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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퓨런티어 공모주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2. 2. 4.

퓨런티어-공모주




퓨런티어가 기대되는 이유

자동차 자율주행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장비를 만들고 있으니 자율주행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넘어가자, 현재 테슬라 차량은 핸들을 놓고도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개발되었지만 아직까지 실제 도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운전에 개입을 전혀 하지 않아도 리스크가 없을 정도의 안전성까지는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임.

그래도 이러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은 운전자에게 여러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 탑재가 되고 있다. 일종의 반자율 주행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스템을 ADAS라고 부름. ADAS를 위해서는 여러 장비가 필요한데 그 중에서 특히 3요소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은 반도체가 전부 들어가기에 예전보다 차를 만들 때 반도체가 열배나 많이 필요해짐.

주변을 인식하는 카메라 그리고 전후방 차량에 빛을 쏴 주변 사물 인식하는 레이더, 차 위에서 차량 주변을 360도로 인식하기 위한 라이다로 구성된다 이러한 장비들 중에서 자율주행의 핵심은 카메라인데 그것도 센싱 카메라로 불리는 계측이 가능한 카메라다.

차량 외부 사물들을 카메라로 보면서 거리 등을 계측하고 차가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줌. 이러한 카메라는 단순 보는 카메라와 거리 게측 카메라를 포함해서 약 7종의 카메라가 최신형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점점 자율주행이 고도화가 될수록 정교한 운행을 위해 카메라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그래서 이러한 자동차 카메라의 수요는 매년 약 20%씩 늘어나고 있어 시장도 약 13%로 성장중이다. 퓨런티어는 바로 이런 센싱 카메라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장비를 만드는 기업임. 조립에 필요한 장비와 검사에 필요한 장비를 찍어내는데 그래서 퓨런티어는 향후 수요가 지속 성장될 것이 기대되는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그래서 2월 첫번쨰로 기대해볼 수 있는 종목임.

퓨런티어는 이런 장비를 삼성전기, 엠씨넥스, 세코닉스 등 차량용 카메라를 생산하는 기업들에게 주로 공급중이다. 이런 회사들이 다시 완성차 업체들에게 카메라를 공급하는데 그래서 퓨런티어는 지금까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2대 중 1대는 본인들의 장비로 만들었다고 홍보하고 있음.

지금까지 자율주행 관련된 장비사업을 알아봤는데 부품 사업도 있다. 현재 기준으로 부품사업에서 매출이 약 60%가 나오는데 부품 사업부는 2018년에 다른 업체를 인수합병하면서 시작됐음. 크게 3가지 제품을 만드는데 산업용 PC, 카메라 생산에 필요한 LED광원 그리고 전자현미경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퓨런티어는 이 제품들을 주로 하이비젼시스템에 공급하는데 작년 기준 전체 매출 중 약 56%가 하이비젼시스템에서 나옴. 하이비젼시스템은 바로 퓨런티어의 최대주주이다. 여기는 카메라 모듈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인데 그래서 유추해보자면 모회사가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를 자회사가 인수했고 그 자회사는 모회사에게 안정적으로 장비들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챙기도록 구조를 짜지 않았나 싶음.


 



퓨런티어 돈은 잘 벌까?

향후 매출 실적을 추정한 자료를 보면 부품사업은 완만하게 매출이 증가된다고 하지만 장비사업은 21년 대비 22년에는 2배가 성장하고 23년에는 3배가 성장된다고 공격적으로 추정함. 점차 자율주행 관련 부품이 모든 차량에 기본으로 들어가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

실적을 보면 21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함. 20년까지는 약 20억원 정도 순이익 적자였지만 21년 3분기 기준으로 9억원 흑자 기록중임. 모회사로 공급중인 부품사업 기반을 잡아주면서 카메라 장비 공급 실적도 확대가 되어 흑자전환에 성공한듯함. 그리고 재무상태를 보면 완벽하다.

유동비율 500%, 부채는 고작 24%임. 모회사의 지원 아래 탄탄하게 사업하면서 이번 IPO를 통해 회사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획이리고 느껴짐. 퓨런티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180억원 정도 공모자금을 조달함. 사용처는 다양한데 사목도 이전하고 인력도 충원해 연구개발 비용으로도 쓰며, 해외 진출자금 그리고 운영자금에 쓸 계획이다.





퓨런티어 공모주

이제 청약정보에 대해 살펴보자. 퓨런티어는 2월 14일과 15일에 청약함. 15~16일에는 브이씨, 스톤브릿지벤처스, 하나금융스팩 21호 청약하면서 4 종목이 겹침. 퓨런티어의 환불일은 17일인데 환불금으로는 2월의 또 다른 기대 종목인 풍원정밀에 청약 넣을 수 있다.

 

구분 내용
공모주식수 신주모집 1,600,000주
공모가 희망상단 13,700원
모집금액 219억원
시가총액 1,019억원

 

구분 배정주식 비율
일반투자자 400,000주 25%
기관투자자 1,200,000주 75%
우리사주조합    

 

 

소형 종목이라 배정 받기는 어렵겠지만 상장일에 더욱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종목이라고 본다. 주관사는 메인이 유안타증권이고 서브는 신한금융투자임.

 

 

주관사 배정수량 한도 수수료
유안타증권 280,000주 14,000주  
신한금융투자 120,000주 4,000주  

 

 

청약 수량이 얼마 되지 않는데 주관사를 쪼갠것은 아쉽다. 유안타증권은 작년 3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청약 이후 약 1년만에 다시 청약을 진행해 계좌가 없는 사람들이 많음. 물론 청약일에 계좌 개설해도 참여는 가능하다.




퓨런티어 상장일 유통물량

큰 장점인 부분이다. 전체 주식의 24.5%만 유통 되는데 의무확약 포함 시 20%내 초반까지도 기대할 수 있음. 기존주주 물량 비중도 고작 4.4%로 아주 좋은 조건이다. 그리고 스톡옵션이 있는데 그 중 1회차로 발행된 주식 215,000주는 상장일부터 행사가 가능하다.

이 물량은 임원 3명에게 부여됐는데 다만 이 물량은 행사 후 1년 동안은 의무보유 약속을 했음. 카카오페이와 비교되는 아주 바람직한 상황이다. 그래서 상장일에 추가될 물량도 없다.




퓨런티어 공모가

유사기업으로 9개를 선정함. 이 중 PER이 너무 높거나 낮은 종목 유티아이와 나무가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 기업으로 낸 평균값이 31.9이다. 그리고 향후 실적을 추정해서 공모가 산정에 반영하는데 22~24년까지 추정이익에 할인율 20% 부여해 평균 이익을 적용함.

그래서 약 45억원이 반영되는데 추정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21년 순이익이 약 7억원인데 올해는 45억원으로 증가된다고 추정함. 약 6배나 높은 수치라서 의구심이 들지만 그래도 향후 3개년 이익을 평균해서 공모가 산정에 반영된거라 다른 종목들 보다는 낫다고 본다.

주당 평가가액에 약 24.3% 할인율을 적용해서 희망상단 공모가로는 13,700원을 책정하는데 추정이익이 반영되었다 보니 할인율을 조금 크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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