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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브레인즈컴퍼니 청약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8. 2.


브레인즈컴퍼니는 8월 9일 ~ 10일에 청약함. 환불일은 8월 12일이고 상장하는 시장은 코스닥 그리고 희망 상단 공모가로는 22,500원을 책정했다.

 

 

종목명 시장 청약일 환불일
브레인즈컴퍼니 코스닥 8월 9일 ~ 10일 8월 12일
롯데렌탈 코스피
아주스틸 코스피
에스앤디 코스닥
바이젠셀 코스닥 8월 12일 ~ 13일 8월 18일



참고로 현재 8월 2주차에는 청약 5 종목이 있음. 그중 브레인즈컴퍼니가 청약하는 8월 9일 ~ 10일에는 4 종목이 몰려있는데, 굳이 이렇게 청약을 겹쳐 진행할 필요가 있나 싶음. 코스피로 상장 종목도 2개 있어 코스닥 종목인 브레인즈컴퍼니와 에스앤디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저조할 듯.






브레인즈컴퍼니 청약

브레인즈컴퍼니-청약

구분 비율
공모주식수 신주모집 400,000주
구주매출 200,000주
600,000주
공모금액 (희망상단) 135억 원



브레인즈컴퍼니는 총 60만 주를 모집함. 수량이 매우 적음. 60만 주 중 신주모집으로 40만, 그리고 구주매출이 20만 주 있는데, 공모가 희망 상단 기준으로 모집 금액은 135억 원임. 구주매출은 최대주주의 지분을 매각하는데, 최대주주가 약 168만 주를 보유 중이다.

20만 주를 매각하므로, 남은 수량은 148만 주가 되는데, 비중으로는 35.9%이다. 개인적으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50%가 넘지 않는데, 상장한다고 구주매출로 지분을 매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좋아 보이지 않음.

 

 

구분 배정주식 비율
일반투자자 150,000주 25%
기관투자자 450,000주 75%
우리사주 - -



60만주 중 일반투자자에게 15만 주를 배정했고, 그리고 우리 사주조합에게 배정된 물량은 없다.

 

 

주관사 배정수량 청약한도 (일반) 청약수수료 (온라인)
키움증권 150,000주 10,000주 -



브레인즈컴퍼니 주관사는 키움증권 단독이고, 일반투자자 청약한도는 10,000주이며, 풀로 청약하려면, 약 1억 1천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함. 이제 브레인즈컴퍼니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브레인즈컴퍼니 사업

다양한 IT인프라를 통합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각 기업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유지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음. 카테고리를 보면, 통합 관리, 시스템 관리, 네트워크 관리,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설비 관리, 사물 인터넷 관리, IT서비스 관리, 대용량 통합 로그 관리, 미래 예측 등 웬만한 IT 인프라는 전부 케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짐.

사업구조를 보면, 필요한 통합관리영역에 대해 브레인즈컴퍼니가 보유한 솔루션을 적용해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그 시스템을 구축한 솔루션을 쓰는 비용으로 주로 매출을 발생시킨다. 그리고 구축된 시스템을 유지보수, 업그레이드해주면서 부수적으로 매출을 올림.

브레인즈컴퍼니가 하는 IT인프라 통합솔루션 시장은 크게 ITIM, APM, LOGMANAGER, ITSM, 4대 부문에서 여러 기업들과 경쟁한다. 다만 이 중 대기업은 보이지가 않음. 대기업과 경쟁하지 않는 시장이기에  IT인프라 통합솔루션 시장은 브레인즈컴퍼니와 같은 중소기업들이 해볼 만한 영역이다.







브레인즈컴퍼니 재무현황

손익을 보면, 매출이 많은 기업은 아니지만, 꾸준한 매출과 이익이 나온다. 특히 작년에는 이익률 25%를 기록했는데, 제대로 된 솔루션을 개발해두고, 그걸 적용하면서 매출을 뽑는 구조라 이익률이 굉장히 높은 사업을 하는 곳으로 보인다. 그런데 1분기 실적이 좀 미미함.

브레인즈컴퍼니는 원래 1분기 실적이 적은 회사다. 아마 주로 관공서에 납품하기에 주요 매출과 이익이 하반기에 나오는 것으로 추정됨.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은 전년 동기간으로 비교 시 올해 1분기 매출과 이익은 모두 좋았다. 올해 실적도 전년과 비교 시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음. 최근 상장한 이노뎁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는 곳 같음.

재무상태를 보면, 무차입으로 회사를 경영 중인데, 부채비율은 10%이다. 유동비율은 2,000%에 가까움. 그래서 브레인즈컴퍼니는 사업의 확장보다는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생각이 듦.







브레인즈컴퍼니 공모자금 활용

사업을 확장하려는 모습임. 일단 현재 솔루션을 개선하는 것을 포함해 신규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비용을 60억 원 투입한다고 한다. 주로 직원 채용의 인건비로 사용되는 것 같음. 늘어나는 직원들의 근무 공간 확장 및 서버 등의 IT인프라 고도화에도 2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임.







브레인즈컴퍼니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

상장일 유통물량은 142만 주다. 비중으로는 34.5%인데, 보통 수준임. 다만 기존 주주 물량이 82만 주로 비중으로 약 20%인데, 공모 주식수보다 1.5배가 많음. 그리고 기존 주주들의 다수를 차지하는 물량은 이전 직원들에게 지급된 스톡옵션 물량으로 추정되는데,

이 물량들 중 2,200원으로 행사되는 물량이 약 30만 주다. 이 물량들은 공모가에만 매도를 해도 수익이 약 10배가 나와 대부분 상장일에 던지지 않을까 싶음.







브레인즈컴퍼니 공모가 산정

피어그룹은 한컴위드, 웹케시, 액셈, 아이퀘스트 4개사였는데, 평균 PER은 27.1이었음. 그리고 브레인즈컴퍼니는 최근 4분기 순이익은 약 41억 원으로 주당 순이익은 991원이 된다. 여기에 평균 PER 27.1을 곱해서 주당 평가가액으로 약 26,900원이 나옴.

그래서 희망 상단 공모가 기준으로 할인율 16.3%를 적용해 22,500원으로 공모가를 책정함. 공모가 산정에 활용된 PER은 S/W 업종을 고려하면, 평범한 수준인데, 할인율이 조금 아쉽다. 20% 정도 주었으면 좋았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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