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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바이오플러스 상장일 주가 예상 얼마에 팔까

by 몬재다 2021. 9. 26.


내일 상장하는 바이오플러스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알아볼 거다. 신한스팩 8호와 같은 날 상장하는데, 아마 신한스팩 8호에게 조금 불리한 일정으로 느껴짐. 상장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한데, 청약 결과부터 간단히 살펴보자.





바이오플러스 일반청약 결과

바이오플러스-주가
바이오플러스-청약

 

일반 경쟁률은 1,207 : 1이고, 청약 증거금으로 약 6.7조원이 들어옴. 그럼 비슷하게 모집했던 종목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

 

종목명 공모금액
(억 원)
일반경쟁률 청약증거금
(조 원)
시초가 상장일 종가 따상
공모가 대비 공모가 대비
씨앤투스성진 512 674 3.5 99% 90% X
오로스테크놀로지 399 1,034 5.2 200% 260% O
유일에너테크 386 1,428 5.5 200% 216% O
뷰노 378 1,099 4.2 157% 153% X
엔시스 437 2,574 14.1 200% 165% X
큐라클 533 1,547 10.3 146% 123% X
에브리봇 411 159 1.0 90% 83% X
에이비온 388 31 0.1 99% 92% X

 

표는 바이오플러스와 모집 규모가 비슷했던 8 종목이다. 올해 상장한 종목들이고, 378~533억 원으로 규모임. 이 중 3 종목만 시초가가 200%로 출발할 수 있었고, 따상은 하나뿐이었다. 이 모집 규모는 코스닥 중형급인데, 아무래도 소형급 종목보다는 주가가 가볍게 움직이지 못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8 종목의 평균 일반 경쟁률은 1,068 : 1이고, 증거금은 5.5조 원이었는데, 바이오플러스는 평균을 약간 상회한 결과이다. 그리고 바이오플러스는 5 종목이 중복된 일정으로 청약이 진행됐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평균 이상의 결과가 나왔기에 상당히 흥행한 종목이라고 볼 수 있음.







바이오플러스 기관청약

그리고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의 경쟁률은 1,220 : 1이었고, 최종 배정에서 의무확약을 44.8% 걸어주었다. 수요예측에서의 의무확약은 7.8%였는데, 최종적으로는 약 45%를 걸어주어 약 5배 이상이나 오름. 주관사 키움증권은 의무확약 신청 기관 중심으로 물량을 배정하면서 의무확약이 많이 올라감.

의무확약은 3개월, 1개월 두 종류였는데, 대부분이 3개월이다. 3달 동안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다는 전망을 기관투자자들이 많이 한 것임.







바이오플러스 단점들

바이오플러스 주식수 비중
총 주식수 1,391만주  
상장일 유통물량
(의무확약 44.8%)
696만주 50%
기존주주 물량 605만주 43.5%

 

그러나 바이오플러스는 상장일 유통물량이 가장 큰 단점임. 의무확약을 고려해도 696만주. 비중으로는 50%이다. 매우 많은 편임. 특히 기존주주 물량 비중도 43.5%로 공모주주 보다 4배나 많음. 그리고 상장 후 추가되는 물량이 많음. 일단 전환사채로 약 20만주가 상장 직후 즉시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음.

그리고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물량도 26만주 기다리고 있는데, 이 물량도 상장 직후 즉시 행사 가능함. 그래서 정리하자면, 상장 직후 약 46만주가 추가 가능한데, 전체 주식수 약 3%에 달하는 큰 물량이다.

참고로 일반투자자에게 공모주로 35만주가 배정되었는데, 그것보다 많은 수량이 상장일에 추가될 수 있는 종목임. 이런 부분들을 염두하고, 매매전략을 짜자.







바이오플러스 상장일 주가 예상

유사 기업으로는 공모가 산정을 위해 3차로 선정했던 엘앤씨바이오, 휴메딕스, 휴젤, 케어젠과 비교를 해볼거임. 4개 기업 모두 바이오플러스와 같은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임.

 

  시가총액 (09.24) 최근 4분기 순이익
(20년 3분기 ~ 21년 2분기)
PER
엘앤씨바이오 8,836 131 67.5
휴메딕스 3,405 190 17.9
휴젤 23,098 583 39.6
케어젠 7,724 315 24.5
평균     37.4

 

바이오플러스는 20년도 순이익 97억 원, 20년 상반기 순이익은 29.2억 원이었다. 20년 순이익에 빼주고, 21년 상반기 순이익 77.4억 원을 더해주면, 최근 4분기 순이익으로 145.2억 원이 나오는데, 피어그룹 평균 PER 37.4를 바이오플러스 순이익에 적용하면,

평가 시가총액으로 5,430억 원이 나온다. 이를 주식수에 나누면, 주가는 39,050원이 되는데, 유사 기업과 비교 해본 적정 주가는 39,050원으로 볼 수 있고, 공모가 기준 24% 상승한 금액이다. 그래서 상장일 목표 매도 금액으로 이 유사기업 평균 주가에 약 만원을 더해서 5만원을 목표 매도 금액으로 보는데,

주가가 5만원이 되면 시가총액은 약 7천억 원이 되고, PER은 47.9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므로 펀더멘탈 측면으로 보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더 개선되어야 주가가 5만원 이상 올라간다고 봄. 물론 주가가 펀더멘탈로만 형성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그리고 현재 장외거래 시세는 51,250원 인데, 생각하던 목표 매도 금액보다는 약간 더 높다. 그래서 상장일 주가는 장외거래 시세보다 약간 더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보이지만, 장외거래 시세는 참고만 하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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