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주식

플라즈맵 망한 수요예측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2. 10. 11.

이번 주 청약하는 플라즈맵도 수요예측 결과가 공시가 되었는데 결과 보면서 청약 전에 마지막으로, 체크를 해보자. 플라즈맵은 내일부터 청약해서 환불은 다음 주 월요일로 환불간이 4일이다. 일단 수요예측 결과부터 보자.



플라즈맵 망한 수요예측

결과가 저조했는데 기관 경쟁률이 40:1이었고 의무확약 비율도 1.9 %로 기관 경쟁률과 의무 확약 모두 저조한 결과가 나왔다. 참고로 오늘부터 청약 시작한 핀텔하고 비교 해도 훨씬 저조했는데 15일 확약으로 약간 신청이 들어왔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기관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플라즈맵 공모주 괜찮을까?

플라즈맵
플라즈맵


이 종목은 의료기기나 임플란트를 플라즈마를 활용해서 빠르게 멸균하는 기계를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소독된 물건을 포장하는 소모품을 판매하고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그런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플라즈맵에 대해 흥미가 갔던건 수주 금액 때문이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수주가 급격하게 늘어남.

그래서 올해 9월 기준으로 약 2,200억 원의 수주 금액을 확보함.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77억 원이었으니까. 현재 매출의 30배 정도 되는 수주 금액과 성장세가 좋다. 20년 대비 21년에 매출이 2배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에는 벌써 21년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록을 했으니까 매년 2배 이상씩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적자.. 적자 상태로 미래 실적을 당겨서 상장을 하다 보니까, 기관들에게 외면을 받았던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재무상태는 좋지 않다. 21년도에 투자를 받았다고 보이는데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투자 금액을 조금씩 사용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유동 비율은 괜찮은데 부채 비율이 320%로 좀 높음.

결국 빠르게 흑자로 전환하는 게 우선으로 보인다. 최근에 청약했던 9종목과 비교를 해 보면 기관 경쟁률은 7위 그리고 의무확약은 9위로 꼴찌다. 최근 청약했던 종목들 중에서도 망한 결과임.





플라즈맵 공모가

공모 가격은 밴드 하단보다 더 낮아져서 확정이 되었는데 7,000원으로 결정이 되었다. 밴드 하단이 9,000원이었으니까 하단보다 2,000원 낮게 확정이 되었는데 공모가 신청 결과를 보면 청약한 기관의 대부분이 공모 가격을 하단 미만으로 써냈으니까 미래 실적을 당겨와서 상장해 더욱더 공모 가격을 낮추고 상장하라고 주문을 냈다고 봄.

그래서 모집하는 금액은 124억 원 공모가 기준 시가 총액은 1,239억 원이다. 최근 공모가격을 하단 미만으로 정했던 7종목과 비교하면 시초가 기준으로 보면 수익을 준 종목이 5종목이다. 전반적으로 공모가격이 하단 미만으로 정해진다면 그래도 수익을 주는 종목이 더 많았다고 볼 수가 있는 상황이다.





플라즈맵 공모주

구분 내용 구분 내용
일반투자자 442,750주 (25%)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기관투자자 1,151,150주 (65%) 청약한도 (온라인) 44,000주
우리사주조합 177,100주 (10%) 청약 수수료 2,000우너
1,771,000주 최소청약 수량 10주


약 177만 주를 신주로 모집을 하고 우리사주조합의 10%가 배정이 되었는데 이게 미달 없이 완판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요. 청약한도는 4만 4,000주다. 그리고 청약 최소수량이 10주가 되고 10주를 청약하려면 증거금은 3만 5,000원이 필요함.

아마도 10주청약한다면 5주를 꽉 채워서 배정받을거라고 봄. 미래에셋증권도 일반고객 청약 수수료는 2,000원다. 그리고 이 종목 유통 물량이 단점인데 많다. 상장일의 805만 주로 전체 물량의 약 45%가 유통이 된다. 그리고 보니까, 기존 주주 물량이 상장일부터 많이 유통이 되는데 공모주주 물량보다 약 3.5 배가 많다.

그리고 공모가 기존 유통금액도 564억 원인데 유통금액도 가볍지 않음. 이래저래 유통 물량이 부담스러운 종목이다. 하지만 경험상 이렇게 기존 주주 물량이 아주 많은 경우에는 공모가격이 좀 낮게 정해지면 의외로 수익을 주는 종목들이 종종 있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기존 주주들 일부가 상장일에 인위적으로 가격을 좀 조정하고 수급을 붙였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러나 이 종목은 유통금액이 꽤 된다... 또 현재 주식시장 상황이 이런 의외성에 걸어볼 시기는 아니라고 보니까. 이 종목도 청약 안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