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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조일알미늄 매력적인 실권주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12. 14.


요즘 유상증자 종목들이 실권주가 많이 나오고 있어 잘 고른다면 공모주가 별로 없는 12월에도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는 투자이다. 장점이 많은 조일알미늄에 대해 살펴보자.



조일알미늄 사업

1975년 설립돼 1988년 코스피 상장한 오래된 기업이다. 주 제품으로는 알루미늄 압연해 원자재로 납품하는데 이게 2차전지 양극박에 사용돼 조일알미늄도 최근 주가가 난리였음. 다만 주로 사용하는 제품은 주방에서 쓰는 알루미늄 호일의 원재료임.

약 30%가 호일 제조사에게 공급중임. 알루미늄 압연 시장은 국내 3사 조일알미늄, 노벨리스코리아, 대호에이엘이 시장을 독점중임. 그리고 노벨이 88%로 압도적인 1위인 반면 조일은 2위에 13%로 격차가 큰 곳이기도 함.




조일알미늄 올해 실적

매출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전년 수준까지 나온데다가 누계 순이익도 7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함. 그리고 재무상태를 보면 같은 기간 기준 유동비율은 113%, 부채비율은 142%이다. 양호하진 않지만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금 개선될 에정이다. 지속적인 흑자 구조를 이어가 재무상태는 꾸준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조일알미늄 유상증자

313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는데 시설자금 120억원, 운영자금 193억원을 씀. 193억원은 원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단기로 빌린 자금을 상환하는데 쓰임. 이게 채무상환 자금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애매함. 이제 시설자금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올해 8월에 주요 거래처인 롯데알미늄과 2차전지용 양극박 소재사업 진출을 위해 MOU를 체결했었음. 이를 위해 공급량을 현재 5천톤에서 4만톤까지 확대하고자 증설중인데 여기에 120억원을 쓰는것이다. 2차전지 부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 매출도 기대가 되기 때문임.




조일알미늄 실권주

대상 주식수 실 청약수량 청약 비율
우리사주조합 4,000,000주 (20%) 1,176,903주 29.4%
구주주 16,000,000주 (80%) 15,873,090주 99.2%
20,000,000주 17,049,993주 85.2%

 

저번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구주주 청약을 했는데 우리사주에 배정된 물량에서 대량의 실권이 발생됨. 약 295만주가 나왔는데, 이를 일반공모로 청약이 진행되는것임. 조일알미늄의 유증 가격은 1,565원이고, 현재 기준 주가는 2,055원으로 도전해볼만한 갭이다.

이번 실권주 규모는 46.2억원이다. 저번주 실권주 청약한 동방은 규모도 비슷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경쟁률이 557:1로 마감되었음 그래서 1주를 배정받기 위해 증거금은 약 160만원이 필요했는데 조일알미늄 실권주 청약도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봄.

실권주 청약은 14~15일, 화~수이다. 환불인 17일 금요일임. 그리고 유상증자로 받은 신주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 30일에 상장하게 된다. 실권주 청약은 신한금융투자에서만 할 수 있고, 청약 시간은 보통 8시부터 16시까지이다. 게다가 이 청약 기간에 겹치는 일정이 없음. 그러므로 단독 청약이라 더 해볼만하다.




조일알미늄 주가흐름

간략하게 보자면 올해 8월 쯤 롯데알미늄과 2차전지 진출 기사로 주가가 크게 올랐었음. 1,400원에서 3,600원까지 2배 넘게 뛰어버렸지만, 주가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상증자가 발표됐다. 다행히도 발표 후에도 주가는 큰 하락 없이 횡보중임. 현재 약 2천원을 지지하는 흐름이 보이는데,

신주 상장일에 가까워질수록 하락이 더 나올 수 있으니 유의하자. 그래서 수요일까지 주가가 2,050원을 지지한다면 청약 넣어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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