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디파이와 NFT 가장 큰 생태계 블록체인 이더리움이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이더리움의 전 최고점은 5월 12일 $4,300대였으며, 113일이 지난 현재 9월 1일 전고점 대비 13%까지 오르며, 알트코인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
이더리움 시세 상승에 가장 큰 이유는 8월 발표된 런던 하드 포크와 최근 상당한 자금이 몰린 NFT 시장 때문인 걸로 보인다. 여기에서 이더리움 시세 상승이 장기적으로 갈 이유 중 한 가지는 이번 런던 하드 포크에서 발표된 이더의 소각 업데이트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 시 쓰이는 가스 비용 중 채굴자 팁을 제외하고는 전부 소각되는 시스템으로 8월 5일부터 현재까지 16만 이더 $599m의 이더가 소각됐다.
이 수치를 1년으로 계산하면, 192만개의 이더가 사라지며, 그 가치는 $6.7b이다. 한화로 약 7조 8천억 원이나 됨. 단순하게 이더의 가치 상승을 제외하고 계산을 해본다면, 7조 8천억 원의 수수료가 이더리움 홀더들에게 추가로 녹아들어 간다고 볼 수 있음.
이번 업데이트로 이더의 인플레이션 속도가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이더리움 공급량이 낮아지므로 기술적으로 본다면, 이더의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시세는 지난 30일 기준 46%가 오르며, 코인 시장 평균 상승치보다 높다. 24시간 동안의 가격 상승률을 비교한다면,
비트코인은 3%, 에이다는 5%, 바이낸스코인은 4%, 그리고 전체 코인 시장 평균 상승률은 4%였다. 하지만, 이더는 10%의 상승률을 보이며, 현재 다른 코인들의 상승률보다 압도적임. 이더의 상승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는 이더리움 레이어 2 설루션 폴리곤도 24시간 동안 11% 상승하며, 이더리움의 전체적인 생태계 관련 코인들이 평균치 이상의 상승을 보임.
비트코인 전망
트위터 CEO 잭도시는 다음 트위터 업데이트에 비트코인 팁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트위터 베타 테스트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팁으로 비트코인을 보낼 수 있는 코드가 발견됨. 이 코드에서는 적은 양의 비트코인을 수수료 걱정 없이 빠르게 보낼 수 있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이라 하고, 이를 통해 트위터 유저들은 $1 단위의 비트코인을 수수료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트위터 유저에게 보낼 수 있을 것임.
잭 도시는 결제 관련 업체인 스퀘어를 운영하고 있고, 암호화폐 결제와 하드 월렛 산업에 뛰어든 만큼 그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걸쳐 암호화폐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할 것으로 생각된다. 트위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2억 6,600만 명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중 하나이다.
특히 천원 단위로 비트코인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 트위터에서 서비스된다면, 전 세계 2억만 명이 사용하는 네트워크이니 그 파급력은 엄청날 거다. 비트코인에 노출되지 않은 수많은 일반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이 서비스를 쓸 유저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봄.
그렇게 된다면, 일반인들도 쉽게 비트코인 지갑을 만들고, 암호화폐 지갑을 관리하는 개념을 이해하면서 크립토 문화에 익숙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솔라나 코인 시세
최근 가장 상승률이 높은 코인 중 하나인 솔라나 코인을 봐보자. 대부분의 코인은 5월 최고점에서 하락하고, 다시 최고점에 상승하고 있는 반면, 솔라나는 5월 상승폭을 넘어 현재 최고점을 갱신하며, 상승률 측면에서 다른 코인들을 압도하고 있다. 최근 최고점인 솔라나 시세는 $130을 기록하며, 지금도 $130대에서 거래되고 있음.
그 이유중 하나는 수많은 이더리움 경쟁 프로젝트 중 현재 기술력과 네트워크 생태계 확장성에서 다른 프로젝트보다 퍼포먼스 측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임. 이더리움을 실제 사용하는 유저들은 비싼 가스 비용과 느린 거래 처리 속도로 항상 대안을 찾았는데, 솔라나는 자체 디파이 어플인 세럼과 Raydium이 선전하고 있고, NFT 생태계까지 돌아가고 있어 솔라나는 이더리움과 사용성 측면에서 경쟁을 하는 몇 안 되는 블록체인 플랫폼 중 하나이다.
솔라나의 장점으로는 0에 가까운 수수료와 초당 5만개의 거래를 처리하는 속도로 일반 투자자는 물론 현재 기관들도 매수세에 동참하고 있음. 크립토 투자 회사인 'Osprey Fund'는 그레이 스케일처럼 솔라나 트러스트를 미국 증권 의원회에 신청했다. 이렇게 오스프레이 펀드가 솔라나 트러스트를 발표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말고 다른 투자처를 찾던 기관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 기관급 투자도 들어올 전망이다. 이런 이유로 솔라나는 1년 동안 6,100%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찰스 역시 솔라나 프로젝트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고 언급함.
솔라나 팀은 찰스의 관심에 연락을 취하며, 경쟁적 또는 기술적 협업에 대한 구상도 열어놓을 수 있다고 밝힘. 블록체인은 서로 다른 시스템을 구성하지만, 사용자들은 수많은 코인들을 사용하고 옮기기 때문에 블록체인마다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찰스가 이야기한대로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카다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시점으로 두 개의 블록체인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암호화폐 전망
한화로 1,700조 원의 거대 자금을 운영하는 Mutual Fund 기관인 'Franklin Templetion'은 최근 크립토 전문 트레이더와 분석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며,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사 웹사이트에 암호화폐 트레이더와 분석가 구인공고를 내며,
구체적으로 업무 내용과 자격 요건을 제시함. 유동성이 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거래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관들이 주로 사용하는 펀드멘탈 분석과 자동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주목되는 이유는 불과 3개월 전 올해 5월 프랭클린 템플턴의 CEO는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 점이다. 이렇게 암호화폐 투자에 부정적인 기관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이런 현상은 2021년에 두드러지고 있다. 기관의 참여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유지된다면, 수백조에서 천조 단위를 운영하는 기관의 자금에 상당 부분은 암호화폐 투자가 될 것이다. 이 경우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또한 자연스럽게 커질 것임.
엘살바도르 바로 옆에 위치한 중앙아메리카 국가인 온두라스는 이번주 국가 최초로 암호화폐 ATM 기기 설치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혼두라스 국민들은 국가 화폐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구매할 수 있을것으로 보임. 이렇게 물리적 ATM 기기가 설치되는건 특별한 사용처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투자 용도로 사용되지만, 현재 중남미 국가에서는 투자와 함께 실생활에 사용하려는 계획을 보이고 있다. 혼두라스는 외국에서 일하는 국민들이 보내는 자금이 국가 GDP에 20%에 육박함. 특히 개발도상국의 화폐는 매우 불안정함.
그렇다고 다른 나라의 화폐가 국가의 화폐로 통용된다면, 경제적 귀속이 될 것임. 그러므로 중남미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하고, 다소 모험적인 암호화폐 개혁을 시도하고 있는 것임. 암호화폐의 국가적인 적용의 시도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도전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 암호화폐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아직 비트코인 인출, 수수료 문제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문제로 인해 얼마나 중남미 국가 국민들이 사용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메타 마스크
개인 지갑으로 가장 유명한 메타 마스크의 실제 유저수가 천만이 넘어가며, 암호화폐 거래 유저가 급증하고 있다. 작년 2020년 7월과 비교했을 때 현재는 19배나 상승한 수치임. 메타마스크는 모바일과 PC버전으로 사용가능하며, 이더리움을 비롯해 다른 블록체인의 연결까지 가능해 유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디파이나 NFT 사용에 필수인 암호화폐 지갑은 메타마스크의 빠른 설치와 손쉬운 등록으로 모바일을 PC보다 많이 사용하며, 동남아 국가에서 사용 빈도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 또한 메타마스크의 레저나 트레저 하드 월렛을 연결하면, 보안까지 강화됨으로 하드월렛으 메타 마스크에 연결해서 쓰는 유저 또한 늘고 있음.
암호화폐 시장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코인을 교환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 코인을 나의 지갑에 보내고, 지갑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가 늘어난다는 건 유저들이 코인 투자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에 직접 참여하는 굉장히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1년 만에 19배나 늘어난 유저수가 내년에는 얼마나 더 늘어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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