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X는 유명한 펀드매니저 캐시 우드가 관리하는 종목이다. 시가총액은 30조로 덩치 큰 회사들이 많이 포함됐는데, 약 40~55개로 구성된다. 비중이 높은 종목 순서대로 살펴볼 건데, 먼저 현재 ARKX 가장 높은 비중 8.47%를 보유하고 있는 'TRIMBLE (트림블)'라는 회사를 알아보자.
Trimble
트림블은 4가지의 비즈니스 섹터를 갖고 있다.
- 1. Buildings & infrastructure
- 2. Geospatial
- 3. Resources & Utilities
- 4. Transportation
Buildings & infrastructure는 건축 및 엔지니어링, 건설 운영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Geospatial은 식량, 토지 관련 같은 사용 사례를 제공한다. Resources & Utilities는 농업, 임업, 유틸리티 분야의 고객을 지원하고, Transportation은 주로 운송 및 물류, 자동차, 철도, 군용 항공 분야 근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비즈니스 모델을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보다시피 우주와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은 아니다. 펀더멘탈은 전반적으로 좋은 구조를 갖춤. 현금보다 부채가 많지만, 흑자를 보고 있어 잉여 현금이 나온다. 부채의 50%도 장기 빚이기에 재무상태도 나쁘지 않다.
3D PRINTING ETF
ARKX가 트림블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곳은 기업이 아닌 3D Printing ETF다. ETF에 무려 6.10%나 담음. 종목 보유량도 비슷하고, 많아서 알아보기 귀찮다. ETF 특성상 방어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니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양호하다고 봄.
Kratos
크래토스는 ARKX에서 비중이 5.62%로 세 번째로 많은 기업이다. 사업 분야는 드론, 우주 & 위성 통신, 전자 장치, 미사일 및 방어 시스템 등 방산 우주 관련이다.
우주 미션의 80%를 지원하고 있기에 ARKX가 담은 기업임. 펀더멘탈은 제법 좋은 편이다. 재무상태는 부채를 다 갚아도 현금 2,500억 원 이상이 남을 정도이며, 흑자까지 보고 있는 상황이라 아주 좋다.
L3HARRIS
ARKX에서 4.97%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비즈니스 모델을 간략하게 보면, Intergated Mission Systems, Communication Systems, Space & Airborne Systems, Aviation Systems 등이 있다.
특히 스페이스 에어본 시스템은 인공위성, 우주선, 센서, 광학 제품, 무선 네트워크, 항공 전자 공학, 인식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제조함. 이 부서에서 만들어내는 매출은 4조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한다. 펀더멘탈은 2019년 2분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너무 좋은 상황이다.
재무상태는 비록 현금보다 부채가 훨씬 많으나 빚 61%가 장기부채이며, 매 분기마다 6천억 원의 프리 캐시 플로우를 벌고 있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 부채다.
ARKX 비중 5~12위
많은 기업을 한 포스팅에 담기에는 무리가 있어 정말 간단하게 결과만 적어둘거다.
JD.COM = 비중: 4.91%, 펀더멘탈: 좋음, 재무상태: 좋음, 벨류에이션: 약간 저평가
KAMATSU = 4.56%, 보통, 좋음, 약간 고평가
LOCKHEED = 4.47% 좋음, 보통, 저평가
IRIDIUM = 4.23% 보통, 약간 나쁨, 보통
THALES = 3.90%
BOEING = 3.48%, 보통, 보통,
NVDIA = 3.32%, 좋음, 좋음, 약간 고평가
SPIRIT = 3.26%, 나쁨, 보통, 약간 고평가
이리디움은 예전에 분석 글 써놓은 게 있는데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이글 보고 도움이 되길 바람.
비록 ARKX가 담은 모든 주식들이 우주 관련 기업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KRATOS, L3HARRIS, 록히드마틴, 이리디움, 탈레스, 보잉, 스피릿 등 우주와 어느정도 관련 있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음.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ARKX ETF는 괜찮은 종목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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