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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AQMS 돈 넣어도 괜찮을까? 친환경 에너지 아쿠아 메탈스

by 몬재다 2021. 2. 11.

 

AQMS는 이번 정권의 수혜주 혹은 위험한 테마주로도 볼 수 있다. 아쿠아 메탈스의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 시 고려할 위험요소를 간략하게 알아보자. AQMS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업체로 납산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임. 요즘 핫한 주식 키워드로 '친환경', '2차 전지' 등이 있는데, 아쿠아 메탈스는 전부 포함됨. 

 

 

 

 

AQMS 아쿠아 메탈스

- 주가: 6.29 달러 (2021.02.10)

- 2014년 미국에서 설립된 납 재활용 및 신 재생 에너지 생산 업체
- 약 113개 특허 보유 (Pending 중 포함)
- 바이든 행정부 환경 정책 수혜주
- Aqua Refining 기술을 통해 납산 배터리 (LAB)의 재활용 및 납산 생산
- 기존의 제련 방식과 다른 '친환경' 납 재활용
- 납 용도 = 자동차 배터리, 전기차 납축전지, 데이터센터, 태양열 등 쥰네 많음

 

aqms가 설립된 지 7년이 안되었지만, 이 기업은 벌써 113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좋은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정제된 납을 배터리 생산으로 연결시키는 특허를 신청함. 납산은 이미 전 세계에서 재활용하면서 쓰고 있지만, 환경에 영향을 준다.

 

그에 반면 AQMS는 자체 개발한 Aqua Refining 기술로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환경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음. 

 

 

 

 

AQMS 납산 전지

아쿠아메탈스 산업

 

2019년 기준 글로벌 납산 전지가 사용된 산업을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다. SLI (Starter Light Ignition) 배터리는 자동차 시동, 조명, 점화 등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Stationary Batteries는 거치 축전지라고 불리는데, 각종 통신 혹은 예비전원으로 많이 쓰임.    

 

납산 전지 시장은 2024년까지 약 22억 달러 가량 더 커지고, 매년 5% 정도 성장할 거라고 예측한다. 흥미로운 점은 전체 납산 전지의 70~85%가량은 재활용된 납을 사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납은 기존 소재들 중 재활용 비율이 가장 큼. 참고로 알루미늄 캔과 플라스틱 병에 재활용 비율은 각각 60%, 30% 이하라고 한다. 

 

AQMS 납산전지

 

전체 납산 배터리 중 99% 이상이 재활용되고, 80%가량의 납산 배터리는 재활용된 납을 사용해서 만든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납산의 재활용 시장은 이미 크고 경쟁자가 많아 보일 거다. 사진을 보면 AQMS이 기존 재활용 시장과 차별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왼쪽이 검은 연기 쥰네 뿜어서 딱 봐도 환경오염시키는 기존 재활용 방식이고, 아쿠아 메탈스는 인체에 무해한 화학 성분이 섞인 액상 형태를 통해 납을 재활용함. 

 

게다가 AQMS의 Aqua Refining 기술로 생산하면 기존의 재활용 납보다 훨씬 순도가 높음 (99.996%) 그리고 최근 들어 미국을 시작으로 납과 비소등을 포함한 유해 물질에 대해 관리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아쿠아 메탈스 기술을 통해 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눈치와 제재 없이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방식에 비해 생산 원가가 적게 들어감. 즉 순도가 더 높은 좋은 품질의 납을 환경 문제없이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aqms의 핵심이다. 

 

 

 

 

AQMS 수익 모델

AQMS 라이센스

 

아쿠아 메탈스는 라이센스 수익을 증가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 약 300개가 넘는 공장들과 협업 관련해서 이야기 중임. 기존의 생산 시설에 AQMS의 제품을 붙여서 간단하게 재련 단계를 변경할 수 있음. 개발도상국의 경우 배터리의 수요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정부들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 시설을 만들고 싶어 하니 아쿠아 메탈스가 여러 정부들과도 직접 거래할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고순도 납산의 중요성과 시장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앞으로 크게 자동차 시장, 재생 에너지, 데이터 센터 & 텔레콤, EV 4개의 산업에서 핵심 부품이 될 것이다.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는 SLI 배터리를 많이 활용할 거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소재라서 빠질 수가 없음. 또한 납산 전지는 거치 축전지 기능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데이터 센터 & 통신 시설 등의 백업용 전지로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함. EV 리튬 배터리도 보조 백업 역할을 위해 납산 전지가 들어감. 

 

 

 

 

AQMS 제품

AQMS 장비들

 

Aqua Refining 기술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기계 한대가 1시간에 약 32kg 의상의 고순도 납을 정제할 수 있음. 완전 자동화 기계로써 기존 재련 공장 등에 간단하게 탈부착이 가능함. 납 순도를 높이면서 환경 문제 또한 크게 줄여줌. 

 

 

위에서 언급한 Aqualyzer를 관리 및 통제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도와주고 생산 관리를 해주는데, 향후 아쿠아 메탈스는 이 소프트웨어를 기기와 같이 판매하면서 라이센스 수익까지 받을 예정이다. 

 

 

올해 1월 27일에는 아쿠아 리파이닝 기술을 배럴 생산으로 바로 연결시킬 수 있는 스트리밍 링크 기술 관련해서 특허 신청도 했다. AQMS의 기존의 방식도 게임 체인저였는데, 또 업그레이드시키면서 시간과 비용을 더 아낄 수 있게 됨. AQMS는 아직 수익 실현이 되고 있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AQMS 위험요소

1. 현재 매출 수익 거의 없음
2. 자금 조달
3. 상장폐지 직전까지 갔던 경험 (페니스탁)
4. 대출 조건
5. 납축전지 VS 리튬이온전지

 

아쿠아 메탈스는 현재 수익이 거의 없다. 연구개발은 꾸준히 해주면서 특허 등을 통해 향후 수익 모델을 개척하고 있는다. 현재 납 재활용을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할 수 있는 기업이 전 세계에서 AQMS가 유일하므로 비즈니스가 잘만 된다면, 매출 성장 속도는 빠를 거지만, 정상적인 매출이 나오려면 최소 1년에서 2년 더 기다려야 한다. 

 

수익이 거의 없다 보니 보유 현금을 계속 줄어나간다. aqms가 보유한 현금은 생각보다 많아 당장에는 걱정이 안 되지만, 주가가 이렇게 오를 때 대규모 유상증자를 할 수도 있다. 

 

아쿠아 메탈스는 상폐 직전까지 몰리는 등 자격 미달로 수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약 10개월간을 페니스탁이었음. 퓨어셀도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페니스탁이 된 기업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이다.

 

AQMS가 정말 바이든의 수혜주로 잠깐 반짝이는 테마주인지 아니면 퓨어셀처럼 자리를 잡을지는 아직 모르니 돈을 넣었다면 계속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등락폭도 클 거임. 다행히도 이 기업의 최근 행보를 보면 어느 정도 개념 잡힌 기업으로 보임. 

 

납축 전지는 죽어가는 시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다. 활용 가능성이 크지만, 2차 전지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리튬이온전지가 대세다보니 여기로 넘어가는 추세임. 납을 전문적으로 재활용하는 AQMS에게 납축 전지 시장이 좁아지는 것은 치명적임. 생산성이 아무리 좋고, 환경에 무해해도 시장 자체가 수요 공급에 의해 단가가 너무 낮아지면 수익성도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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