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주식

2021년 10월 공모주 일정 따상 유력한 종목들

by 몬재다 2021. 9. 25.


공모주로 수익을 노리기 위해서는 기업 상황 이해와 많은 지표들을 비교 분석하면서 매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종목을 청약해야 되는지 감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번 포스팅으로 세분화된 공모주 데이터들을 가지고, 어떤 부분들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지 알아보자.





2021년 10월 공모주 일정

2021년-10월-공모주일정
2021년-10월-공모주-일정

        31

케이카
1

케이카
2
3 4 5

카카오페이
6

카카오페이
7 8 9
10 11 12

차백신연구소
비트나인
지아이텍
지오엘리먼트
13

차백신연구소
비트나인
지아이텍
지오엘리먼트
14 15 16
17 18

아이패밀리에스씨
19

아이패밀리에스씨
지엔비에스 엔지니어링
20

지엔비에스 엔지니어링
21

리파인
22

리파인
엔켐
23

엔켐
24 25

피코그램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26

피코그램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27 28 29 30

 

케이카를 롯데렌탈로 볼지는 현재 누구도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기관들의 수요예측 결과를 기다려야 함. 다음 10월 5~6일로 청약 일정이 잡혀있는 카카오페이는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실상 10월 공모주 첫 번째 청약 종목은 바로 차백신연구소로 볼 수 있다.

차백신연구소를 시작으로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까지 총 10개의 기업이 10월 공모주 일정으로 잡혀있으며, 10월에도 4~5주 차에 많은 종목들이 몰려있는데, 대부분 종목이 카카오페이 청약을 피해 환불일 이후로 청약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10월 역시 2주 동안 공모주 슈퍼위크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이번에도 좋은 종목 가리기와 청약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어떤 기업에 청약 넣었을 때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맛볼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공모주 청약에 있어 데이터들을 살펴보자.







따상 공모주들의 공통점

올해까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모주 시장에서 상장한 종목들은 총 343개로 이중 따상에 성공한 종목은 겨우 33개밖에 되지 않고, 확률로는 9.6%이다. 게다가 따상에 성공한 33개의 종목 중 시총 3,000억 이하 종목이 29개로 시총 1조를 기록하는 대형주의 따상은 달랑 4개뿐이다. 정리해보면, 네임밸류가 확실한 대형주의 주가는 안정감이 있지만, 큰 상승폭을 보이는 보여주는 것은 시총 3천억 수준의 중소형주들이다.

 

공모주 업종 비교

올해 따상 공모주:

선진뷰티사이언스 (화장품), 모비릭스 (게임관련), 레인보우로보틱스 (ai로봇),오로스테크놀로지 (반도체),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 자이언트스텝 (메타버스), 해성티피씨 (제조업), 삼영에스앤씨 (전자부품), 에이디엠코리아 (바이오), 맥스트 (메타버스), 원티드랩 (s/w), 플래티어 (s/w), 브레인즈컴퍼니 (s/w), 일진하이솔루스 (수소)

 

올해 따상을 기록한 14개의 종목들의 업종을 살펴보면, 현재 돈을 잘 버는 것보다는 미래에 많이 벌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감. 즉, 실적주보다는 성장주가 따상을 이룰 확률이 높은 것이 올해 공모주 시장 트렌드이다. 일진하이솔루스의 경우 1조가 넘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수소 위크에 상장한 종목으로 수소 하나로 따상을 기록할 만큼 최근 공모주는 업종 영향이 매우 큼.







우리사주조합 청약 데이터

  우리사주 청약률 1인당 평균 청약금액 수익률
솔루엠 100% 5천만 77.4%
sk바이오사이언스 97.8% 3억 5천만 360.8%
sk iet 66% 13억 114.8%
sd바이오센서 12.7% 6천만 -21.3%
카카오뱅크 97.4% 5억 76.7%
크래프톤 20.3% 1억 3천 -10.2%
롯데렌탈 43.2% 6천 5백만 -24.6%
아주스틸 54.1% 2천 4백만 56.6%
일진하이솔루스 15.5% 6천 3백만 130%
현대중공업 100% 1천 7백만 65%

 

올해 코스피 상장 10개 기업 중에서 상장 후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들은 우리사주 청약에서도 인기를 끌지 못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사주 청약률이 50% 넘기지 못한 4개의 종목 중 일진하이솔루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모가를 하회하는 성적을 보여주는 만큼 우리사주 청약률은 공모주 투자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이다.

 

종목 우리사주 금액
차백신연구소 7% 41억
비트나인 3% 5.8억
지아이텍 10% 35억
지오엘리먼트 9% 12억
아이패밀리에스씨 3% 16억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25% 61억
리파인 5% 51억
엔켐 20% 158억
피코그램 10% 1.2억
시몬느엑세서리컬렉션 20% 800억


아직은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하기 전이기 때문에 실권이 발생할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금액 대와 비중을 기억해뒀다가 어느 정도의 규모였는데, 얼마만큼 우리사주 물량이 실권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다른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유통물량 데이터

  유통물량 유통물량 (금액)
선진뷰티사이언스 24% 170억
모비릭스 30% 398억
레인보루로보틱스 33% 524억
오로스테크놀로지 14% 273억
sk바이오사이언스 11% 5,718억
자이언트스텝 26% 270억
해성티피씨 15% 95억
삼영에스엔씨 30% 183억
에이디엠코리아 14% 116억
맥스트 27% 345억
원티드랩 20% 340억
플래티어 24% 223억
브레인즈컴퍼니 30% 307억
일진하이솔루스 13% 1,679억

 

올해 따상에 성공한 종목들의 평균 유통물량은 22%의 비율로 30%가 넘는 종목은 큰 이슈가 아닌 이상 따상에 성공할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으며, 유통물량에 따른 금액대로는 sk바사와 일진하이솔루스 대형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00억에서 300억 선으로 분포된 종목들이 따상을 기록한 데이터와 꼭 비교해보자.






2021년 10월 공모주 데이터

종목 섹터 유통물량 비율 / 금액 공모가 PER 시총 (억) 우리사주 배정물량
차백신연구소 바이오 39% / 1,560억 보수적 공모가 x 26 3,964 7% (41억) 98만
비트나인 빅데이터 42% / 420억 싸지 않음 21.7 1,004 3% (5.8억) 51만
지아이텍 2차전지, 수소 30% / 318억 성장성 보면
적당함
32.2 1,032 10% (35억) 67만
지오엘리먼트 반도체 24% / 129억 뻥튀기 x 12.81 538 9% (12억) 46만
아이패밀리
에스씨
화장품 40% / 790억 비싼 공모가 32 1,978 3% (16억) 24만
지앤비에스
엔지니어링
반도체 50% / 616억 적당 20 1,246 25% (61억) 35만
리파인 부동산
리스크 관리
46% / 1,935억 살짝 비쌈 28 4,170 5% (51억) 108만
엔켐 2차전지 38% / 2,015억 비쌈 45.72
EV/EVITDA
5,291 20% (158억) 56만
피코그램 정수기 판매 33% / 128억 뻥튀기 x 14 384 10% (1.2억) 25만
시몬느액세서리
컬렉션
명품 ODM 20% / 3,200억 고평가 30 1.6조 20% (800억) 209만

 

2021년 10월 공모주 일정에서는 개인적으로 판단한 종목별 공모가 산정 내역 같이 봐보자. 위에서 봤던 데이터를 토대로 10월 공모주를 총 정리해보자면,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에 있어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기여도 순은 업종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 유통물량 > 유통물량 금액 > 공모가 > 시총 > 우리사주 > 기타 순으로 정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준 정보대로 10월 공모주들을 살펴보자. 먼저 중요한 업종별로 나눠보자면, 바이오섹터인 차백신연구소, 빅데이터 비트나인, 2차전지 업종으로 엔켐과 지아이텍이 있으며, 여기서 지아이텍은 신규 사업으로 수소사업까지 진출을 한 상태이다.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 지오엘리먼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까지 총 6 종목이 공모주 수급을 이끌 수 있는 주요 업종으로 분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고,

다음 유통비율은 아직 기관들의 평가가 나오기 전이라 40% 미만까지는 책정해 놓고 금액대 역시 400억 수준까지는 가산점을 줌. 그리고 이제부터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간 공모가 산정임. 차백신연구소는 종근당, 휴젤 등을 피어그룹으로 선정하면서 PER 25배로 희망공모가를 형성함. 현재 차백신연구소는 B형간염 선두로 기술력은 인정받지만, 파이프라인이 너무 먼 미래들이기에 당장 주가 이슈를 내기엔 모멘텀이 살짝 부족하다고 보이고, 또한 현재는 완전 자본잠식상태로 PER26배는 보수적인 공모가를 줬다고 볼 수 없어 공모가에서는 큰 메리트를 찾기 힘들다가 결론이다.

다음 비트나인은 PER 21.72배로 2023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공모가 산정에 적용해 공모가 뻥튀기 작업을 하는 듯 보였으나 35%라는 높은 할인율을 부여하면서 어느 정도 상쇄시키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부터 20년까지 완전 자본잠식상태였고, 공모주로 내놓기 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를 어느정도 개선한 모습이지만, 실적이 앞으로 꾸준하게 뒷받침될지는 미지수로 공모가 산정에 있어 PER 21.7배는 싸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지아이텍은 PER이 32.2배로 피어그룹 대부분이 2차전지 모멘텀에 의해 미래 벨류를 인정받아 높게 책정됨. 하지만 실적 성장성과 재무 안전성지표에서도 개선이 이뤄지는 중이고, 비교 그룹 선정을 본다면, 그렇게 밸류를 높게 평가했다고 볼 수 없기에 적당하다고 판단함. 할인율이 16%만 부여된 점은 상당히 아쉽다.

지오엘리먼트의 PER 12.8배이고 할인율도 31%로 비교적 높게 잡혀있어 공모가 산정에 있어 뻥튀기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함. 아이패밀리에스씨는 PER이 32배로 피어그룹을 LG생활건강, 애견산업 등 대기업들을 포함하면서 공모가가 비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물론 실적에서는 코로나가 한창인 작년에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두배이상 증가하면서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화장품 업종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고, 비슷한 섹터에 속해있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시초가 마이너스로 출발한 모습 등을 고려하면, 다소 비싼 공모가 산정이라고 봄.

다음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PER은 20배, 할인율 28%를 적용하였고,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재무 안전성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기에 적절한 공모가 산정이라고 봄. 다음으로 부동산 리스크 관리업을 영위하는 리파인의 PER은 28배로 부동산 권리조사라는 워낙 생소한 업계의 사업모델이다 보니 국내 신용평가 업체들과 해외 부동산 웹사이트 기업들과 비교해 공모가를 산정했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PER의 해외기업이 포함된 점은 어느 정도 고평가 요소로 볼 수 있으며, 최근 금융당국이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전세대출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라 이러한 불확실성을 감안 시 공모가가 살짝 비싼 게 아닌가 싶음.

다음 종목으로 엔켐은 PER이 아닌 EV/EBITDA 방식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는데, 피어그룹으로 엘엔에프를 선정하면서 45.7배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할인율도 평범하게 23%를 부여했기에 비싼 공모가 산정으로 봄. 전기차 이슈 따라 실적은 급성장 중인 모습으로 작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올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이 300%가량 상승함에 따라 영업손실을 기록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알아두자.

다음 피코그램 PER은 14배에 할인율 8%를 적용해 공모가를 산정하며, 뻥튀기 논란은 따로 없어 보인다. 마지막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PER은 30배로 피어그룹 중 단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해외기업을 넣으면서 공모가가 다소 뻥튀기된 느낌이다. 물론 실적이 17년부터 19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1조 원에 영업이익 1,000억 원이 넘는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유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에 가방 및 가죽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 없다는 게 마음에 걸리고, 또한 국내에 비교할 수 있는 의류 ODM 전문업체들도 있는데, 각 나라별 ODM 1위 업체를 선정하면서 공모가가 고평가 된 모습이 상당히 아쉽다.






2021년 10월 공모주 일정 중 따상 유력한 기업

이제 시총을 살펴보자. 요즘 시원하게 큰 상승을 보여주는 종목들은 중소형주 위주라 시총이 비교적 낮은 4,000억 원 이하의 종목들을 살펴보니 리파인, 엔켐,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을 제외하고 총 7개의 기업이 눈에 띈다. 이제 최종적으로 종합해보자.

위 내용들을 살펴봤을 때 일단 기본적으로 10월 공모주 중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매력이 터지는 종목은 바로 지아이텍이다. 그리고 품절주 느낌이 강하게 오는 지오엘리먼트, 이 두 종목이 좋아 보인다. 공모주로써 수급을 형성하는 업종부터 상장일 유통비율, 유통 금액대까지 올해 따상을 기록했던 종목들의 평균치의 근사한 값을 보여주었고, 공모가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모습. 그리고 시총이 각각 천억과 5백억으로 비교적 적은 소형주이기에 주가 상승폭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또 추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은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 비트나인이 빅데이터라는 최상위 티어 업종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는데, 유통물량 금액대와 시총이 모두 낮아 만약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10월 공모주 중 탑픽 안에 들어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총이 1조가 넘는 대형주인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도 유통물량에서 큰 메리트인 20%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명품 ODM 시장에 대한 평가가 어떨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유사업종의 상장이 없어 비교할 데이터가 적은 편으로 이번 케이카 청약과 마찬가지로 기관들이 평가를 먼저 체크하고 청약 유무를 결정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다.

공모주는 실적주보다는 기대 심리에 의해 좌지우지되니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속한 섹터에 메리트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기관들의 평가가 좋게 나온다면, 배정 물량이 많으니 균등 정도는 청약 들어갈만하다고 느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