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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11월 공모주 2주차 똥내나는 종목들을 피해보자

by 몬재다 2021. 11. 8.


11월 2주차에는 총 4종목이 있고, 상장 종목이 무려 5개나 된다. 먼저 청약 관련된 종목들을 살펴보자. 이번주에는 어떤 전략을 갖고 청약을 넣을지 그리고 피해야 할 종목이 무엇인지 봐보자.





11월 공모주 2주차 일정

8 (월요일) 9 (화요일) 10 (수요일) 11 (목요일) 12 (금요일)
트윔 트윔, 바이옵트로 바이옵트로 마인즈랩, 알비더블유 마인즈랩, 알비더블유

 

 

이번주 청약 일정을 보면 월요일부터 트윔이 바로 시작하는데 화요일에 바이옵트로와 청약 일정이 하루 겹쳐있으며, 두 종목의 환불일은 각각 목요일, 금요일로 마인즈랩과 알비더블유 청약 계획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영향이 없다.

일단 이번주 큰 계획은 바이옵트로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월요일에 나오기에 트윔과 비교 해보고 청약 비중을 결정하는 전략을 가지고 화요일에 청약 진행할 예정이며, 수요일에 나오는 마인즈랩과 RBW의 수요예측결과를 체크해서 이번주 마지막 날 금요일에 환불금을 가지고 청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트윔 VS 바이옵트로

종목 섹터 주관사 공모가
밴드 (희망)
확정
공모가
기관
경쟁률
락업
(수량)
유통물량
(비율)
유통물량
(금액)
기존주주
물량
트윔 인공지능 대신증권 17,800~20,400 22,000 1627 : 1 9.2% 31.48% 502억 14.65%
바이옵트로 반도체 한국
투자증권
7,500 ~ 8,500 - - - 60.98% 422억 48.70%

 

 

먼저 트윔은 인공지능 기반 검사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상장 당일 수급 받을 수 있는 섹터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기관 수요예측 결과 확정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을 초과하면서 22,000원에 결정됨. 트윔은 공모가 산정에 있어 유사그룹으로 덩치가 큰 코그넥스를 선정하면서 공모가 뻥튀기 느낌이 났는데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서 공모가는 더 높아졌기 때문에 상장 후 수급에 다소 부담이 된다. 하지만,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서 나온 1627 : 1 경쟁률은 올해 공모주 중 16위로 기관들의 평가는 긍정적이었고 의무보유확약이 9.2%를 기록하면서 상장일 유통물량 금액대가 400억대 수준으로 감소하였기에 청약 넣으면 소소한 수익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그 이유는 배정물량을 보면 균등배정 물량이 15만주 가량이라 최소 청약을 신청한다면 1주 추첨될 확률이 높아보이고, 만약 최소 청약을 신청하고 추첨을 받지못한다면 공모주 청약 넣은 의미가 없으니 안전하게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이제 비중 분산을 고민하게 만드는 바이옵트로에 대해 알아보자. 바이옵트로는 인쇄회로기판의 검사 장비 전문 기업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임. 보통 이전 상장하는 기업들은 기존주주 물량이 많기 때문에 상장일 주가 움직임이 좋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상장한 에이비온과 에스앤디도 모두 시초가가 마이너스로 출발했었음. 그러나 엠로를 보면 시초가 상승률이 무려 44%나 높게 나왔는데 엠로는 다소 특별하게 숨겨진 이유가 있었음.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종목들은 확정공모가가 상장당일 기준가로 상장하는것이 아닌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에 따라서 기준가를 정하는 공식이 있음.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27조 4항 코넥스 이전상장의 경우 시초가의 기준금액을 정하는 공식

기준가격 = (코넥스 시장가격 X 공모전 주식수) + (공모가 X 공모 주식수) / 공모후 주식

코넥스 시장가격은

1. 최근 30거래일 종가의 산술평균
2. 코넥스 종가 둘 중에 낮은 가격으로 기재하면 됨. 물론 예외사항도 있다.

1. 거래형성일이 30일 미만인 경우
2. 상장일 이전 1년간 투자경고종목 또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경우
3. 코넥스 시장가격이 공모가보다 30%이상 높거나 낮은 경우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경우 확정공모가가 기준가로 상장을 하게 됨.

 

 

결론적으로 엠로의 공모가는 22,600원이었고 수식을 적용시킨 결과 상장 당일 기준가가 25,050원으로 시작하게 됨. 따라서 엠로는 기준가가 이미 공모가 이상에서 출발했기에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던걸로 보임.

다만, 바이옵트로는 엠로처럼 기준가가 달라지지 않는다. 바이옵트로는 위와 같은 시행세칙에 따라 예외사항에 적용되기에 확정공모가가 기준가로 적용되어 엠로와 같은 상장일 기준가 상승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전 상장하는 기업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인 기준가 산정에 대한 장점도 빠졌고, 지난주 금요일 기준 종가가 7,620원으로 희망공모가 밴드 최하단 7,500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상장 당일 유통물량과 기존주주 물량도 많기 때문에 공모주로써는 매력이 없어 거를 종목으로 판단됨.





마인즈랩 VS 알비더블유

종목 섹터 주관사 공모가밴드 (희망) 유통물량
(비율)
유통물량
(금액)
기존주주
물량
마인즈랩 AI개발 NH투자,하나금투 26,000~30,000 37.61% 681억 29.11%
알비더블유 엔터테인먼트 미래에셋증권 18,700~21,400 32.36% 549억 16.56%

 

 

먼저 마인즈랩은 AI전문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영업이익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중인 기업임으로 재무 현황도 올해 상장 종목 중 가장 안 좋다고 볼 수 있음. 게다가 소형주인데도 주관사가 두 곳이나 붙어 균등배정 수량이 각각 5만주, 2만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최소청약으로는 1주 추첨될 가능성이 높고 유통물량도 37%로 이전 상장하는 바이옵트로를 제외하고는 11월 2주차 공모주 중 가장 높다. 추가로 기존주주 물량도 29%로 공모주식수 보다 3배나 많고 상장일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우선주가 98만주가 있다.

전환가격이 17,600원으로 만약 확정공모가가 최상단인 30,000원을 기록한다면 약 4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기에 상장 당일 물량이 덤핑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마인즈랩은 인공지능 기반 사업이라는 섹터 장점을 가졌지만 단점이 너무나 크기에 수요예측결과를 보고 판단할 종목이다.






마지막인 알비더블유는 걸그룹 마마무, 오마이걸 등이 소속되어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이다. RBW는 11월 공모주 중 탑픽에 꼽힐만큼 기대감이 높다. RBW는 비중을 최대한 늘려서 청약 넣을 계획임.

공모가 산정 시 유사기업을 국내 대표 엔터주인 SM과 JYP를 선정하여 규모 측면에서 차이가 심한 편으로 공모가가 조금 비싸다고 볼 수 있지만 매출액 순이익률이 높아 기업 성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임. 매출을 보면 2018년부터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40억,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최근 하이브, YG 등의 엔터주가 대세로 떠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유의미하게 나온다면 비례배정 청약까지 넣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미래에셋증권의 한도를 보면 일반은 15,500주로 확정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을 기록할 시 앿 1억 6,600만 원 가량 필요함. 다만, 환불일이 주말이 포함돼 4일이나 걸린다는 점이 조금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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