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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AVAV 돈 넣어도 괜찮을까? 미국 드론 장인 에어로 바이런먼트

by 몬재다 2021. 1. 31.

 

미국 드론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AeroVironment (AVAV)에 대해 알아보자. 

 

 

 

AVAV 에어로바이런먼트

- 주가: $114.77 (2021.01.29)

- 1971년 미국에서 설립된 방위 계약 업체 + 드론 생산 & 서비스 업체
- 미국 국방부 및 50여 개 동맹국에 소형 무인기 (드론) 및 전술 미사일 시스템 공급
- 미 육해공군 + 해병대 모두가 사용함. 20년 넘게 실전 활용했으며, 미군 소형 무인기 중 85% 이상을 공급
- 최근 상업용 드론을 시장에 확장 준비. ARKX 들어갈 가능성 있음.
- 부채가 없는 회사 게다가 대표 글로벌 자산운용사 3곳에서 선택 받음. (블랙록, 뱅가드, 스테이트 스트리트)
- NASA와 거래하는 검증된 기업

 

미국은 드론으로 구성된 자체 부대가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드론을 국방 산업에 포함시켰다. AVAV 드론은 미군 소형 무인기 85%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즉 품질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거임.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최근에는 상업용 드론도 준비하면서 ARKX ETF에 선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AeroVironment는 부채가 전혀 없다. 여기서 말하는 부채는 외부로부터 차용한 부채가 없다는 말임. AVAV는 NASA와도 오래전부터 직접 거래하는 검증된 근본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avav 성공 그래프

 

AVAV는 50년 이상 혁신을 이끌어 왔던 기업인걸 자부하는 곳이기도 하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에어로바이런먼트가 해왔던 발자취를 간단하게 보여주는 표이다. 1977년부터 비행 산업을 시작했으며, 1986년에는 무인 드론을 개발하는 등 정말 혁신을 일으켰던 기업이다. 

 

2007년에는 IPO 공모를 했고, 2020년에는 지구를 넘어 화성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됨. 이로써 화성에서 탐사 및 작전을 수행 가능케 한 헬리콥터를 나사와 함께 개발함. 

 

 

 

 

AVAV 제품들

avav 제품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4개의 제품군이 있다. Tactical Unmanned Aircraft Systems (UAS) 전략적 무인 항공 시스템, TMS 미사일 시스템, 고 궤도 위성, 상업용 솔루션 등으로 나뉘어 있음. 그림을 보다시피 대부분의 제품들은 군사 용도이다. 각각의 섹터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소형 무인 드론이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한다. 현재까지 에어로바이런먼트의 효자 제품이다. AVAV의 드론은 다 좋은데, SUAS의 경우 기계도 사용하지만, 처음에 날리는 방식이 종이비행기 고전임 ㅋㅋㅋㅋ  

 

 

수동으로 날리는데 약 5시간 정도 비행이 가능함. 3kg가량의 무게도 짐도 실을 수 있고, 고성능 렌즈로 탐지 기능도 탁월함. 

 

avav 매출표

 

2016년부터 무인 드론의 해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거래하는 전체 동맹국도 2016년 기준 약 35개의 국가에서 현재 50개 이상의 국가로 많아졌다. 이런 미국의 핵심 우방 국가는 전부 거래를 하고 있는 모습임. 동맹국으로부터의 매출은 점점 더 커질 거로 예상된다. 

 

 

전술형 미사일 시스템은 avav 전체 매출의 17% 차지하고 있다. 하는 역할을 동영상으로 봐보자. 

 

 

40분 동안 약 40km 이상 이동이 가능함. 실시간으로 통제실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목표물 폭파가 가능하다. 움직이는 표적도 따라감. 주변 민간인이 포착되는 경우에는 우회했다가 다시 표적에 날아가서 박아버림. 이런 기술이 가능하려면, 통제 시스템, 최첨단 렌즈, 정밀한 gps 등 엄청난 기술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에어로바이런먼트 haps 사진

 

AVAV의 HAPS는 소프트 뱅크와 합작해서 만든 사업 부문임. 두 회사가 비밀리에 개발한 프로젝트인데, 사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1997년부터 나사와 협력해서 태양 전지 드론을 개발하기도 했다. 2001년에 개발한 헬리우스는 30km 상공에서 태양열 에너지로 비행하면서 지상으로 통신 시설을 제공해주는 등 전략적으로 굉장히 중요하지만, 낙후된 지역 등 위성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해주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의 HAPS는 날개에 태양열 충전이 가능한 패널을 탑재되어 있어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현재 통신 기술로 커버가 되지 않는 지역들에 통신이 가능하게 함. 휴대폰뿐만 아닌 드론에게 큰 수혜를 줄 수 있는 기능이다. 해일이나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긴급 통신으로도 쓸 수 있음. 

 

 

 

 

AVAV 사업 확장

 

이외에도 AVAV는 ARCTURUS라는 기업을 인수함. 드론 시장은 작전 가능한 고도 그리고 내구성과 비용 등등을 고려해서 다섯 가지 그룹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AVAV는 'Group 1' 시장에서만 활동했는데, Arcturus 기업 인수를 통해서 그룹 2는 물론 그룹 3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형 시장인 그룹 3은 향후 2030년까지 연간 13.7% 이상 성장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그리고 이제는 밀리터리 분야뿐만 아닌 커머셜 드론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함. 드론 시장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Draganfly 이 기업과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손을 잡고 'Quantix'라는 상업용 드론을 개발함.

 

 

 

 

에어로바이런먼트 상업용 드론

 

현재 AVAV가 제공하는 상업용 드론은 Quantix, Vapor 2개이다. Vapor는 군사용으로도 쓰임. 퀀틱스는 AgEagle의 드론과도 비슷하다. 공중에서 농작물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거기에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해줌. 베이퍼는 헬리콥터형 소형 드론인데, 물건을 싣고 배달이 가능하다. 

 

이항이나 다른 배송 전용 드론들의 외형과 비교하면, 비효율적으로 보임. 일반 드론 배송 시장에서 쓰이기보다는 특수 목적을 갖고 배송 담당할 거 같다. 아쉽게도 avav는 아직 일반 상업용 배송 드론을 공개하지 않았음. 

 

 

 

 

 

AVAV 에어로바이런먼트 매출 & 어닝 추이

 

최근 4년간 매출은 이쁘게 증가하면서 꾸준히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4분기를 보면 2020년 2분기에 큰 매출을 기록하고 코로나의 여파인지 최근에는 하락세를 보인다. 그러나 50년이나 된 기업이다 보니 매출 총이익률은 안정적임. 

 

에어로바이런먼트의 매출 구조와 매출 추이는 제품 판매 (68.8%), 계약 서비스 (31.2%) 2개로 나뉘어 있다. 판매는 말 그대로 드론 판매 수익이고, 계약 서비스는 드론의 사용법, AS, 고객들과 제품 개발 연구 등으로부터 거두는 수익이다. 두 개 다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음.  

 

AVAV 제품별 매출 구조를 보면 소형 무인 드론 60% 이상, 전술형 미사일 시스템 15%, HAPS 15%이다. 소형 무인 드론의 경우 에어로바이런먼트의 핵심 매출 제품답게 하락폭 없이 꾸준히 상승함. 반면 전술형 미사일 시스템은 미세하지만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HAPS는 꾸준히 올라가다 2020년 소폭 하락함. 

 

AeroVironment 기관별 매출구조를 보면 전체 매출 중 60%가량이 미국 정부과 관련된 계약이고, 나머지는 미국 정부 외 다른 고개들에 의한 매출이다. 여기에는 동맹국들로부터 매출이 절대적일 거다. 최근 살짝 꺾이긴 했지만, 둘 다 우상향 함.  

 

 

 

 

AVAV 에어로 바이런먼트 위험 요소

1. 중국 시장 X (미국과 동맹국만 거래함)
2. 50년 업력인데 배당금 없음
3. 상업용 시장의 방향성
4. 국방비 예산
5. 경쟁

 

국방 산업과 연관 있는 만큼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만 거래를 한다. 팔란티어와 비슷함. 그러나 중국 시장은 정말 크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그리고 50년 업력에 비해 까놓고 말하면, 크게 성장하지도 못했다. 50년 넘은 수많은 우량주들이 많은데, 에어로 바이런먼트라는 기업은 일반인들이 대부분 모른다. 

 

시총을 봐도 2014년 설립한 이향보다도 훨씬 낮음. 심지어 배당금도 없다 ㅜ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아직까지 경력에 비해서 초라한 것은 사실이다.

 

상업용 시장의 방향에서 확실한 것은 이향과는 많이 다르다. 그러니 중국 기업 이향 리스크를 피하고자 avav에 투자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음. 기본적으로 이 기업은 UAM 유인 드론과 배송 시장에는 아직 집중을 하지 않고 있다. 물론 기술력과 자본이 되니까 진출이 가능하겠지만, 아직은 소식이 없다.

 

국방비도 봐야 하는데, 전체 매출 60%가 미 국방부로부터 들어오고 있다. 최근 미국 재정이 흔들리면서 국방비 감축 루머도 돌고 있다. 만약 국방비 예산이 줄어든다면, AVAV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음. 

 

알다시피 드론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그나마 에어로 바이런먼트가 속해있는 국방 산업에서는 그나마 숨이 트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그룹 그래프를 보면 Grourp 4와 5 진출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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