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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ZNTE 돈 넣어도 괜찮을까 준태야? 릴리움 합병 가능성

by 몬재다 2021. 2. 2.

 

이제는 한국에서도 준태라는 이름으로 어느 정도 알려진 ZNTE에 대해 알아보자. 준태는 항공우주, 방위, 도심 운송, 미래 기술, 친환경 비행 그리고 이머징 기술을 갖춘 약 7.5억 달러의 회사가치를 갖추고 있는 기업과 합병을 추진하는 스팩이다. sec report에서는 최대 15억 달러로 적혀 있음.

 

 

 

 

ZNTE 유력한 합병 기업

현재 ZNTE와 합병이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는 기업 분야는 차세대 친환경 도심 운송 수단 분야인 E-VTOLS 관련 기업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고, 미국 기업 JOBY, KITTY HAWK와 독일 기업 릴리움, VOLOCOPTER 정도가 합병 가능성 있어 보인다. 

 

조비와 릴리움이 가장 합병 가능성이 높음. 현재 조비의 예상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 릴리움은 15억 달러이기 때문에 ZNTE 크기가 2억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릴리움이 더 유력해 보인다. 파이프 투자자를 감안하더라도 조비랑은 크기가 안 맞아 보임. 게다가 기술적으로도 릴리움이 조비보다는 더 좋은 선택으로 보임. 

 

ZNTE 직원 사진

 

ZNTE와 릴리움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 것은 인력들이 기인하기도 한다. ZNTE 인력들을 보면 대부분 항공 및 우주 쪽과 연관성이 높음. 

 

Ronald D. Sugar

이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 우주 및 방위 관련 업체 중 하나인 노스롭 그루먼의 전 CEO임. 이외에도 현재 우버의 회장 겸 애플의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이다.

Kenneth C. Ricci

ZNTE의 공동 CEO이자 다수의 개인 제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플렉스젯과 플라이트 옵션의 소유자이다. 이 사람은 2015년 회사 전용기 투자자라는 잡지에서 파일럿으로 1위 하기도 했다. 1992년 빌 클린턴이 대통령 선거를 치를 당시 전용 파일럿이기도 했다. 비행 업계에서는 굉장히 영향력 있는 인물임.

Larry Flynn

걸프스트림의 현 이사회 멤버이자 전 프레지던트를 역임했었다. 걸프스트림은 기업용 제트를 파는 회사이다. 이미 릴리움과 ZNTE는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썰이 돌고 있어 가장 가능성 높은 스팩이라 생각함.

 

 

 

ZNTE 긍정적인 부분

보통 스팩은 상장 후 2년 안에 합병할 기업을 못 찾을 경우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돌려줘야 하지만, ZNTE는 SEC 스팩 등록 제출 서류에서 2년이 아닌 6개월 (최대 18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음)이라고 기재한 것을 보면 이들이 합병 성공 가능성에 자신감이 있거나 이미 합병 이야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 기업들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총 7명으로 구성된 ZNTE 매니지먼트 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일 수 있는 케네스 리시는 파일럿이면서 항공 분야에서 전설적인 투자자로 항공 업계에서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또한 항공 분야에서는 인맥과 평판이 높은 인물이기도 함. 대학에서 ROTC의 경험이 정부와 국방부 쪽에서도 인맥이 있을 수 있음. 

 

 

 

 

ZNTE 매력적인 이유

2021.02.01 ZNTE 주가는 $11.85이다. 최근 신고점인 $14.40보다는 내려갔고, 프리미엄이 약간 붙은 상태이지만, 6개월 안에 합병 자신감을 보여주며, 믿음 가는 매니지먼트, 그리고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 이동 분야라는 점에서 ZNTE는 여전히 스팩 투자로써 충분히 매력 있음.

 

$12 이전에 주웠다면 홀드 하거나 상황을 보고 추매 해도 괜찮을 주가라고 생각된다. 새롭게 진입하려면 현재 미국 주식 시장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주시하다가 들어가는 게

 

 

 

 

 

릴리움도 간단하게 알아보자 

릴리움 공동 창업자들

 

릴리움은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구동 제트 비행기를 만드는 독일 회사이다. 2015년 뮌헨 기술 대학을 다니던 4인이 결성한 회사이다. 

 

 

이들의 주력 제품인 릴리움 젯을 보면, 시속 300km 비행 가능하며, 최대 60분 비행할 수 있다. 파일럿 포함해서 5명까지 태울 수 있음. 파일럿이라고 명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운행을 하고, 10년 후에는 자율 비행을 개시한다고 한다. 

 

로터가 이항처럼 외부에 돌출된 형태가 아닌 내부에 쌓여 있어 소음이 적다고 함. 작년 2월 시제품이 유지 보수 중에 불타는 사건도 있었지만, 2025년 상용화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릴리움 타임라인 

 

 

2015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 투자액은 3.8달러이고, 총인력은 500명 수준이다. 2016년에 아토미코가 천만 불을 투자했고, 2017년 시리즈비는 텐센트와 엘지티가 추가로 투자자로 진입함. 2020년 6월에는 2,8달러를 추가로 유치했는데, 이때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베일리 기포드도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에는 처음으로 5인용 프로토타입이 이착륙에 성공함. 본격적인 운영은 2025년에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기다릴 시간이 많이 남았음. 

 

릴리움 투자자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투자자이다. 테슬라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스코틀랜드의 베일리 기포드도 릴리움에 투자하고 있다. 총 1,317명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약 2,000억 파운드를 운용 중임. 이 중 테슬라는 약 3천5백만 주를 보유 중인데, 시가로 약 150억 달러 수준이다. 

 

이들이 투자한 것을 보면 그만큼 항공 택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릴리움 도시 간 연결

 

 

이항이 도심 내 이동을 집중한 반면 릴리움은 도심 내 항공 쪽으로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이 긍정적임. 이러한 움직임은, 항공 택시 시장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거다. 릴리움 제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통해 간단히 예약한 다음 가장 근접해 있는 버티포트로 가서 탈 수 있다.

 

자연스럽게 우리 삶에 적용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임.  

 

릴리움 인력

 

기술 관련 인력도 롤스로이스, 에어버스 등 다양한 곳에서 요직을 경험한 인력들이 포진해있다. 특히 최고 기술 책임자 알리스터 맥킨토시는 독일 롤스로이스에서 1,500명의 엔지니어들을 이끌었음. 최고 생산 책임자인 더크 거브서도 에어버스에서 대형 항공기 조립을 감독한 경력을 갖춤.

 

릴리움 미국 확장

 

 

독일의 신생 기업이라 유럽 각국에서 영역을 확장하기에 유리한 고지이다. 그리고 미국으로도 확장을 준비하고 있음. 세계적 인프라 기업인 페로비알은 플로리다 지역에서 최소 10개 이상의 버티포트를 설립하는 기본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플로리다 주요 도시를 커버하는 항공 택시 망을 구축할 것으로 보임. 사우스 플로리다의 첫 번째 버티포트 위치는 2021년 봄에 발표한다고 한다.  최고 운영책임자에 의하면, 이용 요금은 초기에는 여객기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의 요금이라고 함.

 

다행히도 향후 5~10년에는 자동차를 운행하는 수준으로 요금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버 수준으로 낮추는 거임. 

 

릴리움 위험요소

 

릴리움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작년 초 유지보수를 하던 중 릴리움 제트가 불에 전소되는 사건이 있었으며, 언론에 의하면, 릴리움의 300km 반경 거리가 과장됐고, 소음이 생각보다 많다는 비판도 있다. 다만 이런 부족한 부분들은 기술 발전으로 충분히 커버해줄 수 있는 영역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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