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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유진스팩 7호 청약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9. 2.

 

청약일 09.02 ~ 09.03
환불일 09.07
시장 코스닥
공모가 2,000원 (청약 증거금 100% 필요)

 

구분 배정주식 비율
일반투자자 1,000,000주 25%
기관투자자 3,000,000주 75%
4,000,000주 100%
모집금액 80억 원

 

주관사 배정수량 청약한도 청약 수수료
유진투자증권 1,000,000주 100,000주 -

 

기관 경쟁률 1,088 : 1
의무보유확약비율 12.8%

 

유진스팩-7호





유진스팩 7호 청약 비교

위와 같은 유진스팩 7호 수요예측 결과를 최근 상장한 스팩주들과 비교하면서 판단해보자. 아래 표는 모집금액 80억 원 이하인 스팩주들인데, 유진스팩 7호는 지난주 청약했던 IBK스팩 16호와 비슷한 경쟁률이다. 그리고 지난 8월에 상장했던 한화스팩 2호의 의무확약 비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나름 준수한 결과다.

 

 

  삼성스팩 4호 삼성스팩 5호 한화스팩 2호 IBK스팩 16호 유진스팩 7호
상장월 21년 5월 21년 6월 21년 8월 21년 9월 21년 9월
모집금액 74억 원 80억 원 75억 원 64억 원 80억 원
기관 경쟁률 193 : 1 730 : 1 821 : 1 1,103 : 1 1,088 : 1
의무확약 비율 5.8% 7.4% 16.2% - 12.8%





 

유진스팩 7호 청약

저번주 스팩주들의 이상급등 원인을 조사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7개 종목에서 시세 조종이 의심됐고, 이를 관계 기관에서 조사한다는 기사였음. 그래서 이런 뉴스가 최근 급등했던 스팩주들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자.

먼저 삼성스팩 5호 주가를 보면, 공교롭게도 해당 기사가 나오던 날 상한가를 기록함. 그리고 3일 하락하고,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크게 급락한 모습은 아님. 다음으로 한화스팩 2호 주가를 보면, 역시 뉴스가 나오던 날은 양봉이었으나 이후 3일 연속 음봉을 보여주었고, 오늘 약간 반등함. 삼성스팩 5호처럼 주가가 급락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해당 기사가 스팩주들에게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 급격한 주가 변동은 없음.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IBK스팩 16호가 상장하는데, 이 종목의 상장일 흐름에 따라 유진스팩 7호 청약 참여 규모가 크게 차이를 보일 거라고 본다.

IBK스팩 16호가 좋은 흐름을 보이면, 단독 청약하는 유진스팩 7호도 경쟁률은 상당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저조한 경쟁률로 마무리될 것 같음. 그래도 개인적으로 스팩 투자는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라 따상이 아니더라도 20% 정도의 목표 수익으로 투자해볼 만하다고 본다.

물론 청약 수수료가 있을 경우 균등청약만 들어가는 것에 메리트가 떨어지겠지만, 이번 유진스팩 7호는 청약 수수료도 없으니까 해볼 만하다고 봄. 그리고 유진스팩 7호도 청약 최소 수량은 10주인데, 청약 참여 계좌수가 5만 계좌 이하가 되면, 균등배정으로 10주 이상을 받는다. 그러니 균등 청약만 넣을 사람들은 20주 청약하는 걸 권장함. 고작 4만원 밖에 안됨.

유진스팩 7호도 3년 동안 합병 기업을 못 찾으면, 해산되는데, 이때 약 1%의 이자를 준다. 해산 시 반환 금액은 이자 61원을 포함해서 2,061원이 예상됨.







유진스팩 7호 최대주주

합병을 위해 상장하는 스팩주에 가장 핵심인 최대주주와 대표이사의 이력을 살펴보자. 먼저 최대주주를 보면, 스팩 업계의 메이저 회사인 ACPC가 최대주주이다. 80만 주를 보유 중인데, ACPC는 향후 소개할 스팩주들에게서 빈번히 나올 회사임. 상당히 많은 스팩주들의 주주로 참가하는 회사이며,

1999년에 설립된 한국 1세대 투자자문회사이다. M&A와 스팩을 포함한 IPO 컨설팅을 주 업무로 보는 회사이고, 유진투자증권이 지금까지 상장시킨 스팩주 7개 중 4개와 협업을 했음. 앞서 1호와 2호는 합병 상장시켰고, 3호는 합병 기업을 차지 못해 상장 폐지됨.

그리고 ACPC는 9월 2주차에 청약하는 신한스팩 8호의 최대주주이다. 청약 일정이 9월 4주차로 연기한 NH스팩 20호도 실질적으로 합병을 주관하는 역할을 담당할 주주로 들어온 상태이다. 그만큼 한국 스팩 시장에서 두각을 내는 회사가 유진스팩 7호를 담당하니 청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봄.

그리고 대표이사는 ACPC의 오선영 이사인데, 이력을 보면, ACPC가 관여했던 다양한 스팩주들의 발기인으로 참여했었다. 경험이 아주 풍부함. 그러므로 최대주주와 대표이사를 보면, 유진스팩 7호는 합병 가능성이 큰 스팩주이다.






유진스팩 5호, 6호 근황

근황을 봐보자. 먼저 6호는 금년 4월에 상장했는데,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유진스팩 6호가 상장할 때만 해도 스팩 광풍이 ㅂ루기 전이었는데, 그래서 상장 후 3주간은 2,000원 근방에서 변동 없이 주가가 형성되다가 광풍이 불 때 유진스팩 6호 주가가 6,100원까지 급등했다가 현재는 약 3천원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유진스팩 5호는 합병에 성공함. 그래서 합병 승인 후 주가가 약 8,000원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4,0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유진스팩 5호는 포커스에이치엔에스라는 기업과 합병했는데, 설립된지 약 10년 된 회사이다. 이 회사는 AI를 활용한 영상 관제 장비부터 시스템을 포함한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곳임.



IBK스팩 16호의 상장일 흐름을 보고, 비레와 균등을 선택해서 들어갈 생각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을 것 같아서 아마 청약 경쟁률에 IBK스팩 16호가 영향을 많이 줄거라고 봄. 하지만, 청약 수수료가 없으므로 IBK스팩 16호가 상장일 주가 흐름이 좋지 않더라도 유진스팩 7호의 균등 청약은 부담 없이 들어가도 괜찮아 보임.

수요예측 결과도 양호하게 나왔고, 최대주주가 ACPC로서 스팩업계의 메이저 업체라는 점도 기대감이 형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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