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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바이오니아, 팜젠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단키트 시장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9. 27.


1년 전부터 돌던 얘기인 "진단키트 관련주 끝났다"라는 말이 또 나와가지고 정말 진단키트 관련 주식들 바이오니아, 팜젠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휴마시스, 씨젠, 엑세스바이오 등의 종목들이 끝난 건지 알아보자. 예측 불가능한 주가는 다루기 힘들지만, 진단키트, 확진자, 테스터 수는 이미 데이터가 있어 확인만 해보면 됨.





진단키트 전망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 지금 확진자가 줄지 않고, 진단은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이 나와서 접종률이 올라간다는게 진단키트 관련주 끝났다고 해석할 수 없음.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tests-per-thousand-people-smoothed-7-day

 

Daily COVID-19 tests per thousand people

The figures are given as a rolling 7-day average.

ourworldindata.org


위의 통계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도 해봤는데, 보시다시피 전 세계 맵인데, 매일 코로나 검사한 수치를 나타냄. 천명 단위로 색깔순으로 표시를 한 것임. 색깔이 진할수록 검사율이 많은 것임. 사이트 들어가서 보면, 호주 같은 곳은 천명당 8.66명으로 검사가 매우 많은 편이고, 한국은 0.48명으로 중간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리고 미국은 인구수도 많아 진단 수도 훨씬 많지만, 검사 빈도도 굉장히 많음. 아직도 진단수가 줄고 있는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위에 차트를 보면 답이 바로 나옴. 진단은 전혀 줄지 않고 있다. 영국 같은 경우에는 자유의 날 선언하는 대신에 집마다 진단키트 나눠주고 검사를 빡세게 한다고 했었음. 그러다 보니 영국이 가장 검사를 많이 하는 국가임. 천명당 16명으로 미국보다 4배나 검사를 많이 하고 있음.

그리고 위 통계 사이트에서 맵을 보면,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이 문제다. 아예 데이터가 집계되지 않고 있음. 중국이야 뻔뻔한 구라가 특기라 배제하고, 개발도상국들은 검사도 제대로 안되고 있고, 통계도 안잡히고, 백신 접종률도 실제로 낮아 걱정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려면 이러한 국가들도 관리가 잘 돼야 하기 때문임.

진단키트의 수요는 사실 한국만 봐도 접종률이 올라갔다고 확진자 수가 비례해서 줄어들지 않음.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다는것은 검사 수도 줄지 않는 의미임. 한국만 특이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점은 영국도 접종률이 오르면서 확진자 수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음.

즉, 이제 백신이 사망이나 중증을 낮춰주는 효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백신 맞더라도 감염이 되는건 이제 너무 흔하니 말이다.

영국과 동일하게 싱가포르의 경우에도 백신 접종을 상당히 많이한 국가임. 접종률이 무려 79%까지 올렸는데,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음.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

이러한 근황들은 데이터 말고도 기사로도 나오고 있음. 최근 "접종률 82% 싱가포르와 부스터샷 선도국 이스라엘에서는 왜 최다 확진자가 나올까"라는 헤드라인 기사가 있다.

싱가포르는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함. 싱가포르는 방역 모범국이었는데, 백신 접종률이 높아 이제 위드 코로나를 해보려고 했더니 확진자가 너무 늘어난 상태이고, 이스라엘의 경우도 신규 확진자가 너무 많음.

부스터샷을 시행한 초기에는 약간 줄었지만, 다시 또 늘어서 9월 초에는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1,187명으로 늘어나 효과가 없다는 평가도 있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추세가 아니고 종식을 맞이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껴진다. 검사수와 확진자 수, 백신 접종률과의 관계 등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진단키트는 끝났다"라는 말은 사실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음. 물론 치료제가 나오거나 종식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지만, 당분간 진단키트는 계속 많이 쓰일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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