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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UAVS (에이지이글) 돈 넣어도 괜찮을까? 중국 기업이 싫다면 미국 드론

by 몬재다 2021. 1. 26.

 

미국 농업의 미래로 평가받는 UAVS 에이지이글이 드론 배송 사업까지 확장한다는 소식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페니 스탁이었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급부상했다.

 

요즘 드론 주식이 핫한데 대표적인 이항은 중국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니 사실상 중국 공산당 기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이미 너무 많이 오름.  

 

 

 

 

UAVS (AgEagle)

- 주가: $13.89 (2021.01.22)

- 2010년 미국에서 설립된 상업용 드론 생산 & 서비스 제공업체
- 정밀 농업용 드론 경쟁력 최고
- AgEagle = Ag | Agriculture (농업) + Eagle (독수리)
- 대마초 수혜주
- 미국 농업 혁신 기술
- Valqari와 손잡고 드론 배송 시장 진출, 아마존과 협력한다는 썰도 있다.

UAVS 기업은 주로 정밀 농업용 드론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이 분야에서 경쟁력이 최고이다. 집중하는 사업에 걸맞게 회사 이름도 농업 + 독수리임. 게다가 대마초 수혜주이기도 함. 에이지이글이 제공하는 'Hemp Overview' 소프트웨어를 통해 대마초 재배 관련 시장에 핵심적 역할을 기대 중이다.

 

최근 미국에서 부정선거로 말이 많았지만, 결국 바이든 당선과 블루웨이브 현상으로 대마초 합법화 기대가 쏟아지면서 대마초 관련주들이 급등하기도 함. 참고로 'Hemp'는 마리화나와 달리 환각성이 적어 화장품에도 쓸 수 있음. 

 

UAVS는 대마초 재배 말고도 혁신적인 농업 기술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놨음. 그리고 아직 상용화는 안됐지만, 작년 말부터 Valqari 회사와 손잡고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 준비 중이다. 게다가 물류배송 쪽으로 아마존과 협력한다는 썰도 돌고 있음.

 

 

 

 

UAVS 사업 부분

UAVS
에이지이글
AgEagle Rx-60, AgEagle Rx-48

 

먼저 에이지이글 사업 핵심 드론 생산이다. AgEagle이 설계하는 드론은 3가지 타입으로 모두 다 중소형 드론임. 이들의 주력 상품은 Rx-60, Rx-48 둘 다 농업용 드론이다.

 

 

2020년 기준 UAVS는 15만 Acres 가량의 농지를 커버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1 Acres에 $10 수익 창출이 된다고 함. 2022년에는 크기를 5배나 늘려 750,000 Acres 계획을 구상 중인데 9억 평이 넘는 면적이다. 미국 농업 클라스..

 

 

제목 그대로 대마 농장 라이센스 등록, 감시 등 정부가 규제하는 기타 작물들의 감독, 규제 준수, 짐행을 간소화하고 표준화시키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SaaS 솔루션을 통해 주 정부와 농장 주 그리고 여러 관계자들이 연결되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음.

  

이 기술 분야에 있어서는 경쟁자 자체가 없음. 그리고 대마초 같은 경우 불법 재배가 많다 보니 합법적인 대마 재배와 관리 등을 위해서 UAVS와 정부가 협력하는 거기도 하다.  

 

 

농업용 드론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드론 배송 서비스 사업을 알아보자. ARK사와 여러 전문가들에 의하면 드론 배송은 미래가 아닌 곧 다가올 현실이다. 즉 엄청나게 성장할 시장임. 2024년에는 드론 배송이 예상으로 6% 점유율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50% 이상이 드론 배송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AGEEAGLE

 

드론 서비스 제공 시장을 보면 infrastructure/inspection이 452억 달러로 가장 크고, 그다음으로 농업 시장이 324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발생시켰다. 이 수치는 점점 더 커질 거임. 그다음 3위로 드론 배송이 130억 달러이다. 즉 이향과 다른 사업 성향인 UAVS는 농업 시장에서 크게 해 먹을 수 있을 거로 봄.

 

 

많은 산업과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을 정도로 현재 드론 배송 시장은 핫하다. 미국 항공청 FAA에서는 2023년까지 등록된 무인 드론의 개수가 82만 대가 넘을 거라고 주장한다. 미국에서만 말이다. 아마존, 페덱스, UPS, DHL 같은 기업 그리고 음식 기업까지 배송 속도와 배송비는 핵심 부분이다 보니 경쟁도 치열할 것이다.

 

UAVS 아마존과 협력한다는 썰이 돌지만, 안 하고 저런 거대 기업들과 싸우게 된다면 에이지이글에게는 큰 리스크로 다가온다. 

 

 

UAVS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FarmLens'도 있다. 드론을 통해서 최고 수준의 정밀 이미지를 수집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동으로 분석을 하는 기능임. 이로 인해 농작물의 성장 상태, 질병, 해충, 감염 등의 자료들을 파악할 수 있고, 어플을 통해서 지도 화면으로 관찰이 가능함.

 

광범위한 농장에서 물이나 농약이 필요한 특정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비용과 시간이 대폭 줄어듬. 쥰네 큰 미국 농장 생각하면 이런 기술은 필수적이다. 

 

 

 

 

UAVS 수익률 구조

 

%만 보면 어지러운 수준이다. 갭이 심한 이유는 에이지이글의 매출액이 너무 낮아서 그렇다. 그러니 증가율을 보고 투자하는 건 좋지 않은 선택임. 이 데이터에서 볼만한 수치는 매출 총 이익률과 관리, 마케팅, 기타, 기술 개발 비용이다. 매출 총이익률이 40% 이상으로 양호하다. 

 

전체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코로나로 인해 컨퍼런스와 미팅 일정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2%는 그냥 광고를 안 한 거라고 보면 됨. 다음 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걱정되는 부분이다.

 

UAVS의 기술 개발 비용을 보면 따로 투자하지 않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기타 비용은 확실한 비전이 있다면, 제삼자에게 사업 방향을 정하고 조언받을 필요가 없을 텐데 에이지이글이 외부 업체에게 컨설팅 맡긴 비용이다.

 

마지막으로 관리 비용을 설명하기 위해 임원진들의 보상과 관련되어있다.

 

 

전 CEO와 현재 CEO 보상을 보면 연봉이 60만 달러를 넘는다. 웃긴 건 2019년 UAVS 순이익이 아닌 매출이 30만 달러를 넘지 못함. 19년 당시 매출액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 두 명의 임원진 성과금으로 쓰인 거임. 회사가 점점 커지면 좋겠지만 현재로써는 회사 규모에 비교했을 때 과한 성과금 같다.

 

전 CEO의 경우 농업 관련 박사 학위를 가졌고 경력들도 농업 분야이다. 2019년 새로 온 CEO는 대마초 사업을 했었고, 그 전에는 음식 관련 사업을 했었다. 즉 작물 재배와 대마초 같은 농업 배경이 확실한 사람들이다. UAVS를 그냥 미국 드론 기업으로 생각하고 투자한 사람들은 CEO 경력들이 당황스러울 거다.

 

다행인 건 부사장을 항공 산업 전문가로 정했기에 드론 사업 확장에도 힘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UAVS 위험요소

1. 포지션
2. 경쟁
3. 매출액
4. 회사 임금
5. 주가 

1. 에이지이글의 포지션은 농업인지 드론인지 상당히 애매하다. 앞으로 드론에 좀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하는데, 농업 베이스로 시작한 회사이고, 투자도 이쪽에 해왔기에 드론 기술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미지수다. 

 

2. 현재 블루 오션인 드론 시장을 먹으려고 많은 드론 전문 업체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UAVS는 농업용 드론 기술 빼고는 내세울게 딱히 없다.

 

3. 매출액이 너무 적다.

 

4. 회사가 버는 돈에 비해 임금이 과함

 

5. PSR이 220배 수준인데 이 기업의 미래가치를 본 건지 혹은 단순 투자 과열인지 구분이 안 감. 2020년 4월까지는 $1도 안 하는 페니 스탁이었다.

 

 

 

 

마무리


 

위험요소들이 걸리긴 하지만, 2020년 4분기와 2021년 1분기 매출 및 그 기간 동안 어떤 PR이 발표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본다. 2020년 하반기 Wichita 공장으로 이전한 점과 최근 PR 발표에서 60명 이상 대규모 직원 채용 예정이라고 현 CEO가 말한 부분 +

 

드론 기술 관련 전문성 보완을 위해 항공 우주 쪽에 깊은 배경을 가진 Matt Martin이 채용되면서 2020년 4분기 혹은 2021년 1분기 매출에 반영되는지 하나씩 살펴보고 현실이 된다면 장기 투자를 진행해도 괜찮을것 같다. 

 

현재 CEO는 20만 달러인 기업을 3년만에 2000만 달러 매출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험도 있고, 현재 UAVS의 핵심 분야인 농업 관련 기업들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이 경혐과 Matt Martin의 드론 관련 기술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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