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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CCIV 돈 넣어도 괜찮을까? 루시드와 합병 썰이 생긴 이유

by 몬재다 2021. 1. 27.

 

이번 주 한국에서 CCIV의 인기는 1위 테슬라 뒤를 이어 2위를 찍었다. 이 회사가 어떤 곳인지 찾아보니 스펙이었음. CCIV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신생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와 합병 루머가 돌고 나서부터이다.

 

왜 이런 썰이 시장에서 돌고 있는지 알아보자.

 

SPAC : 기업 인수 목적 회사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nay) 

보통 기업들이 상장할 때는 어느 정도의 회사 성과와 경영 지표가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어필해서 돈을 받고 회사를 키우는 반면 스펙은 정반대이다. 투자자 돈을 모아놓고 회사를 싸게 인수해서 상장시키겠다고 어필함.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보통 M&A 시장에 참여할 수 없는데, 스펙에 돈 넣으면 가능함.

 

 

 

 

CCIV 루시드 합병 루머가 도는 이유

1월 21일 루시드 모터스 CEO가 올 한 해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발표했는데, 스펙 인수와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CCIV도 마찬가지다. 각각 컨펌을 해주거나 부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루머가 돌고 있음. 

 

결국 그냥 썰인데 왜 CCIV 주가는 올라간 건지 궁금해서 찾아봄. 루시드는 망할뻔한 위기에 사우디에 국부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던 회사다. 그러면서 사우디 펀드와 루시드 창업자들이 스펙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얘기를 했었다.

 

CCIV CEO PHOTO

 

CCIV 처칠캐피탈은 뱅커 출신의 Michael Klein이 창업자이다. 예전 시티 그룹에 차기 CEO 감으로 불렸을 정도로 유명한 뱅커임. 현재는 크레딧 스위스 보드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과거 다우 케미칼이랑 듀퐁 130조 짜리 엄청난 빅딜을 성사시키기도 함. 이 정보가 키포인트다. 

 

CCIV LUCID 합병

Key Point : 루시드 CEO가 CCIV 이사회 멤버임

 

예전 다우 케미칼 CEO였던 Andrew Liveris는 현재 루시드 모터스의 CEO이다. 즉 Michael Klein이 다우케미칼과 듀폰 합병을 성사시킬 때 Andrew Liveris가 CEO 자리에 있었음.

 

이러한 바탕으로 CCIV와 루시드는 스펙 합병에 대해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마이클 클라인과 루시드 모터스 CEO의 좋았던 관계 그리고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 국부펀드 이들 간의 논의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희망 회로 돌리고 있다. 이로써 CCIV 주가는 기대감을 먹고 급등하는 상황인 거다. 

 

 

 

 

루시드 최신 소식

루시드 공장

 

PIF에서 나온 정보이다. 현재 루시드 모터스는 연 3만 대 생산이 가능한 애리조나 공장을 갖고 있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홍해 인근에 공장 증설을 협의 중이고, 이로써 연 40만 대 생산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참고로 PIF는 루시드 모터스 지분을 50% 이상 가지고 있는 실질적 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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