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학회 중 하나이자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2021년 미국 암학회는 4월 11~15일 그리고 5월 17~2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항암 시장을 개발하는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들에게는 그동안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무대임.
결과 발표 내용에 따라 주가 또한 크게 영향받기에 참여 기업들을 알아보자. 메드팩토, 지놈앤컴퍼니, 한미약품, 앱클론, 압타바이오, 파멥신 등이 4월 암학화에 참가함. 순서대로 ㄱㄱ
메드팩토
메드팩토는 4월 암학회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4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희귀 암인 데스모이드 종양의 형질전환 증식인자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와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BAG2 연구 성과, 자궁경부암 관련 DRAK1 연구 성과 등을 발표함.
지놈앤컴퍼니
개발 중인 신규 타겟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GENA-104 연구 결과를 최초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는 막바지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본격적인 GENA-104 생산 및 공정 개발 계약을 체결함.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사인 한미약품은 스펙트럼을 통해 호중구감소증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 및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앱클론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세포치료제 AT101 (혈액암 치료제), AT501 (난소암 치료제)의 연구 성과를 발표
압타바이오
삼진제약과 공동 연구 중인 급성 백혈병(AML) 치료제 SJP1604(Apta-16)의 임상 1상 설계 디자인 공개한다. 보통 임상 1상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서 진행되지만, 압타바이오 임상 1 상의 경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니 주목할 부분이다. 게다가 이미 지난 1월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파멥신
면역 항암 후보물질인 PMC-309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는데, 현재 항-VISTA 기전을 보유한 물질 중 허가된 약물이 없어 4월 암학회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와 같이 미국 암학회와 관련된 종목들에 대해 알아봤는데, 요즘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못해 침체된 면이 있지만, 이렇게 호재가 있는 종목들은 여전히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니 모멘텀이 있는 종목들 위주로 살펴보는 전략은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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