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에 관심이 없으면, 생소하겠지만, 게임을 좋아한다면 알 수밖에 없다. 언리얼 엔진과 더불어 게임 엔진 최강자로 불리는 유니티 소프트웨어를 간단하게 알아보자.
유니티 소프트웨어
- 2004년 설립된 게임 엔진 기업
- 실시간 3D, AR, VR 렌더링 > 자동차, 디자인, 건축, 애니메이션,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하게 쓰임.
- 가상세계 구현 플랫폼 통합 (그래픽, 오디오, 물리엔진, UI 시스템)
- 구독 기반 SaaS (Service as a Soft) + 앱 내 광고 수익 등의 비즈니스 모델
- 전 세계 매출 기준 상위 100대 게임 개발 스튜디오 중 93개가 유니티 고객
- 매출 10만 달러 이하의 기업에게는 무료로 풀면서 시장 점유율 장악
- 유니티 = 업체 개발 비용 낮추고 퀄리티, 호환성, 개발 속도는 올려줌
- 포켓몬 GO, 하스스톤, 라이온 킹, 레디 플레이어 원, 아기 상어, 아우디 등등
- 유니티 소프트웨어 주가 = 107 달러 (2021.03.01)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3D와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능을 통해 모두에게 친숙한 포켓몬 GO, 하스스톤, 슈퍼마리오 카트 등의 게임은 물론 라이언킹, 레디 플레이어 등의 영화와 유튜브 조회수 1위인 아기 상어 디자인 그리고 아우디 차량의 렌더링까지 유니티의 기술로 제작됐다.
매출 구조
Operate Solutions
- 제품 광고 수익
- 수익공유형 모델
- 매출의 60%
Create Solutions
- 구독 결제 수익
- 매출의 31%
Partnerships
- 전략적 제휴 계약 수익
- 매출의 9%
위험요소
1. 적자 기업
- 2018년 (-$131M)
- 2019년 (-$163M)
- 2020년 (-$198M)
적자폭이 점점 커지고 있음. 게다가 앞으로도 적자가 지속될 거라고 공시 자료에도 밝혀둠.
2.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 언리얼 엔진 = PC 시장 / 유니티 = 모바일 시장 강점 >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경쟁 중
- 2019년 매출: 에픽게임즈 = 42억 달러 / 유니티 = 5.4 억 달러
- 2019년 순이익: 에픽게임즈 = 7.3억 달러 / 유니티 = -1.6 억 달러
일단 규모 자체가 넘사다. 하지만 언리얼 엔진을 보유한 에픽게임즈는 아직 상장되지 않은 기업으로 이 분야에 투자처는 유니티가 유일함. 하지만 에픽게임즈가 상장한다면, 유니티에게는 악재다.
3. 신용대출에 의한 수많은 Financial Covenants
유니티는 영국의 대표 은행인 Barclays에서 1억 4천5백만 달러 가량의 신용 한도 대출 계약을 맺었는데, 민감한 조항들이 많다. 회사가 최소한 7천5백만 달러의 유동성 자금을 1년 연속 유지해야 하는 조건 등으로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 성장성을 구상할 때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한다.
결론
1. 게임엔진의 양대산맥
- 에픽게임즈와 시장을 양분 중 > 유일한 상장업체
- 실시간 3d, ar, vr 기술로 수많은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중
- SaaS와 광고 등 안정적인 수익 모델
- 전 세계 매출 골고루 상승 중
2. 수익성 & 재무건전성
- 안정적이고 고수익의 매출 총이익률
- 그러나 비대한 조직 & 마케팅 비중 Down으로 영업비용 구성은 별로임
- 누적 결손액 7억 불, 상장 전 보유 현금 = 1억 가량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흐름은 최근 흑자 전환)
3. 유니티 소프트웨어 투자 시 고려할 리스크
- 만성적자인데, 언제 흑자 전환될지 모름.
- 너무나도 강력한 라이벌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이 상장하면 큰 타격
- 부족하고 불안한 현금흐름 > 유상증자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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