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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서울옥션 주가 전망 NFT 관련주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9. 17.


서울옥션을 통해 국내 그림시장을 간략히 살펴보고, 연초대비 높은 주가 수준이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와 업황과 실적을 반영하지 못한 현재 주가에 대해 알아보자.





서울옥션

서울옥션-주가
서울옥션

 

1998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미술품 경매 회사로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과 경매 기록에서 한국 미술 경매 시장을 리딩하는 대표 기업이다. 한국 고미술과 근현대 미술, 콜렉터블 아트, 와인, 보석,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경매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서울옥션은 2020년에서 21년에 굉장히 큰 성장을 보여주었음. 부문별 매출액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상품이 60%, 경매 28%, 중계 9%, 기타 5%이다. 서울옥션의 투자 키워드는 세가지임.

 

  1. 서울옥션으로 확인하는 국내 그림시장 호황
  2. 연초대비 높은 주가 수준이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
  3. 업황과 실적을 반영하지 못한 현재 주가 수준






서울옥션으로 보는 국내 그림시장

경매시장 경합의 정도를 알아보는 지표 세가지가 있는데 바로 점당낙찰가, 추정가 대비 최종 낙찰가 괴리, 낙착률 등으로 파악이 가능한 점이다. 서울옥션 정기경매 점당 낙찰가는 19년 6,700만원에서 20년에는 6,000만원, 21년에는 무려 1.5억원을 기록함.

경매 경합이 지속되면서 21년 3분기 메인 경매 낙찰금액은 사전 추정가를 19% 상회했고, 낙찰률은 2016~20년 평균 76%에서 21년 상반기에는 84%로 상승했다.

다음으로 경매 개최 횟수와 평균 낙찰점수를 봐보면, 코로나가 닦친 상황임에도 총 경매횟수는 오히려 크게 늘어났다. 게다가 온라인까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좋은 모습임. 정기경매의 회당 평균 낙찰점수 또한 약 70% 성장률을 보여줌.







서울옥션 주가 전망

2015년 국내경매시장 규모가 2,500억원에 달했을 당시 서울옥션은 역사상 고가인 시가총액 4,000억원까지 상승한 바가 있다. 그런데 21년 국내 경매시장 규모는 3,000억원임. 그러니까 현재 시총 3,100억원은 국내외 미술품 시장 성장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임.

게다가 21년 4분기에는 메이저 경매인 정기경매 2회, 외에도 기획경매 1회, 온라인경매 10회가 진행 예정이다. 정기경매 회당 낙찰총액은 2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수준이 전망되고, 낙찰총액은 21년 1분기 111억원에서 21년 2분기 171억원으로 전분기 54%나 상승한 수치이다. 그리고 3분기에는 203억원으로 19% 상승할거라고 함.

 

9월 현재 서울옥션 경매 낙찰총액은 누적 1천억원을 넘었다. 경합 작품이 늘수록 매회 100억원 이상의 낙찰금액이 나오고 있음. 하반기 홍콩 경매 개최를 고려하지 않는 2021년 예상 매출액은 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227%, 영업이익은 253억원으로 흑자전환 예정이다.

그리고 22년 서울 개최 예정인 3 대 아트페어 '프리즈'가 예정되어있고, 글로벌 딜러들의 향후 1년 미술시장 전망 또한 상승한다는 의견이 55%나 됐음. 반면 하락을 점치는 딜러들은 9%로 미미한 수준임.

업황과 실적을 반영하지 못했기에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로 보이고, 증권사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000원을 제시했다. 21년 예상 낙찰총액은 1,600억원으로 전고점인 18년 1,30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22년 홍콩경매 재개를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 업사이드는 높다는 판단이다.







서울옥션 NFT

MZ세대가 새로 유입되면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미술품 구매 고액자산가 중 20~40대 비율이 67%에 달한다고 함. 즉, 순수미술의 대체투자자산으로써의 역할도 급부상 중임. 최근 2년간 고액자산가의 대체투자자산 경험 조사에서 순수미술품에 대한 투자경험 비율은 86%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함.

그리고 최근에는 고액의 작품을 1천원 단위로 쪼개어 파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이 성행이다. 패션브랜드와 작가의 콜라보 제품 출시가 빈번한 것도 이러한 현상을 잘 반영해주는 예제 중 하나다. 천원 단위로 쪼개 파는 건 주식으로 치면 삼성전자 소수점 매매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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