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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넥스트칩 공모주 돈 넣기전에 자세히 알아보자

by 몬재다 2022. 6. 18.

넥스트칩은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하는데 이와 동일한 사업인 퓨런티어의 경우 상장일에 따상을 찍고, 약 3달은 하락을 이어갔는데 다시 공모가 15,000원에서 현재 주가는 24,000원대로 아직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대감은 살아있다고 볼 수 있음. 그래서 넥스트칩도 청약흥행이 예상되는데 기업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자.

 

넥스트칩

 

 

 

자율주행 전망


현재 출시되는 차량들은 대부분 자율주행 LV2 수준이다. 후방카메라나 차선 이탈 시 경고를 주는 단계인데 LV3는 핸들에 손을 대지 않아도 운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테슬라를 비롯해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LV3를 개발하고 프리미엄급 차량에는 이미 탑재를 하고 있음. 그리고 LV4 단계이 이르르면 운전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인데 안전 등 여러 고려사항들을 생각해보면 먼 훗날일듯.

자율주행이 시장에서 관심받는 이유로는 아직 개선될 여지가 많이 남았으며, 수요도 증가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생각됨.

 

 

 

 

넥스트칩 사업


차량용 카메라 관련해 3종류의 부품을 만든다. 정확하게는 카메라에 탑재되는 반도체를 만드는 곳임. 그래서 자율주행 사업도 기대되는데 중소기업에게 힘든 반도체를 생산한다니 기대가 더 크다. 이제 제품별로 디테일하게 살펴보자.


1. ISP

영상 촬영 시 사람이 잘 알아보도록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역할이다. 여러 보정 기능이 있는데 대표적인건 터널 밖에 빛이 반사돼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보정을 통해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하는 반도체임.


2. AHD

고해상도 영상을 아날로그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처량에 부착된 여러 카메라들이 촬영하는 영상을 최대한 노이즈 없이 모니터로 전송해주는 역할인데 넥스트칩이 만드는 AHD는 장점이 3가지나 있음.

- 전용 케이블 필요 없어 호환성 굳
- 제품 설치 단가 낮음
- 최대 전송거리가 길어 버스나 트럭 등 대형차량에서도 사용 가능


3. ADAS (LV3)

이 기술은 자율주행 3단계를 위한것이다. 센싱 카메라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을 인지해서 간격과 속도를 알아서 컨트롤 하는 시스템임. 그리고 특히 넥스트칩이 공들이는 부분은 무인 주차이다. 지금도 운전자 없이 자동 주차가 가능하지만, 개발중인 시스템은 주차장에 빈 공간까지 직접 찾아서 주차하는걸 개발중임.


현재까지 회사 실적을 보면 3가지 제품 중 ISP와 AHD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나오고 있고, ADAS 제품은 개발 단계라서 실적이 나오지 않음. 그래도 ADAS가 넥스트칩의 미래라고 보면 된다. 현재 중국과 일본, 대만 업체와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있고 당장 내년부터 실적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중임. 그리고 2024년이 되면 ADAS로만 매출 400억을 달성한다고 추정해둠.

그리고 반도체는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하는 팹리스 형태인데 지난 달 상장한 가온칩스가 넥스트칩의 주요 협력사인데 아마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생산 위탁 시에는 가온칩스에게 디자인을 의뢰하는 듯. 넥스트칩, 가온칩스는 대신증권에서 단독으로 주관하는데 아마 이런 사업적 관계가 IPO ㅈ관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다.


- 신규사업

2차전지 배터리 관리 솔루션 반도체도 개발중인데 자율주행과 큰 연관은 없어 보이는데 공모자금 중 50억을 투입해 개발을 끝내겠다고 하는데 성공해서 실제 판매로 이루어지면 시가총액이 어나더레벨로 갈만한 재료라고 봄.

 

 

 

넥스트칩 돈은 잘벌까?


21년 매출은 245억이었는데 순이익은 -216억으로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는 매출이 28억이었는데 순이익이 -98억 적자임. 바이오 종목에서나 볼 수 있는 손익구조를 보여주고 있음. 이렇게 적자가 큰 이유는 연구비 때문이다. 게다가 반도체 쪽을 개발하니 돈을 삭제시키고 있음.

21년에는 매출액 70%를 연구비로 쓰고,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대비 300%를 연구비로 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 대부분도 여기에 들어가는데 자율주행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몰빵했다고 볼 수 있음.

돈을 너무 많이 쓰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텐데 넥스트칩의 재무상태는 괜찮음. 올해 1분기 기준 유동비율이 700%에 부채비율이 22% 밖에 되질 않음. 이번 주 청약한 레이저쎌도 마찬가지이지만, 손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가 재무상태가 좋다는건 투자를 든든히 받은것이다. 다만, 이건 단점으로 상장일에 물량 투하가 걱정됨.

 

 

 

 

넥스트칩 공모주


자울쥬행 + 반도체 팹리스 회사라서 청약흥행이 기대된다. 상장일 유통물량이 30%대 중반으로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40%를 넘긴 레이저쎌도 수요예측을 좋게 받았기 때문에 넥스트칩에게도 크게 영향은 없을거라고 봄. 그리고 공모가 적정 여부는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 커버해줄거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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