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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아주스틸, 롯데렌탈, 브레인즈컴퍼니 청약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8. 7.


다음 주 청약을 동시에 하는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수요예측 결과가 공시됨. 특히 롯데렌탈은 충격적인 수요예측 결과가 나왔는데, 3 종목 청약 넣어도 괜찮은지 살펴보자.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사업

아주스틸-청약

롯데렌탈 국내 렌터카 1위, 중고차 매매사업
자회사 그린카 (카쉐어링, 시장 점유율 2위)
아주스틸 컬러강판 생산, 프리미엄 가전 (삼성, LG) 주 거래처
국내 시장 점유율 5위 (점유율 꾸준히 상승 중)
브레인즈컴퍼니 IT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굉장히 탄탄한 재무상태, 안정적인 손익


롯데렌탈은 다양한 렌탈 사업을 하는 곳인데, 국내 렌터카 1위 기업이다. 또한 자회사로 카쉐어링 기업인 그린카를 보유 중임. 이번 공모자금 중 1,000억 원을 그린카에 줄 만큼, 롯데렌탈에서 그린카는 중요한 미래 자원이다.

아주스틸은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철판에데가 도료를 활용해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는 강판을 생산 중인데, 프리미엄 가전제품이나 건물 내장재로 많이 쓰임. 특히 아주스틸은 삼성과 LG의 프리미엄 가전 주요 제품에 납품하면서 국내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 5위를 기록하는 회사임.

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임. 주로 관공서 쪽에 많이 서비스함.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은 사업 영역이라 브레인즈컴퍼니는 탄탄하게 성장 중이다. 이제 공모가를 알아보자.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공모가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확정 공모가 59,000원 15,100원 25,000원
비고 희망상단금액 희망상단금액 희망상단 초과
공모금액 8,509억 원 1,047억 원 150억 원

 


롯데렌탈과 아주스틸은 희망 상단 가격으로 확정됐고, 브레인즈컴퍼니는 공모가를 2,500원 초과하여 확정됨. 그래서 롯데렌탈은 공모가 59,000원, 모집금액은 8,509억 원으로 코스피 대형 종목이다.

아주스틸은 공모가 15,100원, 모집금액은 1,047억 원으로 코스피 소형급 종목이다. 그리고 브레인즈컴퍼니 공모가는 25,000원, 모집금액은 150억 원으로 코스닥 소형 종목임.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희망상단 초과 23.1% 63.6% 83.2%
희망상단 65.9% 29.2% 16.4%
희망상단 미만 0.7% 0.1% 0.1%
미제시 10.3% 7.1% 0.3%

 


공모가격 신청 비율을 보면, 롯데렌탈은 희망상단 신청한 비율이 65.9%로 59,000원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임. 그리고 아주스틸은 희망상단 초과 신청 비율이 63.6%로 가장 높지만, 초과를 결정할만한 비율은 아니라서 희망상단 금액 15,100원으로 확정됨.

브레인즈컴퍼니는 초과 신청 비율이 83.2%가 나왔는데, 최근 청약했던 종목들 중 공모가를 초과 확정했던 기업들 맥스트, 라온테크는 둘 다 90%가 넘는 비율이었다. 그래서 브레인즈컴퍼니가 공모가를 초과 확정한 결정은 좀 아쉬운 부분임.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기관 투자자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기관 경쟁률 218 : 1 1,777 : 1 1,429 : 1
의무보유확약 비율 14.7% 16.3% 8.9%

 


롯데렌탈 수요예측 결과는 충격적이다. 크래프톤 보다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음. 이 정도면 기관들이 버린 수준임. 아주스틸은 양호한 수준이고, 브레인즈컴퍼니는 최근 청약한 종목들과 비교 시 무난한 결과라고 본다. 종목 하나씩 모집규모가 비슷했던 종목들의 평균과 비교해보자.







롯데렌탈 비교

종목명 공모금액
(억 원)
기관경쟁률
(수요예측)
의무확약
(수요예측)
시초가
주가 공모가 대비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4,909 820 19.3% 28,800 90%
SK바이오
사이언스
14,918 1,275 59.9% 130,000 200%
SKIET 22,460 1,883 63.2% 210,000 200%
SD바이오센서 7,764 1,144 12.5% 57,000 110%
카카오뱅크 25,526 1,733 45.3% 53,700 138%
에이치케이 이노엔 5,969 1,871 13.5%    
크래프톤 43,098 243 22.1%    

 


롯데렌탈 모집 규모는 약 8,000억 원인데, 위에 표는 올해 상장한 종목 중 규모가 약 5,000억 원 이상되는 7 종목이다. 크래프톤은 4조 3천억 원이나 모집해 7 종목 간의 편차가 큰 편이다. 종목수가 많았다면, 범위를 늘렸을 텐데, 아쉬운 부분임.

7 종목 중 시초가 200%로 출발한 종목은 SK바사와 SKIET 뿐이었다. 이 7종목의 평균 기관 경쟁률은 1,281 : 1,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33.7%이다. 반면 롯데렌탈의 기관 경쟁률은 218 : 1, 의무확약 비율은 14.7%로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임.







아주스틸 비교

종목명 공모금액
(억 원)
기관경쟁률
(수요예측)
의무확약
(수요예측)
시초가
주가 공모가 대비
솔루엠 1,088 1,168 20.8% 34,000 200%
프레스티지
바이오로직스
911 370 6.5% 12,100 98%
네오이뮨텍 1,125 1,374 25.5% 15,000 200%
에이치피오 885 252 4.1% 20,000 90%
엘비루셈 840 1,419 4.5% 18,000 129%
한컴라이프케어 1,137 419 3.3%    

 


아주스틸 모집금액은 약 1,000억 원대로 표에는 모집규모 800~1,200억 원 사이 6 종목을 선별함. 전부 올해 상장한 종목들임. 이 중 시초가 200%로 출발한 종목은 솔루엠과 네오이뮨텍 두 종목이다. 이 6 종목의 평균 기관 경쟁률은 834 : 1, 의무확약 비율은 10.8%인데,

평균 기관 경쟁률이 1,000 : 1 미만으로 처참하다. 그만큼 이 구간에서 모집한 회사들은 애매한 종목이 많았음. 반면 아주스틸의 기관 경쟁률은 1,777 : 1, 의무확약 비율은 16.3%로 평균보다 훨씬 높다. 아주스틸 청약은 흥할거라고 봄.







브레인즈컴퍼니 비교

종목명 공모금액
(억 원)
기관경쟁률
(수요예측)
의무확약
(수요예측)
시초가
주가 공모가 대비
피엔에이치테크 124 1,454 9.6% 20,500 114%
싸이버원 129 1,303 9.7% 18,000 189%
라이프시맨틱스 125 1,402 3.8% 25,000 200%
해성티피씨 130 1,509 16.1% 26,000 200%
삼영에스앤씨 122 1,762 15.3% 22,000 200%
라온테크 90 1,526 8.9% 20,250 113%
맥스트 150 1,587 39.1% 30,000 200%
딥노이드 126 1,179 7.3%    

 


표는 브레인즈컴퍼니 모집금액 150억 원과 비슷한 규모로 올해 상장했던 8 종목이다. 아주 소형 종목들임. 이 중 4 종목이 시초가 200%로 출발했는데, 소형 종목들은 인기 있었던 종목들이 많다. 이 종목들의 평균 기관 경쟁률은 1,465 : 1, 의무확약 비율은 13.7%였다. 브레인즈컴퍼니의 기관 경쟁률 1,429 : 1, 의무 확약비율 8.9%로 평균보다 떨어지지만, 무난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음.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공모주

구분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배정주식 비율 배정주식 비율 배정주식 비율
일반투자자 3,605,500주 25% 1,734,375주 25% 150,000주 25%
기관투자자 7,932,100주 55% 3,815,625주 55% 450,000주 75%
우리사주 2,884,400주 20% 1,387,500주 20% - -
14,422,200주 100% 6,937,500주 100% 600,000주 100%

 


롯데렌탈 공모 주식수는 1,442만 주다. 일반투자자에게는 360만 주 배정하고, 우리 사주조합에도 288만 주 배정함. 아주스틸은 694만 주 모집, 일반에는 173만 주 배정, 우리 사주조합에게도 20% 비중을 배정함. 브레인즈컴퍼니는 60만 주 모집에 일반 15만 주, 기관 45만 주를 배정함. 이제 한 종목씩 상장일 유통물량을 알아보자.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

롯데렌탈은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14.7%로 이를 고려 시 유통 주식수는 1,037만 주가 된다. 비중으로는 28.3% 임. 그리고 대규모 구주매출로 인해 기존 주주 물량이 유통되지 않는 종목이다.

아주스틸은 수요예측 의무보유확약 비율 16.3% 고려 시 544만주가 유통됨. 비중으로는 20.6%인데, 실제 배정에서 의무 확약 비율 2배 정도 잡는다면, 유통물량 비중은 약 18%까지 떨어질 거라고 봄. 아주 좋은 수준이다. 기존 주주도 51만 주로써 비중은 고작 1.9% 임.

브레인즈컴퍼니는 기존 주주 물량이 82만주로써  비중은 19.9%나 됨. 그래서 수요예측 의무확약을 감안해도 유통물량은 138만주로 비중은 33.6%이다. 유통물량 비중으로만 보면 보통 수준이지만, 기존주주 물량이 상장일에 많이 유통되는 점은 리스크로 볼 수 있음.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청약 넣어도 괜찮을까

롯데렌탈 청약 넣지말자 크래프톤 보다 더 심한 결과임.
브레인즈컴퍼니 균등만 들어가는게 무난한 선택이라고 봄.
아주스틸 청약 안 넣을 이유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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