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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브레인즈컴퍼니 상장 후 주가는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8. 11.


브레인즈컴퍼니는 15만 주를 모집하는데, 23만이 넘는 계좌가 참여함. 그래서 균등 배정은 32% 확률로 1주가 배정되고, 비례 경쟁률은 2,381 : 1이었다. 브레인즈컴퍼니의 모집 규모는 150억 원이었는데, 아래 표는 올해 상장했던 종목들 중 모집규모가 150억 원 이하 8 종목이다.

 

 

종목명 공모금액
(억 원)
일반경쟁률 시초가 종가
공모가 대비 공모가 대비
피엔에이치테크 124 1,538 114% 133%
싸이버원 129 1,880 189% 223%
라이프시맨틱스 125 1,775 200% 140%
해성티피씨 130 2,053 200% 260%
삼영에스앤씨 122 2,393 200% 260%
라온테크 90 779 113% 114%
맥스트 150 23,381 200% 260%
딥노이드 126 835    

 

 

모집규모가 적은 종목들은 보통 상장 후 흐름이 좋은 종목들이 많았는데, 시초가가 200%로 출발한 종목은 4 종목, 그 중 3 종목은 따상을 기록함. 인기가 많은 종목들이다. 이 종목들의 평균 일반 경쟁률은 1,829 : 1로 상당히 높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경쟁률이 1,190 : 1로 평균보다 낮았으나 브레인즈컴퍼니는 3 종목이나 청약이 중복된 영향이 미쳤을 거라고 본다. 그렇기에 청약에는 흥행했다 생각함.







브레인즈컴퍼니 유통물량

브레인즈컴퍼니

브레인즈컴퍼니는 청약 전에 벌써 최종적으로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의무 확약 수량을 공시함. 42.3%이었는데, 꽤 높은 비율로 기관 물량을 의무보유로 묶어준 셈이다. 그래서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수량 45만 주 중 19만 주는 의무 확약으로 보호예수가 걸림.

 

 

  주식수 유통물량
총 주식수 411만주  
상장일 유통물량
(의무확약 42.3% 감안)
123만주 29.9%
기존주주 물량 82만주 19.9%

 


3개월 확약이 약 11만주, 1개월 확약이 약 8만 주였다. 그래서 의무 확약 42.3%를 감안한  상장일 유통물량은 123만 주가 되는데, 전체 주식수 대비 29.9% 비중이다. 비중으로 보면, 유통물량은 보통 수준이고, 유통물량 123만 주가 공모가로 거래가 되면 307억 원이다. 거래대금도 소형 종목이라 부담이 없음.

다만, 상장일 유통되는 기존주주 물량이 약 82만 주가 있는데, 비중으로는 약 20%이다. 상장일 유통물량 중 2/3가 기존 주주 물량인 것임. 그리고 기존 주주 물량 중 최근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물량이 야 30만 주가 있음. 이들 행사 가격은 2,200원이었는데,

그럼 공모가가 이들 주식보다 약 10개 이상 상승한 금액임. 그래서 상장 직후 이들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질 확률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이제 피어그룹과 비교하면서 상장 후 주가를 예상해보자.

 






브레인즈컴퍼니 상장 후 주가

브레인즈컴퍼니가 공모가 산정 시 비교했던 한컴위드, 웹케시, 엑셈, 아이퀘스트 4개 기업의 평균값으로 비교할거다. 아래 표는 8월 9일 기준 4 종목의 시가총액임.

 

 

종목명 시가총액
(8월9일 기준)
평균대비 비율 최근 4분기 순이익
(20년 2분기 ~ 21년 1분기
한컴위드 2,935억 원 112% 88억 원
웹케시 4,632억 원 177% 194억 원
엑셈 1,616억 원 62% 74억 원
아이퀘스트 1,302억 원 50% 51억 원
평균 2,612억 원   102억 원

 


종목 간의 편차가 크지만, 4개 종목 평균 2,612억 원 대비 +-50% 이상 차이나는 기업은 없다. 그래서 4개 기업 중 제외 없이 전부 비교할거임. 4개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102억 원이고, 브레인즈컴퍼니의 최근 4분기 순이익은 약 41억 원이다.

이 순이익을 피어그룹 평균과 비교하면서 적정 시가총액을 도출해보자. 아래 표를 보면, 브레인즈컴퍼니의 순이익이 4 종목 평균 순이익의 약 40.3% 비율이다.

 

 

  4 종목 평균 브레인즈컴퍼니 비율
순이익 102억 원 41억 원 40.3%
시가총액 2,621억 원 1,056억 원

 


40.3%를 4 종목 평균 시가총액에 적용하면, 브레인즈컴퍼니 적정 시총으로 1,056억 원이 나옴. 이 시총은 주가가 25,700원일 때의 시총인데, 고작 공모가보다 3% 오른 주가이다. 공모가를 초과 확정한 부분이 아쉽게 느껴짐. 그래도 상장 직후 주가는 재무만으로 도출하기에는 현실적이지 않음.

그래서 상장 프리미엄으로 오버슈팅이 나온다는 것을 가정해 적정 주가의 약 50% 정도 상승한 주가를 목표주가로 잡아봄. 25,700원에 50%가 상증한 주가는 38,500원이고, 시가총액은 1,582억 원이 된다.

공모가 기준으로 54% 상승한 주가임. 이 정도 주가가 개인적으로 매도하고 싶은 목표주가임. 그러니 참고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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