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더블유의 상장일 주가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예상해보고 매매 관련 정보도 같이 알아보자. 상장일은 22일인데 23일에는 같은 일정으로 청약했던 마인즈랩이 상장하는데 청약 결과부터 살펴보고 들어가자.
알비더블유 청약 결과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은 1720:1, 의무확약 비율은 16%인데 평균보다 살짝 좋은 수준인 반면 일반 청약은 경쟁률이 무려 3700을 넘었음. 소형 종목이지만 증거금이 12.4조원이나 들어오면서 청약에 참여자들이 정말 많았던 종목이다.
그러다 보니 균등청약으로 배정 확률은 약 30%였었고, 비례청약으로 1주를 받는데 약 7천만원이 넘게 필요했었다. 그리고 알비더블유의 일반 경쟁률 3707 : 1은 올해 균등청약 중 가장 높다. 그리고 내림차순으로 맥스트, 지아이텍은 따상에 성공했고, 와이엠텍과 아이퀘스트는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했기에 알비더블유 상장이 굉장히 기대됨.
알비더블유 상장일 유통물량
청약 최종 배정에서 기관 물량의 최종 의무확약 비율은 47.2%였다. 16%였던 수요예측에서 약 3배 늘려 잡은거니 좋은 결과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6개월 확약이 21.7%로 가장 많았는데 그만큼 기관들이 길게 가져가겠다는 약속을 하면서까지 1주라도 더 배정받고 싶어하는 모습임.
그래서 의무확약 47.2%를 감안한 상장일 유통 물량은 212만주인로 전체 주식수의 26.8%이다. 좋은 수준의 유통물량임. 그리고 공모가 기준으로 유통되는 금액은 454억원이고, 상장일 유통물량 중 기존주주 물량은 약 131만주가 포함됨.
기존주주 물량도 많지 않다. 그리고 알비더블유는 상장일 추가되는 물량이 있는데 바로 스톡옵션 미행사 물량이다. 행사기간이 시작된 물량은 132,000주임. 전체 주식수의 1.7% 비중인데 많지 않아서 상장일에 스톡옵션 추가 물량이 미칠 영향은 없을것으로 봄.
알비더블유 3분기 실적
청약 후 3분기 실적 발표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간보다 줄었지만 매출액과 순이익은 늘어남. 다만 순이익률이 조금 줄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알비더블유 상장일 주가 예상
두 가지 방식으로 예상해볼거다. 먼저 공모가 산정에 활용했던 피어그룹들과 비교하는것인데 공모가 산정에서 4차로 8개 기업을 선정함. SBS콘텐츠허브, 하이브, 예스엠, JYP, 큐브엔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 PLUS, 키다리스튜디오 8개 모두 엔터 관련 종목인데 이들의 PER과 비교해보자.
금요일 기준 시총과 함께 3분기 누계 순이익을 3등분해서 한분기의 평균 순이익을 계산해 이를 4분기니까 곱하기 4 해서 21년 추정 순이익을 구해봤는데 이를 현재 시가총액에 나누면 추정 PER이 나온다.
엔터 관련 종목들은 현재 시장에서 위드코롸와 OTT에 공급하는 컨텐츠 등이 주목 받으면서 전반적으로 고평가 종목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하이브와 YG는 PER이 100을 넘겨버림. 그래도 이 두 종목은 제외시키고 나머지 6개로 계산한 평균 PER은 53.1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 아님.
그럼 이 평균 PER을 알비더블유에 적용해보자. 위 종목들과 같으 방식으로 21년 추정 순이익 계산을 해보니 3분기 누계 순이익은 47억원으로 한분기 평균 순이익은 16억원이 되는데 여기에 곱하기 4해서 올해 추정 순이익 63억원이 나옴.
여기에 피어그룹 평균 PER 53.1을 곱해주면 시가총액으로는 3,344억원이 나오는데 알비더블유의 주식수 793만주를 나누면 주가는 42,200원이 나옴. 이 금액은 공모가 대비 97% 상승한 가격이다.
그리고 두번째 방식은 수요예측에서 의무확약 비율이 비슷했더 종목들과 비교해봄. 알비더블유의 의무확약 비율 16%와 비슷했던 최근 상장 종목 7개를 선별했는데, 선진뷰티사이언스, 아이퀘스트, 해성티피씨, 삼영에스앤씨, 플래티어, 아주스틸, 지오엘리먼트 모두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함.
확실히 의무확약 비율이 10% 후반으로 나오면 어느 상장일 흐름이 좋았다고 볼 수 있지만, 기관경쟁률도 고려하는것이 좋음. 알비더블유도 시초가가 더블로 출발한다면 주가는 42,800원임.
일반 쳥약 결과를 고려했을 때 시초가가 더블이면 따상 확률도 노려볼만하다고 본다. 다만 최근 상장한 종목들의 상장일 패턴을 보면 따상을 유지하지 않고 주가를 하락시키면서 상장일에는 물량을 받았다가 다음날에 주가를 다시 상승시키고 있는데, 이번 알비더블유도 이러한 흐름이 나올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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