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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플래티어 청약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7. 25.

 

플래티어 종목에 대해 알아볼 거다. 청약 정보, 주요 사업, 공모 자금 활용, 상장일 주의할 점, 공모가 등 돈 넣어도 괜찮은지 살펴보자.





플래티어 청약

플래티어-청약

청약일 = 8월 4일 ~ 8월 5일
환불일 = 8월 9일
시장 = 코스닥
희망 상단 공모가 = 10,000원


플래티어는 엠로, 딥노이드, 한컴라이프케어와 청약일정이 겹침. 그러니 비례 청약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잘 선별해서 들어가자.

 

구분 비율
공모주식수 신주모집 1,800,000주
공모금액 (희망상단) 180억 원

 

구분 배정주식 비율
일반투자자 45,000주 25%
기관투자자 1,260,000주 70%
우리사주 90,000주 5%




 

 

 

플래티어 주관사

주관사 배정수량 청약한도 (일반) 청약수수료 (온라인
KB증권 427,500주 7,000주 1,500원
하나금융투자 22,500주 1,100주 -



청약일정이 연기되면서 메인 주관사인 KB증권은 청약 수수료를 1,500원에 받게 되었다. KB증권의 일반투자자 청약한도인 7천 주 기준으로 비례 청약 시 3,500만 원의 청약 증거금이 필요함 (공모가 상단 가액 기준)





 

플래티어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

241만 주이다. 비중으로는 29.1%인데, 보통 수준이라고 봄. 그리고 기존 주주 물량 비중도 8.5%이므로 공모주주 보다 적은 수준이다. 유통물량 전체적으로 양호함. 다만 상장일에 유통되는 기존 주주 물량 70만 주는 전량 벤처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으로 추정됨.

아마 상장일에 묵직한 매도가 나올 확률이 크다고 봄. 주의해야할 부분이다.







플래티어 사업

크게 두가지 사업 부문이 있음. 커머스 마케팅과 통합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다. 먼저 커머스 마케팅은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주는 일이다. 롯데, 현대차, 신세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에게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해줌.

물건 팔 수 있는 사이트부터 실제 주문이 일어나고, 결제하고, 고객 문의를 대응하는 등의 온라인 판매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플랫폼을 만들어줌. 그리고 마케팅 테크놀로지, 줄여서 마테크라고 하는데, 그루비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고객 행동을 분석해 타겟 마케팅할 수 있게 도와줌.

그리고 통합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부터 각종 솔루션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한다고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부분에서 플래티어가 역할을 하는지 사업소개서를 읽어 보아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함. 아무튼 현재 국내 600개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해주는 서비스로 사업 하다가 20년부터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추가하여 희사 매출 볼륨도 키우고, 또 매출처를 다변화시킴. 작년에 IDT부문 매출 비중이 12%였는데, 21년 1분기에는 19%로 확대됨. 신사업으로 IDT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키워주고 있다고 본다.

생각해보면, 이제 웬만한 기업들의 온라인 판매 채널은 구축이 됨. 그리고 구축된 채널을 개선은 하겠지만, 새롭게 구축할 니즈는 점점 축소될 거라고 봄. 그래서 플래티어도 이러한 고민 속에 디지털 전환이라는 신사업을 내놓은 것이라 생각한다.

플래티어의 주요 고객사를 보면, 국내 온갖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플래티어와 협업 중임. 그렇기에 기술력 있는 기업인걸 알 수 있는 대목임.







플래티어 공모자금 & 재무상태

마테크 그루비 프로그램과 디지털전환 솔루션을 개선하고, 홍보 마케팅을 위한 비용으로 68억 원을 쓰고, AI 빅데이터 관련된 기업을 M&A 하기 위한 자금으로도 70억 원 사용하겠다고 한다.

플래티어 재무상태는 올해 1분기 많이 개선됐다. 상장을 앞두고, 전환우선주가 전량 보통주로 전환됨. 전환우선주는 회계상 부채로 잡히는데, 이게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부채는 줄고, 보통주로 전환된 수량의 액면가만큼 자본금은 늘었기에 부채비율이 229%에서 49%로 대폭 줄어듬.

다만 회사가 가진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와는 관련이 없어 유동비율은 20년 대비 큰 폭의 변화가 없다. 그리고 매출과 이익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데, 순이익률 7%를 유지하면서 플래티어가 서비스하는 단가가 낮은 편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플래티어 공모가

플래티어는 공모가 산정을 특이하게 했다. 20년 실적으로 한번 비교 후 20년 2분기 ~ 21년 1분기, 즉 최근 4분기 실적 기준으로 한번 더 비교하고 이걸 평균을 냄. 그런데 20년 기준으로 비교한 회사는 핸디소프트, 코리아센터, DB, 케이씨에스 4곳인데, 최근 4분기 기준으로 선정한 피어그룹은 케이씨에스를 제외한 3곳이다.

20년 실적기준 유사기업 4개사의 평균 PER은 37.1이다. 비교한 PER로써는 상당히 높음. 보통 S/W 다루는 업종들이라도 PER은 30을 잘 넘기지 않음. 그리고 최근 4분기 실적 기준으로 하면, 케이씨에스의 평균 PER은 50이 넘는다고 빼주는데, 그래서 남은 3개 기업의 평균 PER은 25.6이 됨.

피어그룹 PER이 20년 실적 기준으로만 적용 시 너무 높아지고, 그렇다고 직전 4분기 실적으로만 비교 시 조금 낮아진다고, 주관사에서 판단하여 이렇게 2개를 다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본다. 그래고 크래프톤처럼 향후 실적을 추정하여 공모가 산정에 반영한 것은 아니니 나쁘지 않다고 본다.

아무튼 각자 기준의 이익과 PER을 반영하고, 이를 평균을 내어 산출한 주당 평가가액은 12,710원이었음. 이 12,710원에 공모가 상단 기준 21.3% 할인율을 적용해 희망 상단 공모가로는 10,000원을 책정했는데, 무난히 책정된 공모가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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