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시 우드가 우주를 테마로 한 ETF를 출시하겠다고 언급하여 화재였다. 뉴스가 나오는 동시에 항공우주 관련된 종목들이 주목받기 시작함. 그중 우주여행 산업을 목표로 삼고 있는 버진 갤럭틱 SPCE에 대해 알아보자.
우주 항공 산업
- Orbital VS Suborbital : 해수면 기준 비행 높이에 따른 정의 (100km 이상 부터는 전부 우주)
Orbital = 해수면으로부터 200km 이상, 인공위성이 궤적을 그리는 높이
Suborbital = 해수면으로부터 100km 이상, 우주 관강 상품들이 노리는 높이
우리가 흔히 우주라고 부르는 경계선은 지구 해수면 기준 100km 밖에 영역을 뜻한다. 여기서도 지구의 미세한 중력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공위성처럼 공중에 떠 있지는 못한다. 즉 인공위성처럼 궤적을 그릴 수 있는 높이까지 올라가는 우주비행을 Orbital 비행이라고 함.
그러나 350km 이상 올라가야 안정적으로 인공위성이 궤적을 그리며 떠있을 수 있다고 한다. 우주라고 불리는 100km 이상 영역과 궤적을 그릴 수 있는 Orbital 영억 사이를 비행할 경우 Suborbital 우주여행이라고 부른다.
버진 갤럭틱 (SPCE) 우주 여행
버진 갤럭틱은 아직 시험 비행 정도만 진행하고 있기에 정상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 또한 글로벌 대기업 Virgin 그룹의 창업가인 Richard Branson이 창업한 곳이기도 함. 비용이 너무 커서 상용화시킬 수 없던 기존 우주 산업의 단점을 재사용 로켓 기술을 통해 변화시키고 있다.
SPCE는 수직 통합형 구조를 갖추고 있어 로켓, 우주선 기술을 개발 단계부터 제조, 추후에는 우주선을 활용한 사업까지 전부 직접 하려고 한다. 단순하게 항공업에 비교하자면, 항공사 + 항공기 제조 전부 맡으려는 거다.
버진 갤럭틱 (SPCE) 비즈니스 모델
- Suborbital 우주여행
- 무중력 체험 및 우주 관광
Suborbital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 현재 상공 90km까지 시험 운행을 마쳤다. 우주에서 보는 지구 모습과 가까이에서 보는 우주 그리고 몇 분동 안 무중력 체험도 시켜준다고 함. 기본적으로 관광 상품을 계획하고 있기에 비즈니스 모델은 티켓 판매로 간단하다.
과거 이미 예약 판매를 마쳤으며, 티켓 1장당 25만 달러 한화로 약 2억 7,500만 원이다. 쥰네 비쌈... 19년 12월 기준 600명 이상이 계약금을 걸고, 이미 예약을 마쳤다. 이들이 버진 갤럭틱에게 미리 지불한 계약금 액수가 무려 8,000만 달러 한화 약 880억 원 정도이다. 지금은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2021년 1분기 이후 판매 재개할 에정임.
버진 갤럭틱 (SPCE) 우주여행 방식
버진 갤럭틱은 로켓을 활용해 수직 발사된 기준 우주비행과는 다른 방식을 택했다. 먼저 항공기와 우주선을 결합시켜 상공 13.7 km까지 올려 보낸 후 공중에서 우주선과 항공기 결합을 해제시켜 일정 시간 동안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별도의 동력 없이 글라이딩을 통해 공항까지 복귀한다.
버진 갤럭틱 (SPCE) 계획
2020년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우주선 전용 공항 한 개당 1년에 400회 우주여행을 진행할거라고 밝혔다. 만약 계획처럼 400회가 달성될 경우 매출이 1억 달러 정도를 창출할 수 있다. 더불어 2021년도 1분기에는 창업자인 Richard Brason이 직접 우주 여행 시험 비행에 참여한다고 한다.
버진 갤럭틱 (SPCE) 재무
반복적인 매출이 없기에 분석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 거의 없다. 가끔 NASA와 연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일회성 수익을 창출 중이다. 우주선, 항공기 개발, 기업 운영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유상증자를 꾸준하게 하고 있음. 덕분에 2020년도 3분기 기준 현금 보유량이 7억 5천만 달러로 가까운 시일 내에 기업 운영할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 나오지는 않을 거다.
ARK 인베스트를 따라서 버진 갤럭틱을 매수할 예정이라면 매출이 아직 없는 기업이니 리스크가 큰 종목이라는 점은 알아두자.
버진 갤럭틱 주가 : 54.53 달러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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