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 수혜주인 제주반도체에 대해 알아보자. 증권사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가격은 7800~8900원으로 현재 자리에서 +30% 이상인 주가다.
제주반도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20위 안에 드는 기업이다. 삼성전자에서 15년간 근무했던 반도체 전문가가 삼성을 나와 창업한 회사임. 메모리 반도체 Fabless (설계 전문) 업체로 저전력, 저용량 메모리에 집중 메모리 반도체 설계 업체이다.
비즈니스 모델
제주반도체는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한 스마트폰 대신 'CPE' (Customer Premise Equipment)와 라우터, 모듈, 핫스팟 등 분야에 주력하는 회사다.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스마트 팩토리 등 차세대 산업과 같이 자동차 전자장비 등에 IoT 기기가 활발히 사용되면서 메모리 수요가 많이 늘어날 전망임.
현재 제주반도체 제품은 아우디는 물론 구글 자회사인 핏빗의 웨어러블 기기에도 탑재되고 있다. 고성능 반도체 제품도 중요하지만, 저전력 반도체 제품군의 수요 확대도 주목해야 함.
제주반도체 매력
1. 통신용 반도체 분야 세계 1위 미국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으로부터 5g IoT 반도체 칩셋에 들어가는 메모리 인증을 받았다. 이는 임상 2상 성공과 같은 수준의 제품 인증임.
퀄컴 스냅드래곤 sdx55 칩셋에 들어가는 메모리 8g+8g+ mcp 제품과 관련,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인증 받음. 이는 중장기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 위상에 대한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는 이슈다.
2. 통신장비'서버 등 메모리 반도체가 수요를 점점 회복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 실적이 기대됨. 올해 실적 중 자동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까지 늘어난다고 하니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반도체가 부족한 것을 감안했을 때 제주반도체에게 좋은 실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봄.
제주반도체 실적
2019년에는 적자 기업이었지만, 2020년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세전이익, 순이익, 주당순이익을 봤을 때 2배가 넘는 수치임. 2020년에도 아주 좋은 실적을 보여줬는데 2021년의 전망은 더 크다. 영업이익은 4배에 가깝고, 세전이익은 2배, 순이익도 2배가 넘게, 주당순이익 또한 2~3배가 뜀.
특히 제주반도체는 지난해 말 기준 6개월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확보해 최소 2분기 실적까지 걱정이 없어 보인다. 다만 높아진 웨이퍼 생산 가격으로 1분기는 매출액 성장치가 조금 낮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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