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medica는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수의학 바이오 회사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라는 타이틀로 한국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더욱 관심이 가는 종목임. ZOM에 대하여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의견에 대하여 알아보자.
ZOM 사업
조메디카는 반려동물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즉, 비용은 낮추고, 진단 결과에 대한 정확도 및 생산성을 높이며, 동시에 반려동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
실제로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 및 진단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이에 대한 결과 및 진단 속도는 느린 것을 착안해 Zomedica에서 개발 중인 제품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Truforma'이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혈액으로부터 갑상선 호르몬, 질병 및 장애를 감지해줌.
여러 질병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모든 결과는 18분 안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 센서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호르몬 상태가 의심되면, 혈액 샘플 채취 후 더 큰 3자 실험실에 의뢰해 결과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조메디카의 Truforma는 이 부분을 18분 만에 가능하다.
트루포마 말고도 ZM-017, ZM-022, ZM-020 등이 있는데, 기능을 간략하게 알아보자.
- 017 = 송곳니 암 액체 플랫폼으로 혈종, 골종, 림프종 검사 가능
- 022 = 림프종 전용 검사
- 020 = 소변 및 대변 검사, 피부 및 점막 출혈 증상을 검사해준다.
ZOM 부정적인 부분
조메디카의 키트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균을 측정하는 게 아닌, 그냥 갑상선 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검출하는 장비다. 이건 혁신적인 제품이 아님. 기존에 출시된 장비들이 많이 있다. 대개 zom에서 언급하는 기술들이 상용화되기 전에는 논문이 충분히 있을 텐데, 펍메드에서 찾아볼 수가 없음.
그리고 호르몬 검사 자체가 질병 진단에 단서가 될 순 있지만, 여러 검사들 중 하나일 뿐이다. 초음파, 방사선, 혈액화학 검사 등이 동반되어서 진단이 나오는 건데, 검사 시간 10분 줄인다고 반료동물 진료 시장에 혁신이 될 것이라 기대되진 않고, 기존 의료기기 회사에서도 제공하는 범위 내 있다.
장비값과 키트 값이 아주 저렴하다거나, 검사 결과가 즉시 나온다면 많이 쓰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BSW라는 아주 좋은 기술이 있다면 시장이 훨씬 큰 인체 기기로 만들어서 파는 게 맞다고 봄.
ZOM 수익률
zomedica는 매출액이 없는 회사다. 실제 SEC 공시를 보면, 창립 이후 현재까지 매출액 전혀 없었으며, 가까운 미래에도 매출액은 없을 거라고 적혀있음. 매출이 생긴다면, 그것은 기술 개발에 있어 큰 발전을 보이거나 ZOM과 콜라보한 기업의 제품이 팔릴 경우라고 써놨다.
순이익은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4.98M이다. 매출액이 없다 보니 순이익은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 상태임. 결국 이 회사의 중요한 터닝포인트는 매출액이 생기냐에 달림. 이 기업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현금과 부채도 알아보자.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조메디카는 $52M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 장기 부채는 $1.15M, 은행에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빚은 $242K, 거래처에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부채는 $1.83M이다.
빚을 전부 다 갚는다 해도 돈이 많아 남기 때문에 ZOM은 앞으로도 R&D, 인건비 등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회사다.
ZOM 전망
전 세계 동물 시장은 2024년쯤에는 $2.8B으로 커진다고 예측하는데, 2019년 기준 $1.7B였던 걸 생각하면 연평균 성장률 9.8%의 속도로 성장하는 거다. 강아지와 고양이 주인들이 어떤 종류의 질병에 대해 가장 많은 보험 청구를 하는지도 알아봤는데,
ASPCA, Embrace, Nationwide, Pets Best, Trupanion 등의 동물 보험사들이 공통적으로 많은 보험 청구를 받은 질병은 위장 관련이다. 만약 조메디카가 사전에 위장 관련 질병 그리고 그 외의 질병을 감지해 보험 청구가 줄어든다면, 미래 주가에도 굉장히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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