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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프롬바이오 공모주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9. 13.


다양한 영양제를 만들어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다. 관절, 눈, 위, 홍삼까지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 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프롬바이오에 대해 청약 정보와 기업 내용을 알아보자.





프롬바이오 공모주

프롬바이오-공모주

청약일 9월 14일 ~ 15일
환불일 9월 17일
시장 코스닥
희망상단 공모가 24,500원
구분 비율
공모주식수 신주모집 2,450,000주 (81.7%)
구주매출 550,000주 (18.3%)
3,000,000주
공모금액 (희망상단) 735억 원
구분 배정주식 비율
일반 750,000주 25%
기관 2,168,000주 72.3%
우리사주조합 82,000주 2.7%

 

구주매출 55만 주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의 보유물량을 일부 매각함.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구주매출로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프롬바이오 역시 우리사주조합에게 미리 사전에 수요조사를 하고, 청약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기에 우리사주조합 물량 미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프롬바이오 주관사

주관사 배정수량 청약한도 (일반) 청약수수료 (일반)
NH투자증권 750,000주 30,000주 -

 

공모규모가 꽤 크지만,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한다. NH투자증권은 아직까지는 청약수수료가 없는데, 메이저 증권사들 중에서 이제 유일하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곳임. 3만 주 풀로 청약 넣으려면 약 3억 7천만원 증거금이 필요하다. 프롬바이오 청약 신청하려면,

NH투자증권 계좌를 다음주 월요일 즉, 13일까지 개설해야 함. 참고로 NH투자증권은 비대면 계좌 개설하려면, 20일 제한이 있음. 이제 프롬바이오 비즈니스에 대해서 살펴보자.







프롬바이오 사업

프롬바이오도 유명한 셀럽을 써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들은 이러한 마케팅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임. 지난번 에이치피오처럼 말이다. 프롬바이오의 주요 제품은 관절염에 효과 있는 보스웰리아 제품이다. 전체 매출비중의 약 60%를 차지하는 대표 제품임.

이외에 위건강에 동무을 주는 매스틱 제품이 매출 비중 약 20%로 두 번째로 많이 팔리고 있음. 이 두 제품이 매출 비중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캐시카우 제품들임. 그리고 작년 신제품을 두 종류 출시했다. 바로 수면개선을 돕는 제품과 눈의 피로를 개선시켜주는 제품임.

이 두 제품도 판매량이 점점 커지고 있음. 그리고 또 홍삼 제품을 출시했지만, 매출비중은 미미한 상태이다. 홍삼 시장은 KT&G의 정관장이 다 해 먹고 있기 때문에 쉽게 진입하기는 힘든 곳임.



 

 





 

프롬바이오 손익 & 재무상태

한국은 점차 인구가 고령화로 가고 있는 데다가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그래서 작년부터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 회사들의 실적이 뛰었는데, 올해 상장한 에이치피오도 마찬가지임. 그래서 프롬바이오도 이러한 수혜를 제대로 받은 기업이다.

19년 대비 20년 매출액이 약 400억 원 증가했고, 올해도 작년 대비 매출액이 약 4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보임. 특히 작년까지는 대규모 전환상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 신청되면서 회계상으로만 잡히는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은 흑자였으나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보통주로 전환될 우선주가 없어 순이익도 약 16%의 흑자를 기록 중임. 손익구조가 좋다.

그리고 재무상태 또한 전환상환우선주가 전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자본을 늘리고, 부채를 감소했기에 재무상태도 우량해짐. 금년 상반기 기준 유동비율 412%, 부채비율은 고작 25%인데, 이 정도 수준이면 거의 무차입으로 경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프롬바이오 공모자금

일단 신규사옥을 건설하고, 공장과 물류창고를 증축하는데 약 330억 원을 쓴다. 회사 성장으로 직원수가 급격히 늘면서 분산된 사무공간을 한대 모으기 위해서 사옥을 신축하겠다고 함. 그리고 나머지 약 200억 원으로는 연구개발 등의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임.

프롬바이오가 다음 신제품으로 준비하는 게 탈모 완화 화장품인데, 아마 샴푸 종류로 추정된다. 현재 연구 진행 중인데, 여기에 25억 원의 자금을 쓴다고 함. 그리고 이 회사는 제약회사로 가려는 목표도 있어 보임. 항암제나 약물을 전달하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연구를 작년부터 시작해왔다.

여기에도 45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하는데, 건강기능식품으로 회사가 돈이 많다보니 이제 더 큰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 미래를 가지고 여러 방면으로 준비 중인 게 좋아 보이는 곳이다.







프롬바이오 상장일 유통물량

624만 주가 유통된다. 비중으로는 43.6%로 많은 편임. 같은 기간에 상장하는 바이오플러스의 유통물량이 50%가 넘기에 프롬바이오는 약간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높다. 그리고 기존 주주 유통물량 비중도 23.1%로 공모주주 주식수보다 약간 많음.

그리고 32만주의 스톡옵션이 상장일부터 나올 수 있음. 행사기간이 올해부터 시작됐다. 임직원 7명이 보유한 물량이고, 전체 주식수 비중으로 2.2%이다. 적은 수량이 아님. 그래서 프롬바이오는 상장일 유통물량이 단점임.








프롬바이오 공모가

피어그룹은 에이치피오, 노바렉스, 뉴트리, 팜스빌, 에이치엘사이언스, 쎌바이오텍, 콜마비앤에이치 7곳을 선정했는데, 하필 에이치피오가 껴있다. 이 그룹들의 평균 PER은 17 임. 보수적으로 공모가 산정하기 위해 비교하는 기업도 7개에다가 PER도 17이면, 나름 합리적이라고 봄.

그리고 금년 상반기 순이익을 연환산해서 약 245억 원의 이익을 공모가 산정에 적용했고, 주당 평가가액으로는 28,450원을 도출했다. 여기에 희망 상단 기준 할인율 13.9%를 부여해서 공모가로 24,500원을 책정했는데, 희망 상단 할인율이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낮다. 유사기업 PER이 보수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할인율이 낮아 공모가 산정은 평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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