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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리파인 공모주 망한 수요예측 결과와 장점

by 몬재다 2021. 10. 19.


오늘 수요예측 결과가 공시된 리파인에 대해 알아보자. 리파인은 전세대출이나 담보대출 시 계약하는 집의 권리에 문제 여부를 조사하는 사업을 하고 있음. 권리조사라고 부르는데 이 시장을 거의 독점하는 기업임. 사업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들어가서 참고.

 

2021.10.14 - [한국 주식] - 리파인 공모주 분석 돈 넣어도 괜찮을까

 

리파인 공모주 분석 돈 넣어도 괜찮을까

리파인은 원래 지난달 청약 예정이었지만 10월로 밀림. 그리고 이 종목은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있는 5천 개가 넘는 종목 중에서 유사한 사업이 없는 독특한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리파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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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인 공모주

리파인-공모주

 

리파인은 내일부터 청약하는데 하필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과 엔켐 사이에 끼어있다. 특히 이번주 기대 종목인 엔켐과 일정이 중복된 부분이 리파인에게는 불리한 일정임.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은 64 :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이 나왔고, 의무확약 또한 3.2%였다.

어제 수요예측 결과를 발표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과 의무확약 부분은 큰 차이가 없지만 기관 경쟁률 1,134: 1로 너무 크게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의무확약 비율 3.2% 신청 건수를 보면 2건이 기록한 비율이 되는데 293건 중 2건만 의무확약을 신청해 건수로 보면 1%도 되지 않는다.

 

 

확정 공모가 21,000원
비고 희망 하단
공모금액 909억 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3,651억 원

 

 

망한 결과로 인해 공모가를 희망하단 금액인 21,000원으로 확정 했는데 그래도 모집 수량은 유지해 공모금액은 909억 원이다. 그리고 공모가 기준 시총이 약 3,600억 원이라 여전히 코스닥 중대형 종목이라고 볼 수 있음. 공모가 신청 결과를 보면 희망상단 금액인 2만 4천원을 신청한 비율이 약 54%로 가장 높았지만, 기관 경쟁률 고려 시 공모가를 희망상단으로 확정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희망하단 금액인 2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봄.

 

 

일반 1,082,500주 25%
기관 3,031,000주 70%
우리사주 216,500주 5%
4,330,000주  
모집방법 신주모집 100%

 

 

일반에는 약 108만주 배정하고 우리사주에게도 야 22만주 배정하며,100% 신주모집임. 그리고 의무확약 비율 3.2%를 감안한 상장일 유통물량은 797만주인데 비중으로는 45.8%임. 의무확약 비율이 너무 적어 유통물량이 그다지 줄지를 않았다. 그래도 기존주주 물량 비중이 공모주주의 약 절반 수준이라 기존주주 물량만 많은 종목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임.

 

 


 

주관사 배정수량 청약한도 수수료
KB증권 1,082,500주 18,000주 1,500원

 

 

리파인의 주관사는 KB증권이다. KB증권도 평소 쓰지 않는 고객은 일반 한도가 50%로 축소된다. 그래서 청약 한도는 18,000주이고, 이를 전부 넣으려면 증거금으로 1억 8,900만 원이 필요함. 그리고 수수료는 2천원이 아닌 1,500원임.







리파인 장점

수요예측 결과가 망했기 때문에 이전 종목들과 비교할 필요성을 못느낌. 공모가를 하단으로 확정한 리파인이 상장 후 수익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투자성향과 맞지 않아 청약을 패스할거다. 공모주로써는 매력이 없지만 리파인의 손익은 상당히 탄탄하다. 전세 대출로 인한 권리조사로 인해서 매출 대부분이 발생하는데,

전세라는 제도가 당장 한국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에 좋은 손익 구조가 향후 몇년간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리라 본다. 특히 이익률이 어마어마함. 회사의 원가가 인건비 외에는 크게 없어 영업수익이 늘수록 이익률이 상당히 커지는 구조이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금융 종목처럼 고배당주가 될 확률이 있어 보임.

특히 최대주주와 관계인을 보면 한사람의 최대주주가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 대표이사 두 명과 주요 임원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그러므로 배당 시 본인들에게도 상당한 이득이 될 거라 아마 상장 후에 회사가 조금 안정되면 배당 관련해 결정이 나올 확률이 있어 보인다.

 


 

리파인의 두번째 장점으로는 회사가 운영하는 집파인 앱을 프롭테크 앱으로 성장시키는데 공모자금을 많이 쓰느 점이다. 현재는 여러가지 무료 서비스로 이용자를 모으는 단계인데 이제는 부동산 시세조회나 이사, 인테리어 등의 서비스를 이 앱에다가 붙이면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 주목받는 프롭테크 기업들인 오늘의집, 호갱노노, 직짱 등이 조만간 상장 관련된 시도를 할 것인데 이런 기업들이 상장할 때 리파인과 본격적으로 프롭테크가 테마가 될 확률이 있어 보인다. 지금 메타버스 테마 종목들이 큰 수익을 내는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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