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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바이젠셀 청약 핵심정보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8. 12.


오늘부터 청약하는 바이젠셀에 대해 알아보자. 수요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청약 전 핵심정보들만 간추려 보고 청약 넣을만한 종목인지 살펴보자.





바이젠셀 청약

종목명 시장 청약일 환불일
바이젠셀 코스닥 8월 12일 ~ 13일 8월 18일

 

 

다음 주 청약 종목이 없기에 바이젠셀 청약이 끝나면, 일주일 정도가 공백임. 그리고 바이젠셀은 문제가 환불일이 5일 뒤라는 점인데, 광복절 대체공휴일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출 활용은 메리트가 떨어짐.







바이젠셀 사업

-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중 (최대주주 보령제약, 가톨릭 대학 협업)
- 면역 강화 치료제 : 바이티어 (암세포 제거)
 ' 임상 2상 ~ 1상 진행 중 (임상 1상에서 투약 환자 90% 완전 관해)
- 면역 억제 치료제 : 바이메디어 (이식거부 반응, 자가면역 질환 등)
 ' 임상 1상 및 전임상 단계

 

바이젠셀 사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면 아래 글을 참고하자.

 

2021.08.09 - [한국 주식] - 바이젠셀 청약 넣어도 괜찮을까







바이젠셀 공모가 & 기관투자자

확정 공모가 52,700원
비고 희망상단금액
공모 금액 994억 원

 

 

희망상단 금액 52,700원으로 결정됐고, 공모금액은 994억 원으로써 코스닥 대형급 IPO 종목이다. 아래 공모가 신청 결과를 보면, 희망 상단 초과 신청과 희망 상단 가격 비율이 약 45% 정도로 비슷하게 나옴.

 

 

희망상단 초과 45.22%
희망상단 45.94%
희망상단 미만 0.22%
미제시 8.63%

 

 

그래서 무난하게 공모가는 희망상단 금액인 52,700원으로 확정됐다고 본다.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은 1,271 : 1,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3.6%이다. 보통 수준이라고 보는데, 이제 다른 종목들과 비교하면서 수준을 가늠해보자.







바이젠셀 vs 최근 청약 8 종목

  원티드랩 플래티어 엠로 한컴
라이프
케어
딥노이드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
컴퍼니
평균
기관
경쟁률
1,504 1,631 686 419 1,179 218 1,777 1,429 1,105
의무보유
확약비율
11% 18.3% 7% 3.3% 7.3% 14.7% 16.3% 8.9% 10.9%

 

 

8 종목을 보면, 서로 기관 경쟁률과 의무 확약 비율 갭이 크다. 기관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아주스틸이고, 의무 확약 비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내일 상장하게 되는 플래티어이다. 그리고 크래프톤은 평균을 너무 깎아먹기에 제외시키고 대신 원티드랩을 포함시킴.

이 8개 종목의 평균 기관 경쟁률은 1,105 : 1이고, 의무확약 비율은 10.9%였는데, 바이젠셀은 기관경쟁률 1,271 : 1, 의무확약 비율은 13.6%로 최근 청약했던 종목들의 평균보다 약간 좋은 수준으로 수요예측 결과가 나옴. 추가로 바이젠셀과 비슷한 규모로 모집했던 종목들도 살펴보자.

 

 

  공모금액
(억 원)
기관경쟁률
(수요예측)
의무확약
(수요예측
시초가
주가 공모가 대비
솔루엠 1,088 1,168 20.8% 34,000 200%
프레스티지
바이오로직스
911 370 6.5% 12,100 98%
네오이뮨텍 1,125 1,374 25.5% 15,000 200%
에이치피오 885 252 4.1% 20,000 90%
엘비루셈 840 1,419 4.5% 18,000 129%
한컴라이프케어 1,137 419 3.3%    
아주스틸 1,048 1,777 16.3%    

 

 

올해 상장한 종목들 중 바이젠셀의 모집 규모와 비슷했던 7 종목이다. 800억 ~ 1,200억 사이로 모집했던 종목들임. 이 종목들의 평균 기관 경쟁률은 968 : 1, 의무확약은 11.6%이다. 바이젠셀은 각각 1,271 : 1과 13.6%로 7 종목의 평균과 비교해봐도 바이젠셀이 더 우수함. 그렇기에 바이젠셀 수요예측 결과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함.







바이젠셀 공모주 &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

구분 배정주식 비율
일반투자자 471,620주 25%
기관투자자 1,389,860주 73.7%
우리사주조합 25,000주 1.3%
1,886,480주  

 

 

모집하는 주식수는 약 189만 주다. 이 중에서 일반투자자에게 47만 주를 배정했고, 우리 사주조합에게도 25,000주 배정함. 대부분의 직원들이 연구원이라 숫자가 적을 텐데 그래도 우리 사주 배정한 부분은 좋다고 봄. 그리고 전량 신주로 모집하게 된다.

 

구분 주식수 유통물량
물량비중 기본 439만주 46.6%
의무보유확약 감안 (13.6%) 420만주 44.6%
기존주주 물량 253만주 26.8%

 

 

실제 청약이 끝나고, 의무확약을 적어도 30% 이상은 묶어 주기를 기대함. 이제 7월에 청약했던 바이오 종목 큐라클과 1:1로 비교해보자.







바이젠셀 vs 큐라클 & 최대주주

구분 바이젠셀 큐라클
시가총액
(공모가 기준)
4,971억 원 3,339억 원
모집 금액 994억 원 533억 원
상장일 물량 거래대금
(의무확약 감안)
2,215억 원 1,313억 원
기존주주 비중 26.8% 25%

 


큐라클은 공모가 기준 시총이 3,339억 원이었다. 바이젠셀은 약 5천억 원임. 모집하는 금액도 533억 원으로 바이젠셀의 약 절반 규모로 청약을 진행했다. 상장일 전체물량 공모가 기준으로 거래 시 큐라클은 1,313억 원, 바이젠셀은 2,215억 원임. 그러므로 확실히 바이젠셀 규모가 있는 상태로 상장하는 걸 알 수 있음. 기존주주 비중은 두 종목 비슷했음.

그리고 바이젠셀은 2019년 전환우선주를 발행했는데, 이때 발행한 금액이 현재 기준으로 19,875원이다. 공모가 기준 38% 금액임. 그러므로 기존 주주들의 평단가는 꽤 낮은 상태임. 물론 10배 이상 차이가 나던 SD바이오센서보다는 나은 상황임. 그리고 앞서 바이젠셀의 최대주주가 보령제약이라고 언급했는데, 지분 약 23%를 보유 중이다.

바이젠셀은 2025년 추정 실적을 기반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는데, 그래서 최대주주 보령제약은 보유지분에 약 절반은 보호예수를 4년간 걸어둠. 즉, 2025년 뚜껑을 열 때까지 전부 정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임. 이런 부분들이 바이젠셀 청약에 기름칠을 해준다고 본다.







바이젠셀 주관사 & 균등배정 예상

주관사 배정수량 청약한도 (일반) 청약 수수료 (일반)
대신증권 282,972주 28,000주 2,000원
KB증권 188,648주 7,000주 1,500원

 


메인은 대신증권이고, 서브가 KB증권이다. 대신증권의 일반청약 한도인 28,000주 기준 청약 증거금은 약 7억 4천만원이 필요함. 그리고 청약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임.

 

 

균등배정 예상 대신증권 KB증권
10주 청약증거금 263,500원
균등배분 수량 141,486 94,324
청약계좌 예상 150,000 150,000
나누면 0.94 0.63
배정수량 예상 확률로 1주 배정

 

 

바이젠셀에 두 증권사 합쳐서 약 30만 계좌는 청약에 참여한다고 가정했는데, KB증권은 배정수량이 적지만, 계좌 보유한 사람들이 많아 청약계좌 예상 값을 동일하게 적용함. 그럼 대신증권은 94% 확률로 1주, KB증권은 63% 확률로 1주를 받는다.

 

 

대신증권 (비례배정 예상)
총 청약증거금 (예상) 13조원
대신증권 청약증거금 7조원
일반경쟁률 940 : 1
비례배정 경쟁률 1,880 : 1
1주 필요증거금 (예상) 4,950만원

 


청약 증거금은 환불일이 5일인걸 감안 시 많은 돈은 들어오지 않을 거라고 본다. 그래도 어느 정도 규모는 갖춘 청약 종목이라 약 13조 원 정도는 예상되는데, 이 중 대신증권에 7조 원이 들어온다고 가정하면, 일반 경쟁률은 940 : 1, 비례 경쟁률은 1,880 : 1이다. 적어도 1,500주 이상은 청약해야 반올림 고려했을 때 1주 배정이 예상됨.







바이젠셀 장외시세

어제 기준 바이젠셀의 장외 시세는 66,500원이다. 이 가격은 공모가 기준 26% 상승한 가격인데, 장외시세는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지만, 장외시세가 공모가보다 다소 높다면, 공모가 이하로 시초가가 시작할 확률은 낮으니 참고하자.



면역 치료제는 꿈의 치료제라고 불리지만, 그만큼 성공하기 어렵다. 그리고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대부분 연구 중에 있음. 다만, 바이젠셀 최대주주가 보령제약인 부분과 이번 IPO를 100% 신주로 모집하는 부분이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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