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공모주에다가 대기업이 투자했고, 현재 시장이 가장 좋아하는 테마 이 3가지를 고루 갖춘 맥스트 청약이 끝났다. 청약 전 예상대로 균등방식 도입 이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종목으로 올랐다. 청약 결과를 간단히 살펴보고, 맥스트 상장일 적정 주가를 예상해보자.
맥스트 청약결과
구분 | 맥스트 | ||
수요예측 | 기관 경쟁률 | 1,587 : 1 | |
의무보유확약비율 | 39.1% | ||
일반 공모청약 | 일반 경쟁률 | 3,381 : 1 | |
총 증거금 | 약 6.3조원 |
맥스트는 수요예측 결과가 아주 좋았다. 기관 경쟁률도 1,500 : 1을 넘겼고, 특히 의무보유확약 비율일 39.1%로 최근 종목들과 비교해도 대단한 수준임. 코스닥 종목들 중에서 상위 수준의 비율이 나왔다. 그래서 청약 전부터 큰 기대를 하게 만드는 수요예측 결과였음.
그리고 오늘 청약이 끝난 일반 경쟁률은 3,381 : 1로써 균등배정 도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종목이 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6.3조 원이 모임.
이제 다른 종목들과 비교해보자. 아래는 6월부터 청약한 7 종목이다.
종목명 | 시장 | 일반경쟁률 |
엘비루셈 | 코스닥 | 825 |
라온테크 | 코스닥 | 779 |
이노뎁 | 코스닥 | 692 |
아모센스 | 코스닥 | 27 |
오비고 | 코스닥 | 1,485 |
에스디바이오센서 | 코스피 | 274 |
큐라클 | 코스닥 | 1,547 |
일반 경쟁률을 비교할 건데, 27 : 1부터 1,547 : 1까지 범위가 넓음. 그래서 이 7개 종목 평균 경쟁률은 804 : 1이었는데, 맥스트 일반 경쟁률(3,381 : 1)이 약 4배가 더 나옴. 맥스트의 공모 규모 150억 원과 비슷한 사이즈로 올해 청약했던 5 종목도 봐보자.
종목명 | 공모금액 (억원) |
일반경쟁률 | 시초가 | 상장당일 종가 | 따상여부 | ||
주가 | 공모가대비 | 주가 | 공모가대비 | ||||
나노씨엠에스 | 160 | 1,243 | 33,000 | 165% | 23,950 | 120% | x |
싸이버원 | 129 | 1,880 | 18,000 | 189% | 21,200 | 223% | x |
제노코 | 176 | 2,095 | 65,000 | 181% | 80,100 | 223% | x |
자이언트스텝 | 154 | 2,342 | 22,000 | 200% | 28,600 | 260% | O |
에이디엠 코리아 |
171 | 2,345 | 7,600 | 200% | 9,880 | 260% | O |
이 5종목 중 2 종목은 사상을 보여줬는데, 그중 1 종목이 메타버스 관련주로 주가가 무섭게 올라가고 있는 자이언트 스텝이다.
소형 공모 종목답게 5개 종목 평균 일반경쟁률은 1,981 : 1이었는데, 맥스트는 소형 공모주들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함. 이제 배정 결과를 살펴보자.
맥스트 배졍결과
균등배정 | 비례배정 | ||
균등배분수량 | 125,000주 | 비례배분 경쟁률 | 6,763 : 1 |
청약참여자수 | 181,462 | 풀청약 증거금 | 9천만원 |
나누면 | 0.69 | 12,000주 예상배정 | 2주 (반올림) |
배정수량 예상 | 69%로 1주 배정 | 1주 필요증거금 | 5,070만원 |
균등배정부터 보면, 결론적으로 69% 확률로 1주 배정받는다. 청약 전 20만 계좌 정도 참여 예상했는데, 약만 못 미치는 18만 계좌가 참여함. 그러나 비례 배정은 예상보다 더 높은 경쟁률이 나옴. 일반 청약한도 12,000주를 풀로 청약했다면, 반올림 감안하고, 2주 배정이 예상됨. 비례로 1주 배정받기 위한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5천만 원이 필요함.
맥스트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
구분 | 주식수 | 유통물량 | |
물량비중 | 기본 | 276만주 | 32.3% |
의무보유확약 감안 (39.1%) | 254만주 | 29.8% |
이제 상장일 주가에 영향을 많이 주는 유통가능 물량에 대해서 봐보자. 맥스트는 상장일에 276만 주가 유통된다. 여기에 수요예측에서의 의무보유확약비율 39.1%를 적용 시 약 254만 주로 유통 물량은 축소됨. 이럴 경우 비중은 29.8%이다. 실제 배정은 수요예측보다 더 많은 물량을 의무보유로 묶어주니 최종 유통물량 비중은 29% 정도 나올 거라고 봄. 유통물량은 보통 수준으로 풀리는 듯.
다만 유통물량 중 기존 주주 주식수가 195만주라 공모주주보다 약 2.4배가 많은 상황인데, 기존주주 물량이 상당히 많다. 이 부분은 맥스트의 옥에 티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됨. 그리고 스톡옵션으로 총 24만 주가 부여되었는데, 상장 후 행사 가능한 물량은 2만 주다.
나머지 물량은 2022년부터 행사 가능임. 그래서 스톡옵션 물량은 당장 부담이 없다. 이제 유사기업과 비교하면서 상장일 적정주가를 파악해보자.
맥스트 적정주가
구분 | 주가 | 시가총액 | |
시초가 | 공모가 | 15,000원 | 1,280억 원 |
공모가 200% | 30,000원 | 2,560억 원 | |
따상 | 39,000원 | 3,328억 원 |
공모가 기준 시총은 1,280억 원, 그리고 사상 시 주가는 39,000원, 시총은 약 3,300억 원이 된다. 유사기업으로는 공모가 산정을 위해 3차로 선정한 5개 기업 중 20년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종목 한컴 MDS, 모바일리더, 모바일어플라이언스, 팅크웨어 4곳을 비교할 거임.
이 4개 종목 평균 시총은 1,497억 원인데, 4 종목 중 모바일리더는 평균 대비 시총 범위가 50% 이상 차이나 제외시킴. 그래서 나머지 3개 기업으로 최종 비교 ㄱㄱ
단위 : 억 원 | 시가총액 | 20년 순이익 |
한컴MDS | 2,172 | 42 |
모바일어플라이언스 | 1,391 | 25 |
팅크웨어 | 1,715 | 85 |
평균 | 1,759 | 51 |
맥스트도 특례 상장 종목으로 공모가 산정에 향후 추정 이익을 반영했는데, 반영된 추정 이익은 52억 원이었다. 3개 종목 평균 이익 51억 원과 비교 시 102% 비율인데, 그래서 이 비율을 3개 기업의 평균 시총에 적용 시 맥스트 적정 시가총액으로는 1,794억 원이 나온다.
1,794억 원은 주가가 21,000원일 때의 시총인데, 그러므로 적정 주가로는 공모가 기준 140% 금액인 21,000원을 도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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