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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랩지노믹스 주가 전망 진단키트 아직 안 죽었다

by 몬재다 2021. 9. 28.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었다. 이제 한국도 위드 코로나를 검토 중인데, 그럼 코로나 관련주 호재는 더 이상 없는 걸까? 코로나와 일상생활을 영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게 있다. 바로 진단키트임.





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는 체외진단 서비스 및 진단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02년에 설립되었다. 분자진단 서비스를 기반으로 분자진단 DNA 칩, PCR 키트 등 타겟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암 유전자나 비뇨생식기 감염 원인균 분석에 독보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휴마시스, SD바이오센서 등과 함께 진단키트주로서 주목을 받고 있음. 실적도 당연히 많이 오름. 2020년에는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4배까지 성장했고, 그 실적은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사업분야는 크게 차세대 유전체 검사, 분자진단검사, NGS 분석 서비스와 분자진단 제품 4가지로 나뉜다.

유형별로 보면 간단하게 체외진단을 해주는 용역 서비스와 진단키트 판매 매출 2가지로 나뉘어 볼 수 있음. 코로나 진단키트는 당연히 제품 매출에 포함되고, 진단제품 매출이 약 38%로 많은 비중을 차지함. 하지만 그 외에도 눈에 띄는 부문은 분자진단 및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데,

전체 매출의 약 49%를 차지한다. 유전성 암 유전자 및 유전질환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역 매출임. 코로나 진단키트의 대히트로 작년부터 진단키트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도 사실이지만, 유전체 검사 부문 실적도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임.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랩지노믹스 주가

20년 이전에 뚜렷한 등락이 없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주가가 급등한 모습이다. 특히 작년 7월 말에는 식약처 코로나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과 리얼타임 PCR 진단키트 출시와 함께 인도에 대규모 공급계약을 따내며 주가는 최고 57,800원까지 찍기도 함. 다만 이후 코로나 백신 개발로 주가는 하락하여 2만 원 아래까지 내려갔지만, 올해 들어 항암 신약 개발업체에 대한 투자와 코로나 재확산에 다시금 상승해 현재 주가는 3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화투자증권 리포트를 보면 코로나 진단업체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국내 업체 중에서도 랩지노믹스를 추천했다. 목표가는 무려 57,000원인데 상승 여력을 굉장히 높게 본 것임. 우선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진단키트의 안정적인 매출은 꼽을 수 있다.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를 미국 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작년부터 세계 각국에 본격적으로 수출 중임.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도 높고, 몇몇 국가에서도 이미 위드 코로나를 실험 중이지만, 확산세는 끊이지 않고 있음.

국내에서도 추석 이후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중임. 이 많은 확진자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진단키트가 무조건 필요함. 랩지노믹스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페리틴'이라는 물질을 기반으로 상온 보관이 가능한 다가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해 23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음.

현재 영업이익률은 50%에 육박한다. 두둑해진 주머니로 공격적인 투자가 충분히 가능해짐. 최근에는 정부사업에 착수해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57억 원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으로 한국인의 샘플 DNA를 분석해 데이터를 생산하는 범부처 사업이라고 하는데, 랩지노믹스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건 유전체 분석 및 연구 경험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21.09.27 - [한국 주식] - 바이오니아, 팜젠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단키트 시장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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