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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급등 이유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7. 30.


최근 중국 정부 규제로 인해 중국에 잘 나가는 주식 상위 업체들이 폭탄을 맞았다. 특히 미국에도 상장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와 같은 기술주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음. 최근에 올랐던 주가를 다시 반납할 만큼 주저앉았는데, 그에 비해서 중국의 전기차와 2차 전지 관련주들은 상대 적으으로 영향을 덜 받음.

하지만, 이 전기차와 배터리에까지도 중국 정부 규제가 미치지 않을까라는 우려로 인해 요 며칠 조정을 받으나 지나친 우려였고,

중국 정부에서도 플랫폼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지원을 하고 있고, 키우고 있는 분야라 상승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게다가 오늘 중국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 주가가 치솟음.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ETF가 바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인데, 현재 중국에 잘 나가는 전기차와 2차 전지 위주로 구성된 ETF에 대해 살펴보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오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주가를 보면, 약 6% 올랐는데, 최근에 빠진 주가를 거의 다 회복한 모습이다. 이 etf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웬만한 코스닥 종목처럼 상승과 하락이 폭이 크다는 점이다. ETF가 이 정도이면 구성 종목들은 더 큰 폭의 상승, 하락이 있을 거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보다 안정적으로 ETF에 투자하면서 구조적인 성장성까지 갖춘 전기차와 2차 전지 섹터에 투자하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라고 본다. 특히나 중국 시장은 우리가 투자하기 어렵고, 막연한 두려움도 들기에 한국에 상장되어있는 ETF를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둘 다 챙기는 건 어떨까 싶다.

차이나 전기차의 구성 종목들을 보면, 대부분이 5% 이상 급등했는데, 특히 CATL은 현재 중국에서 2차 전지 점유율 1위이자.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올해 상반기 점유율 1위를 보여줄 만큼 큰 규모의 회사이다. BYD도 8% 넘게 상승했으며, 강봉리튬도 7% 넘게 올랐다.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이 전기차와 2차 전지의 구조적인 성장성을 고려해본다면, 향후 꾸준히 오를 종목이라고 본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급등 이유

최근에 심리적인 요인으로 하락했기에 빠르게 반등을 한 것도 있지만, 장이 끝나고, CATL의 새로운 배터리 발표가 있었기에 시장은 그 기대감으로 더 크게 상승을 했다고 본다. 아무래도 대장주이다 보니까 섹터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고 봄. 발표 내용을 보면, CATL의 신제품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이다.

사실 CATL은 지난 5월에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7월에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기대감으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여준 것임. 사실 이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중저가용 배터리라고 보면 된다.

 

 

  나트륨이온 배터리 리튬인산철 배터리 삼원계 배터리
가격 350원 / kg   26,000원 / kg
밀도 120kw / kg 180kw / kg 240kw / kg
교환주기 1,500회 6,000회 3,000회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서 가격이 싸다. 나트륨은 전 세계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고, 가격도 kg당 350원 정도로 저렴함. 반면 리튬은 미주지역에 주로 분포됐고, 가격도 kg당 26,000원 정도로 비싸다. 그래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30~40%까지 저렴할 수 있고, 화학적인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50%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한번 충전한 후에 배터리가 빨리 닳고, 또 사용 가능 시간도 적다. 에너지 밀도를 보면, kg당 120kw로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180kw와 삼원계 배터리의 240kw 보다 더 떨어짐.

배터리 사이클도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1,500회,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6,000회, 그리고 삼원계 배터리의 3,000회 보다도 더 낮지만, 핵심은 시장에서는 에너지 밀도가 낮은 저가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야도 있다. 공정용 기계나 통신 기기, 오토바이, 소형 전기차와 같은 분야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임.

지금 중국에서는 고가의 전기차 판매율도 좋지만, 초저가의 전기차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우링 홍광 미니' 판매량이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 홍광 미니는 작년에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중국 내 2위, 전 세계 2위를 기록했고,

올해 3월과 4월에는 내연기관차까지 포함한 전체 승용차 판매량 순위에서도 중국 내 2위를 기록했다. 엄청난 상승세임.

 

중국-전기차
홍광-미니-컨버터블


사진을 보면, 외관이 귀엽고 아담하게 생김. 디자인이 나쁘지 않다. 게다가 가장 핵심인 가격이 500만 원 ~ 750만 원으로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타겟층을 잘 잡았다고 봄. 전기차가 무조건 주행거리가 길어야 하고, 비쌀 필요는 없는 것이다.

짧은 주행거리 위주로 저가의 전기차를 찾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건데, 이런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케이스라고 봄.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단거리, 출퇴근용으로 차량을 주로 이용하는 도심 지역의 청년층을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실 중국은 땅이 넓어 이동 수단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기본적으로 자전거가 발달이 되어있고, 전기 자전거와 전기 오토바이도 많이 타기에 충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나쁘지 않음. 1번 충전으로 120km~170km 정도밖에 못 가지만, 장거리용이 아닌 단거리용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음. 그리고 정부의 역할도 큰데,








현재 중국 대도시의 경우 교통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 번호판을 경매나 추첨을 통해서 교부를 하고, 비싼 가격에 매매도 하는데, 전기차만큼은 무료로 번호판을 교부하면서 수혜를 촉진시키고 있다. 이렇게 배터리 성능이 낮더라도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차층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봤을 때 이번 CATL의 저가형 배터리 출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래서 오늘 CATL을 비롯한 중국 전기차와 2차 전지 관련 종목 주가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고, 이런 흐름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거라고 본다. 올해 전 세계 상반기 1월부터 6월까지 배터리 점유율을 보면, CATL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29.9% 거의 30%이고, 작년과 비교 시 무려 234.2%의 성장률을 기록함.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BYD도 점유율을 꾸준히 올리고 있고, 성장률 또한 200%를 넘음. 다음으로 국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 SK이노베이션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배터리는 중국과 한국 두 나라에서 양분을 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점점 더 뚜렷해질 거라고 본다. 특히 전기차와 2차 전지 구조적인 성장 속에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와 같은 중국 전기차 배터리 관련 ETF와 국내 2차전지와 관련된 ETF 등의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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