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즈컴퍼니는 15만 주를 모집하는데, 23만이 넘는 계좌가 참여함. 그래서 균등 배정은 32% 확률로 1주가 배정되고, 비례 경쟁률은 2,381 : 1이었다. 브레인즈컴퍼니의 모집 규모는 150억 원이었는데, 아래 표는 올해 상장했던 종목들 중 모집규모가 150억 원 이하 8 종목이다.
종목명 | 공모금액 (억 원) |
일반경쟁률 | 시초가 | 종가 |
공모가 대비 | 공모가 대비 | |||
피엔에이치테크 | 124 | 1,538 | 114% | 133% |
싸이버원 | 129 | 1,880 | 189% | 223% |
라이프시맨틱스 | 125 | 1,775 | 200% | 140% |
해성티피씨 | 130 | 2,053 | 200% | 260% |
삼영에스앤씨 | 122 | 2,393 | 200% | 260% |
라온테크 | 90 | 779 | 113% | 114% |
맥스트 | 150 | 23,381 | 200% | 260% |
딥노이드 | 126 | 835 |
모집규모가 적은 종목들은 보통 상장 후 흐름이 좋은 종목들이 많았는데, 시초가가 200%로 출발한 종목은 4 종목, 그 중 3 종목은 따상을 기록함. 인기가 많은 종목들이다. 이 종목들의 평균 일반 경쟁률은 1,829 : 1로 상당히 높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경쟁률이 1,190 : 1로 평균보다 낮았으나 브레인즈컴퍼니는 3 종목이나 청약이 중복된 영향이 미쳤을 거라고 본다. 그렇기에 청약에는 흥행했다 생각함.
브레인즈컴퍼니 유통물량
브레인즈컴퍼니는 청약 전에 벌써 최종적으로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의무 확약 수량을 공시함. 42.3%이었는데, 꽤 높은 비율로 기관 물량을 의무보유로 묶어준 셈이다. 그래서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수량 45만 주 중 19만 주는 의무 확약으로 보호예수가 걸림.
주식수 | 유통물량 | |
총 주식수 | 411만주 | |
상장일 유통물량 (의무확약 42.3% 감안) |
123만주 | 29.9% |
기존주주 물량 | 82만주 | 19.9% |
3개월 확약이 약 11만주, 1개월 확약이 약 8만 주였다. 그래서 의무 확약 42.3%를 감안한 상장일 유통물량은 123만 주가 되는데, 전체 주식수 대비 29.9% 비중이다. 비중으로 보면, 유통물량은 보통 수준이고, 유통물량 123만 주가 공모가로 거래가 되면 307억 원이다. 거래대금도 소형 종목이라 부담이 없음.
다만, 상장일 유통되는 기존주주 물량이 약 82만 주가 있는데, 비중으로는 약 20%이다. 상장일 유통물량 중 2/3가 기존 주주 물량인 것임. 그리고 기존 주주 물량 중 최근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물량이 야 30만 주가 있음. 이들 행사 가격은 2,200원이었는데,
그럼 공모가가 이들 주식보다 약 10개 이상 상승한 금액임. 그래서 상장 직후 이들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질 확률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이제 피어그룹과 비교하면서 상장 후 주가를 예상해보자.
브레인즈컴퍼니 상장 후 주가
브레인즈컴퍼니가 공모가 산정 시 비교했던 한컴위드, 웹케시, 엑셈, 아이퀘스트 4개 기업의 평균값으로 비교할거다. 아래 표는 8월 9일 기준 4 종목의 시가총액임.
종목명 | 시가총액 (8월9일 기준) |
평균대비 비율 | 최근 4분기 순이익 (20년 2분기 ~ 21년 1분기 |
한컴위드 | 2,935억 원 | 112% | 88억 원 |
웹케시 | 4,632억 원 | 177% | 194억 원 |
엑셈 | 1,616억 원 | 62% | 74억 원 |
아이퀘스트 | 1,302억 원 | 50% | 51억 원 |
평균 | 2,612억 원 | 102억 원 |
종목 간의 편차가 크지만, 4개 종목 평균 2,612억 원 대비 +-50% 이상 차이나는 기업은 없다. 그래서 4개 기업 중 제외 없이 전부 비교할거임. 4개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102억 원이고, 브레인즈컴퍼니의 최근 4분기 순이익은 약 41억 원이다.
이 순이익을 피어그룹 평균과 비교하면서 적정 시가총액을 도출해보자. 아래 표를 보면, 브레인즈컴퍼니의 순이익이 4 종목 평균 순이익의 약 40.3% 비율이다.
4 종목 평균 | 브레인즈컴퍼니 | 비율 | |
순이익 | 102억 원 | 41억 원 | 40.3% |
시가총액 | 2,621억 원 | 1,056억 원 |
40.3%를 4 종목 평균 시가총액에 적용하면, 브레인즈컴퍼니 적정 시총으로 1,056억 원이 나옴. 이 시총은 주가가 25,700원일 때의 시총인데, 고작 공모가보다 3% 오른 주가이다. 공모가를 초과 확정한 부분이 아쉽게 느껴짐. 그래도 상장 직후 주가는 재무만으로 도출하기에는 현실적이지 않음.
그래서 상장 프리미엄으로 오버슈팅이 나온다는 것을 가정해 적정 주가의 약 50% 정도 상승한 주가를 목표주가로 잡아봄. 25,700원에 50%가 상증한 주가는 38,500원이고, 시가총액은 1,582억 원이 된다.
공모가 기준으로 54% 상승한 주가임. 이 정도 주가가 개인적으로 매도하고 싶은 목표주가임. 그러니 참고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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