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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코오롱글로벌 주가 전망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9. 14.

소개할 코오롱글로벌은 시총 6,996억 원, 코스피 296위 종목이다. 증권사 투자의견은 목표를 4만 원으로 상향시키며, 매수 유지라는 의견을 냈고, 차트를 분석한 결과 상승 여력은 20%~40%까지 있다고 봄. 양호한 21년 실적과 분양으로 22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여기에 미래산업인 풍력 산업에 더 나아가 수소생산까지 최근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함.

기존 캐시카우인 주택 파이는 착공 증가에 따라 커져가는 상황에서 주택을 번 돈으로 회사의 미래를 향해 투자하는 중임. 높은 이상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하여 매수 추천하나는 증권사 의견이 있었는데,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코오롱글로벌 비즈니스

코오롱글로벌의 사업부문은 총 세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유통 서비스 (코오롱 모터스)
  2. 무역
  3. 토목


먼저 코오롱 모터스는 국내 최대 BMW 공식 딜러이다. 1987년에 국내 최초로 BMW를 들여온 회사이고, 국내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BMW와 세계 최고의 명차 롤스로이스까지 들여와서 판매하고 있음.

그리고 무역쪽에서는 국내 굴지의 철강업체 수출입 창구이다. 특히 해외지사를 통해 열연, 후판, 냉연, 스테인리스, 석도강판 등을 수출하고 있음. 물자자원 쪽에서는 설비/기계를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여 수출시장을 확대 중임. 화학 소재에서는 석유화학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에 걸쳐 다양한 화학 소재 침 원료를 수출입하고 있으며,

원단/화섬원료 쪽에서는 섬유 관련 소재의 명실상부한 리딩 서플라이어로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국내외 화학산업 수출입을 이끌고 있음.

마지막으로 토목을 보면,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로 대표되는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짓고 있음. 이외에도 분당 트리폴리스 등 초고층 주거공간과 판교린든그로브 등 고급빌라, 잠실 시영재건축 등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에 이르는 다양하고, 편리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09년 10월에는 서울 강남 신사동 주택문화관에서 새롭게 개발한 '칸칸'을 선보임.





코오롱글로벌 전망

코오롱그룹은 9월 8일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수소 밸류체인과 고나련해 미래 먹거리를 제시했음. 동사는 풍력단지 발전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을 추진한다고 했으며, 생산된 수소는 전력 생산이 부족할 시기에 수소 연료 전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거나 수소 자체를 판매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함.

그리고 지주회사 코오롱은 수전에 기술 보유 업체와 MOU 체결하거나 지분투자를 해 기술을 확보하고, 코오롱글로벌이 보유한 풍력발전 사업지를 활용해 그린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을 구상한다고 한다. 그래서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단기적으로 풍력발전 단지들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 생산하는걸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가장 기대되는 완도 해상풍력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해 2024년에는 착공을 추진할 계획임.





코오롱글로벌 실적

21년 2분기 실적을 간단히 살펴보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한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 원으로 전년대비 33%, 영업이익은 745억 원으로 전년대비 56%를 기록했다. 매출은 예상 수준으로 견조했고,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와 자사 추정치를 30%나 상회했는데, 첫 번째 이유로는 수익성이 높은 주택에서 18~19년 분양한 대형 현장들의 매출이 가속화된 영향이다.

그리고 유통 부문도 수입차 판매와 BMW A/S로 양호한 실적을 보임. 그리고 2분기 분양과 수주는 모두 양호했다. 그런데 2분기 예정됐던 두 개 현장(강릉 교동, 대전 용두동)이 3분기로 지연되면서 기존 연간 목표 3.1조 원에서 3조 원으로 소폭 하향 제시됐으나 상반기 주택/건축 수주 속도를 볼 때 연간 목표 달성은 가능하다고 판단됨.

이제 21년 3분기 실적 추정치를 살펴보자. 코오롱글로벌은 21년 3분기 매출액 1.2조 원 전년대비 18.9%, 영업이익은 609억 원으로 전년대비 20%로 추정된다. 주택은 자암 및 추석 등으로 영업일 수 감소에 따라 21년 2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로 추정이 되는데, 특히 유통부문에서는 21년 2분기 대비 BMW a/s가 감소하고, 신차 판매 저조에 따라 매출액 감소로 추정됨.

그렇지만, 8월 말 기준 분양이 7,343세대로 목표 대비 71%를 달성하며, 연간 목표 1만 세대 분양이 가능할 것을 전망되고, 이에 따라 2022년 주택 매출액 증가가 확실시된다고 한다.






코오롱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

장기 목표는 결국 풍력을 발전해 수소화 시키는 것이다. 과발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이 목표고, 25년까지 사업모델 실증 등 30년까지 상업화, 35년까지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P2G 기술은 잉여 전력을 활용해 수전해를 통해 그린 수소 제조, 저장, 전환을 하고, 해상풍력발전 연계해 그린 수소 사업 추진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정리

하반기와 22년, 23년까지 성장에 문제가 없다.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임. 그 이유로는 전 사업부의 고른 개선 덕분임. 2분기에 이어 18~19년 착공한 대형 현장들에서 매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고, 유통부문에서도 계속 견조한 BMW 판매와 함께 BMW 리콜 효과가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한 가지 걸리는 점은 20년 분양 급감으로 주택/건축 부문 성장은 정체가 에상된다. 하지만, 풍력 착공 현장 증가로 토목 매출이 이를 보완해 건설 성장은 유지될 전망이며, 유통은 신차 판매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됨. 그리고 체질 개선을 통한 상사 부문 성장도 눈여겨볼 만함. 올해 분양 목표 달성 시 23년부터는 주택 성장도 재개된다고 함.

목표가 산출 근거는 국내 건설사 평균 12MF(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수), PBR은 0.85배에 코오롱글로벌의 높은 ROE 27% (국내 건설사 평균 15%)를 반영하고, 차별화된 성장성이 PBR 1.0배 이상의 목표주가를 정당화시키는 근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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