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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오징어게임 관련주 놓쳤다면 제이콘텐트리

by 몬재다 2021. 9. 26.


오징어 게임이 흥행을 기록하며, 미디어&영상 주식들의 활기가 눈에 띈다. 소개할 제이콘텐트리 회사는 미디어, 콘텐츠, 영상을 아우르는 곳이다. 먼저 회사 소개하기 전에 하반기 가시화되는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는 레포트 키노트가 있었다.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 11월 12일에 런칭하는데, 이 디즈니 플러스 한국 서비스 시작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OTT 시장에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타 브랜드를 통해 독점 오리지날 시리즈와 한국 로컬 컨텐츠를 공개할 예정으로 국내 제작사에 또 한번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중국 미디어 관리 감독 강화가 불러온 여파가 있었음.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엔터 업종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고,  중국 매출 비중은 낮아지고, 북남미, 유럽 쪽에서는 팬덤이 강화되었지만,

최근 성장중인 유튜브 수익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콘텐츠 제작사들이 외부 환경 영향으로 제작 편수는 늘지 않았지만, 판가 상승 덕분에 마진이 개선되었고, OTT향으로 미드-숏폼 형태의 작품도 증가하고 있음.




제이콘텐트리

 

제이콘텐트리는 시가총액 8,238억원, 코스피 275위인 회사이다. 투자 키워드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음.

1. 콘텐츠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19년 이후 다수의 제작사를 인수 및 투자하고, 크리에이터 확보에 적극 나섬.
2. 올해 인수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첫 OTT 오리지널 런칭 국내 박스오피스, 연이은 신규 작품 개봉으로 바닥을 딛고 회복 기조
3. 한 증권사는 매수 유지 및 목표 주가는 59,000원을 제시함.

 


먼저 키워드를 살펴보기 전에 제이콘텐트리에서 인수한 회사들의 주요 작품들을 살펴볼 거다.

콘텐츠지음 주요 작품:

1. 간 떨어지는 동거
2. 종이의 집
3. 안나라수마나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주요 작품:

1. 지옥
2. DP
3. 콘크리트 유토피아

프로덕션 에이지 주요 작품:

1. 하이클래스
2. 모범가족



제이콘텐트리 방송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19년에 바닥을 쳤지만, 20년에 눈부신 회복을 보이면서 2018년에 좋았던 성적을 완전하게 회복해주었고, 21년 그리고 22년에는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영화 부문도 마찬가지임. 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바닥을 쳤지만, 21년 22년에는 19년에의 실적을 되찾을것으로 보인다.






제이콘텐트리 콘텐츠 강화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인수 및 투자, 유통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며, 방송 사업 경쟁력을 강화 중임. 자회사 JTBC 스튜디오를 통해 미국 제작사 Wiip를 비롯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95%), 콘텐츠지음 (65%), 프로덕션에이치 (93.8%)를 인수해 올해 7월부터 연결 편입함.

최근 호평받는 DP는 제이콘텐트리가 넷플릭스에 공급한 첫 오리지날 컨텐츠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드라마임.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연상호 감독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날 드라마의 후반 작업 중으로 연내 공개가 기대됨. 또한 개봉 예정인 영화의 제작사이다.

콘텐츠지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등을 준비하고 있고, 프로덕션H는 tvN 제작에 참여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준비 중이다. 인수한 자회사들이 제 몫을 해내며, 이익 기여가 점차 커질 전망임.






제이콘텐트리 회복세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작품 개봉으로 박스오피스는 회복 기조이다. 물론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7월 이후 한국 영화 모가디슈 등에 더해 마블의 블랙 위도우, 샹치 등이 힘을 더하며 개선을 이끌고 있다.

2분기 국내 영화 관객수는 전년대비 무러 86%나 증가했는데, 3분기 누적 관객수는 전년 대비 11.5%에 달한다.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작년 11월 말. 금년 7월부터 각각 1천 원의 입장료 인상 효과로 평균 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 규모 확대도 기대가 되고, 모가디슈와 싱크홀은 멀티플렉스와 유료방송업계의 지원작으로 관객수 대비, 실제 재무제표상 반영될 매출은 덜할 수 있지만, 콘텐츠가 있으면 관객 모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위기 조성은 성공함.

그리고 10월 중하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6천원 할인권 167만 장. 약 100억 원 규모가 풀릴 예정으로 박스오피스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됨.

이러한 점들을 근거해서 제이콘텐트리는 매수 유지라는 의견을 종합해볼 수 있음. 목표주가는 59,000원이고, 4분기부터 방송 부문 성과 확대가 가속화되고 인수 제작사들이 이익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10월 중하순 영화진흥위원회 할인권 프로모션 등이 가세하면 콘텐츠 개봉과 함께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임.






제이콘텐트리 매매동향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자. 외인, 연기금을 제외하면 모두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1위가 투신, 2위가 개인, 3위가 기관 그리고 다음이 사모펀드가 뒤를 따르고 있음. 투신은 사실 단기성 물량이라 개인적으로 제이콘텐트리에 강한 상승이 나온다면, +20% 정도 오르면 수익 실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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