4% & 22.3%
공모주주 : 기존 주주 비율 = 1 : 0 / 1 : 0


두 종목 괜찮아 보인다. 일단 상장일에 기존 주주 물량이 없음. 그리고 물량 비중도 수요예측에서 확약비율을 감안하면, 혜성티피씨는 19%, 이삭엔지니어링은 22.3%이다. 보통 실제 배정은 수요예측에서의 확약 비율보다 더 많이 보호예수를 걸어주므로 둘 다 10%대의 좋은 유통물량 비중을 예상함.

참고로 환매청구권은 두 종목 부여 되질 않음.






장외거래 시세

매수호가 =  18,000원 / 18,000원
공모가 기준 = 138% / 157% 


두 종목 다 거래가 별로 없음. 상장일 유통 물량으로 기존 주주의 물량이 없으니 당연한 부분이다. 그래도 매수호가는 있음.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 둘 다 18,000원에 매수호가가 있음. 이런 장외거래 시세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봄.






종목별 간단 평가

해성티피씨

균등배분 청약까지가 좋아 보인다. 청약 수수료도 있어서 1주도 못 받을 우려가 있지만, 해성티피씨는 금번 공모자금을 로봇 감속기 개발에 투자해 신규 사업 확장하려는 부분이 좋게 평가됨. 또한 약 5년 전 회사가 어려워져 법정관리도 들어가고 오너가 바뀌었지만, 조기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올해는 흑자전환까지 기대될 만큼 탄탄해졌다.

이삭엔지니어링

주관사 신한금융투자는 균등배분을 모두가 동일하게 배정하는 것으로 확인됨. 그래서 비례배분 수량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비례배분 참여자들은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이삭엔지니어링은 SK하이닉스와 포스코 등의 국내 대기업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을 갖춰 향후 성장성도 기대가 된다. 그리고 안정적인 재무상태와 이익률도 장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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