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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게임 관련주 e스포츠 ETF 비교 ESPO, HERO, NERD

by 몬재다 2021. 3. 19.

E스포츠 ETF는 대표적으로 ESPO, HERO, NERD 등이 있다. 'GAMR'라는 ETF도 있지만, 종목 구성이 별로라 제외함. 너무 디테일하게는 말고 간략하게 수익률, 보유 주식, 변동성에 대해 알아볼 거임.




ESPO, HERO, NERD 수익률

3월 현재까지 월간 수익률이다.

 

  • ESPO = -6.08%
  • HERO = -5.27%
  • NERD = -5.45%


이번 3월은 게임 관련주들에게는 힘든 시기이다. 3개의 ETF 모두 5%를 상회하는 손해를 보고 있으며, ESPO의 경우 6%가 넘게 떨어짐. 게임 관련주는 기술주의 성격이 강하며, 코로나로 인해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퍼포먼스에 대한 우려로 2021년 2월 말부터 현재까지 흔들리는 상황이다.




보유 주식

게임-관련주-순위
게임-관련주-ETF

ESPO, HERO, NERD 3개의 ETF를 종합한 보유 주식이다. 왼쪽은 시총 기준 TOP 10 임. ESPO와 HERO와는 다르게 NERD 혼자 운용금액이 훨씬 낮기 때문에 3개의 ETF에 공평한 비율을 주기 위해 오른쪽 리스트를 따로 정리해둠.

우선 시총 기준 1위가 NVDA를 보면, 전통적인 게임주는 아니지만, 빼박 게임 관련주라고 할 수 있다. 시총, 비중 기준 모두 TOP 10에 중국 기업이 3개(텐센트, 넷이즈, 비리비리)가 포함됨. 중국은 게임 매출 기준 전 세계 4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 하지만 중국 묻으면 ㅈ망겜 되는 것들이 많듯이 리스크도 생각해야 함.

시총과 비중 두 기준 TOP 10에 모두 포함된 주식은 NEXON과 TAKETWO를 제외한 9개 주식이다. 해당 9개 주식은 전문가들이 판단했을 때 게임 섹터 대장주라고 볼 수 있음.

 

  • 엔비디아(NVDA)
  • 씨 리미티드(SE)
  •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 넷이즈(NTES)
  • 닌텐도(NTDOY)
  • 비리비리(BILI
  • EA(EA)
  • 텐센트(TCEHY)
  • 엔씨소프트(국내 상장)

 

E스포츠-관련주-정리
E스포츠-관련주

ESPO는 AMD와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전형적인 기준의 게임 주식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수혜를 입는 주식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음. SEA나 텐센트도 순수 게임만 다루는 기업이 아니다.

HERO는 ESPO의 TOP 10과 비슷하지만 모바일 게임 전문 기업은 Zynga가 포함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 게임은 게임 섹터 매출의 반 이상을 차지함.

NERD는 E스포츠 ETF 중 가장 많은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후야와 도유 비중이 높으며, 이 두 기업은 합병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사실상 비중이 넘 사다. 또한 텐센트의 계열사이기도 한데, 텐센트가 2위에 위치하고 있음은 NERD의 텐센트에 대한 집중도를 보여줌. 상대적으로 새로운 주식인 스킬즈가 포함됐고, 게임 주변기기 회사인 커세어 게이밍도 포함됐다.

3개의 ETF는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짐. 해당 ETF들에  투자한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변하는 ETF를 고를 수 있다는 말임. 3개의 ETF TOP 10에 모두 포함된 기업은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와 넷이즈(NTES) 이 두 기업뿐이다.

 

보유 주식 변화

게임-주식-순위


마지막으로 2월 13일과 비교하여 한 달 동안 보유 주식 변화를 봐보자. 이 표도 3개의 ETF를 종합했을 때 TOP 10 임. 시총 기준 엔비디아가 1위, 비중으로 봤을 때는 블리자드가 1위이다. 시총 기준으로 넥슨이 순위에 진입한 것도 볼 필요가 있음.

시총 기준으로는 순위가 살짝 바뀐 정도이고, ZYNGA가 TOP 10에서 사라짐. 비중 기준으로는 조금 더 변화가 생기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3위나 오르면서 1위가 됐고, 반대로 비리비리는 2위에서 5위로 떨어짐. 전체적으로 TOP 10에 들어간 주식에 큰 변화는 없었다.

게임-ETF


ETF별 TOP 10도 살펴보자. ESPO는 2월과 별 차이가 없음. 다만 넷이즈가 -3위, 닌텐도가 +2위 됨.

HERO는 1위가 넷이즈에서 엔비디아로 바뀜. 엔비디아의 주가가 횡보한 점을 생각하면 비중을 상당히 늘렸다고 볼 수 있다. NEXON이 신규 진입한 것도 주목이 감.

NERD는 E스포츠 전문 기업인 모던타임즈 그룹이 무려 +5위를 찍음. 최근 코로나 이후 기대감이 늘어나면서 라이브 이벤트를 주관하는 모던타임즈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아프리카 TV가 신규 진입한 것도 보이며, 비리비리, 스킬즈 등의 비중이 -3위씩 하락함.

ETF별로 봤을 때는 통합으로 봤을 때보다 변화가 더 보인다. 특히 NERD가 가장 적극적으로 포지션 변화를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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