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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큐라클 청약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7. 12.


내일부터 청약하는 큐라클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 수요예측 결과가 공시가 됐는데, 이를 기반으로 청약 전 파악해야 할 필수 정보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7월 3주 차 청약 일정

큐라클-청약

종목명 시장 청약일 환불일 상장일
큐라클 코스닥 7월 13 ~ 14일 7월 16일 7월 22일
맥스트 코스닥 7월 16 ~ 19일 7월 21일  7월 27일







큐라클 사업

큐라클은 혈관 내피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고, 그 기술을 근간으로 현재 9개 혈관 관련해서 파이프라인을 연구 중이다. 그중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 부종과 황반변성은 임상 시험 중임. 그리고 이들 약을 먹는 약으로 개발 중인데, 특히 안과 질환은 지금까지 치료제가 주사제여서 부작용이 심했고, 또 초기 환자에게는 처방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먹는 약으로 개발이 된다면,

기존 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면서 시장 점유율을 많이 가져올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그리고 큐라클은 기술성장 특례 상장 종목인데, 바이오 종목 중 역대 4번째로 기술력 AA등급을 부여받고 청약을 진행하게 됐다.







큐라클 청약

큐라클의 공모 주식수는 약 213만 주이다. 200만 주는 신주로 모집하고, 약 13만 주는 최대주주의 구주매출임. 일반투자자에게는 25% 비중으로 53만 주를 배정했고, 우리 사주조합에게 배정된 수량은 없다.

큐라클의 공모가는 25,000원으로 결정됐다. 희망 상단 금액임. 그래소 총 공모금액 533억 원으로서 코스닥 중형급 공모주로 볼 수 있음. 공모가 신청 결과를 보면, 희망 상단 금액을 초과하는 신청 비율이 63%가 나왔지만, 초과 확정 하기에는 좀 부족한 비율이다. 보통 80% 후반대는 나와야 초과를 하니 자연스럽게 희망 상단 금액으로 결정됐다고 봄.

큐라클의 공모가를 기반으로 유사기업과 PER을 비교해보자. 큐라클이 공모가 산정에 비교했던 기업은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총 3곳이다. 이 3개 기업의 평균 PER은 28.9다. 그리고 큐라클의 공모가인 25,000원을 기준으로 공모가 산정에 활용했던 추정이익 166억 원을 적용 시 PER은 21.2가 나온다. 유사 기업으로 비교했던 PER보다 낮은 수준인데, 다만 추정 이익이 반영된 PER이라서 그냥 참고만 하자.







큐라클 주관사 & 배정

주관사 배정수량 청약한도 (일반) 청약수수료 (온라인)
삼성증권 453,333주 11,250주 2,000원
NH투자증권 80,000주 3,200주 -



큐라클 주관사는 삼승증권이 메인이다. 약 45만 주가 배정됨. 서브는 NH투자증권인데, 배정 수량이 매우 적다. 고작 8만 주임. 그래서 일반 청약한도도 3,200주로 매우 적다. 이제 배정 수량 예상치를 살펴보자. 먼저 균등배정부터 ㄱㄱ

 

  삼성증권 NH투자증권
10주 청약증거금 125,000원
균등배분수량 226,667주 40,000주
청약참여자 수 (예상) 25만 15만
나누면 0.9 0.3
배정수량 예상 0~1주 0~1주



삼성증권의 균등 수량은 약 23만 주인데, 개인적으로 25만 계좌 정도는 참여할 것으로 본다. 그럼 배정 수량보다 많은 계좌수가 참여하게 되는 건데, 약 90%의 확률로 1주 받을 거라고 봄. 서브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균등 수량이 고작 4만 주이지만, 15만 게좌는 참여할 거라고 봄. 그래서 약 30% 확률로 1주 챙길 거라고 본다. 그러므로 두 증권사의 균등만 참여한다면, 평균 1주는 받을듯함.

비례 배정은 메인 주관사인 삼성증권만 알아볼 거임. 

 

총 청약증거금 (예상) = 10조 원
삼성증권 청약증거금 (예상) = 7.5조 원
비례배분 경쟁률 = 2,650 : 1
1주 필요 증거금 = 약 3,300만 원 예상



큐라클의 증거금이 약 10조 원 들어온다고 가정함. 그중 삼성증권에 7.5조 원이 들어왔을 때의 시나리오다. 그럼 비례배분 경쟁률이 2,650 : 1이 나오게 되는데, 2,650주를 신청 시 1주를 비례로 받음. 이렇게 되면 1주 배정에 필요 증거금으로는 약 3천3백만 원이 필요하다.







큐라클 상장일 유통물량

구분 주식수 유통물량
물량비중 기본 547만주 40.9%
의무보유확약 감안 (7.2%) 536만주 40.1%
기존주주 물량 334만주 25%



큐라클 상장일 유통물량은 수요예측의 의무보유확약 비율 7.2%를 감안하더라도 536만 주 비중으로는 40%가 유통된다. 유통물량이 많은데, 특히 기존 주주 물랴이 334만 주로 25%나 된다. 공모주 주보다 기존 주주 물량이 더 많은 상황임. 그래도 좋은 부분은 기존 주주 특히 개인 기존 주주들이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많이 걸었음.

그래서 아마 큐라클의 신약 개발 가능성을 믿고, 들어온 기존 주주가 많다고 느낌. 이런 주주들이 많기에 단순히 상장했다고 대거 매물이 나오는 환경은 아닐 거라고 기대를 해봄.







큐라클 장외거래 시세

오늘 기준 장외 거래 시세는 39,750원이다. 공모가 기준 159% 금액인데, 장외거래 시세를 맹신하는 건 위험하지만, 이렇게 공모가 대비 약 60% 상승한 금액으로 거래가 되고 있으니 청약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효과는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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