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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한국비엔씨 주가 전망 안트로쿼노놀 믿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8. 12.


코로나 경구용 치료 물질로 떠오른 한국비엔씨에 대해서 알아볼 거다. 2009년부터 유행한 신종플루 기억들 날 거다. 한국에서도 약 76만 명이 감염되고, 270명이 사망했었음. 그렇지만 신종플루는 타미플루 덕분에 종식을 맞이함.

코로나에도 치료제가 나와야할텐데 현재는 백신 부족과 돌파 감염까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쉽게 복용 및 치료가 가능한 경구용 치료제가 답이라고 본다.





한국비엔씨

한국비엔씨


2007년 설립된 한국비엔씨는 바이오 중소기업으로써 원래는 더말 필러 등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습윤밴드 등 수술, 시술용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1년에 주름 개선용 필러 품목허가 승인을 시작으로 사용 후 제거가 필요 없는 흡수성 유착방지재 '하이배리'를 출시했고,

콜레겐 흡수성 창상피복재 (습윤밴드) 'GENTA-Q', 콜라겐 사용 조직보충재 '콜라폴레오' 출시 등 현재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인 '아이스트'까지 보유 중이다.

실적을 보면, 최근 3년 동안 167억 원에서 194억 원으로 외향적 성장은 이뤘지만, 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 한국비엔씨의 연구개발비는 판관비에 계상되어 있는데, 2021년 1분기 매출이 61억이지만, 연구개발비를 58억 투자함. 이는 미래가 그만큼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제품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용성형용 제품군이 65% 정도를 차지하는데, 필러, 화장품, 그리고 안면 주름개선 수출용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수술 및 시술용 제품군에 해당하는 유착방지재와 창상피복재 그리고 콜레겐조직보충재 등이 35% 정도에 해당됨.







한국비엔씨 주가 상승 요인

지금까지 알아본 한국비엔씨의 제품들은 현재 주가와 전혀 상관이 없다. 지금 한국비엔씨의 주가를 300% 뛰게 한 제품은 오로지 '안트로쿼노놀'이라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덕분임. 코로나 치료제로 떠오른 안트로쿼노놀(ANQ)은 대만의 독특한 버섯인 '안트로디아 캄포라타'에서 파생된 화학물질이다.

원래는 항암 및 고지혈증의 치료 물질로 쓰이고 있는데, 대만의 바이오제약회사 골든바이오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음. 한국비엔씨는 이 골든바이오텍과 안트로쿼노놀의 국내 유통, 판매, 제조 ㅈ독점 계약을 체결했기에 주가가 치솟고 있음.

한국과 더불어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등 총 4개국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7월 초 한국비엔씨가 대만 FDA에서 코로나 치료 목적으로 안트로쿼노놀의 사용 긴급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대양봉 시원하게 그려줌. 이때 한국비엔씨가 긴급 승인에 대한  쓸데없는 해명을 내놓기도 함.

대만 FDA로부터 당사가 승인받은 것이 아니라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이 코로나 환자 100명에 대한 치료 목적 사용의 긴급 승인을 받은 거라고 말이다. 하지만, 한국비엔씨가 골든바이오텍과 국내외 4개국과 판권을 가진것은 기정 사실이기에 모멘텀은 유지됨.

오히려 미국과 남미에서 임상을 진행하며, 9월 말까지 평가를 위한 자료 수집 후 연말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니 주가는 계속 올라 결국 2만 원 선을 넘었다. 사실 한국비엔씨가 최근 급등 이전에도 두 번의 주가 상승이 있었음.

바로 작년 8월, 대만 골든바이오텍과 코로나 치료제를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첫 번째 급등이 있었고, 올해 1월, 미국 FDA가 코로나 치료제인 안트로쿼노놀의 효과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거래량이 터지면서 주가는 만 원대까지 올랐었음.

이제 와서 앞서 두 번의 급등 모멘텀을 살펴보면, 최근 7월 급등 구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코로나 치료제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진 상황에서 개발 착수부터 임상을 거듭하며,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것임.







한국비엔씨 주가 전망

기존 사업영역인 더말필러와 보툴리눔톡신 등의 시장이 점차 성장한다는 전망도 있고, 현재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내며, 이를 더 견고히 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채우는 것도 맞지만, 이것만으로는 현재 주가를 감당하기 어렵다. 사실 답은 나와있음.

그동안 개발 착수, 미국 FDA의 후보물질 승인, 대만에서의 긴급사용 승인, 임상 진행 등의 이슈로 주가가 떠올랐다면, 이제 앞으로는 완전한 개발 및 시판까지 얼마나 많은 이슈들이 남았을까? 이런 바이오 시장에서 특히 코로나 관련주는 완벽한 선반영이란 없다.

보통 이슈가 생길 때마다 주가가 올랐다가 관심이 떨어지며, 주가도 같이 흐르거나 박스권에 갇히니 말이다. 그리고 코로나 치료물질 후보로 지정된 안트로쿼노놀은 전 세계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하루아침에 버려지기도 어렵다. 향후 각국에서의 임상 착수 및 결과 등에 따라 몇 번의 이슈로 기회가 더 올 수 있다고 본다. 지금 보유해두었다가 터질 때 수익실현하는 것도 괜찮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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