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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삼성화재 JB금융지주 괜찮은 배당주는 미리 준비

by 몬재다 2021. 7. 12.


괜찮은 기말 배당 두 종목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삼성화재와 JB금융지주임. 기말배당 기준일까지 아직 반년이나 남았지만, 배당 종목은 미리 투자해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





배당주 선별 기준

배당주

1. 기말배당 수익률 4% 이상
2. 최근 3년간 지속 배당
3. 금년도 실적
4. 배당성향 평균 80% 이하
5. 주가 5천 원 이상
6. 배당금 매년 인상 여부
7. 주가 성장



위와 같은 기준을 삼아 배당주 종목을 선별함. 이번 주는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었는데, 특히 금융 종목들의 하락폭이 컸다. 주원인으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금융 종목이 기대하던 금리인상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리 상승 시 금융 종목들의 수익이 늘어나므로 금리 인상을 기다리던 것임.

그리고 금리인상이 늦춰진다는 우려와 함께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채권 금리도 단기간에 급락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래서 금융업 전체적으로 지난 1주 동안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지금 같은 타이밍 괜찮은 고배당주들을 분할로 접근하기 좋은 시기라고 본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2위 그룹과 격차가 큰 1위를 유지 중인데, 다만 시장 점유율이 해마다 조금씩 내려가는 게 불안 요소임. 그래도 금년 1분기 기준 2위인 현대해상과 5% 격차를 유지함으로 아직까지는 건실한 보험 대장주라고 볼 수 있음. 삼성화재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이다. 지분율이 약 15%로 높진 않음.

그리고 2대주주는 지분율 9.3%의 국민연금이다. 그래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지 않지만, 연기금 등의 주요 주주들의 환원 요구로 고배당을 지속하는 종목이라고 봄. 삼성화재의 20년 배당금은 8,800원이었다. 19년 배당금으로 8,500원을 지급했는데, 300원 인상함. 다만 18년도 배당금은 11,500원이었으므로 배당금을 매년 인상한 종목은 아니다.

그리고 삼성화재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5원 더 줌. 우선주가 50원 정도는 더 주는 게 일반적인데 말이다. 삼성화재의 7월 9일 주가는 209,500원이다. 그래서 20년 배당금 8,800원을 받는다면, 현주가 기준 수익률은 4.2% 임. 그리고 삼성화재 우선주의 현재 주가 기준 수익률은 5.3%이다. 역시 배당주 투자를 위해서는 우선주가 유리함.







삼성화재 주가 & 1분기 실적

보통주 주가를 봐보자. 금융업종과 삼성화재 일봉 차트를 비교해보면, 거의 비슷한 흐름이다. 그리고 삼성화재는 금요일 주가가 급락했지만, 마지막에 주가가 약간 반등해 60일선에서 하락은 멈춤. 그리고 우선주의 일봉 차트를 보면,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하락폭이 더 과도했음. 일주일 내내 반등 한번 없이 계속 주가가 하락했다.

다만 금요일은 밑꼬리를 달면서 60일선에서 하락이 멈추었다. 삼성화재와 삼성화재 우선주의 PER은 동일업종 평균보다 높은데, 동일업종 평균 PER이 7.4였는데, 보통주는 10.4, 우선주는 8.1이다. 역시 업계 1위 종목답게 PER이 약간 높은 것은 이해되는 수준이라고 본다.

삼성화재의 금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해서 이익이 많이 늘었다. 순이익이 2,600억 원이나 늘음. 그래서 올해 실적이 기대됨. 안 그래도 증권사에서는 금년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 매출은 일부 줄었지만, 순이익이 약 2,700억 원 개선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뒤에서 이러한 실적 추정을 근간으로 배당금을 예상해 볼 거임.






삼성화재 배당금

삼성화재의 배당성향은 18년 46%, 19년 56%, 20년 50%였다. 그래서 평균 50% 정도로 보면 됨. 그럼 올해 삼성화재의 예상 이익인 약 1조 원에 배당성향 50%를 곱하면 배당금으로 약 5,100억 원이 나온다. 그리고 삼성화재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친 총 주식수는 약 5천만 주인데, 이 배당금액 5,100억 원에 5천만 주를 나누면 1주당 10,000원 정도가 올해 배당금이라고 예상 됨.

그래서 삼성화재의 7월 9일 주가 기준으로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은 4.8%가 된다. 우선주는 6.3%까지 수익률이 나올 거라고 봄. 하지만 이런 배당 수익률은 개인적인 예상이니 참고만 하자.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에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있는데, 전라권 지역의 대표 금융그룹이라고 보면 된다. 이외에 캐피털과 자산운용 그리고 해외 은행도 계열사로 보유 중임. 참고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대표 은행은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속해있는 BNK 금융그룹이고, 대구와 경북 지역에 대표 은행인 대구은행이 속한 DGB금융지주가 있다.

J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삼양사이다. 이런 은행의 대주주가 일반 기업인 게 좀 특이함. 삼양사가 약 15%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10% 국민연금이 9.6% 보유 중임. 참고로 2대 주주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무 캐릭터로 유명한 러시 앤 캐시 임. 국내 1위 대부업체로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OK저축은행이 속해 있는 오케이 금융그룹의 자회사이다.

이 러시 앤 캐시가 JB금융지주 지분을 계속 사모으고 있는데, 19년 5월에 지분이 5%였는데, 현재는 지분율을 2배 늘려 10%를 보유 중이다. 그래서 최대주주인 삼양사와 지분율 격차가 좁아지고 있어 작년 말에 경영권 부쟁 관련 뉴스도 나왔지만, 일단은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부정하면서 정리가 되기는 했음. 그래도 언제든지 분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종목이라고 본다.







JB금융지주 배당금 & 1분기 실적

JB금융지주의 20년 배당금은 374억 원이었다. 18년 180원이었던 배당금을 19년에 300원으로 많이 올렸음. 20년에는 다시 74원을 인상해 374원을 지급했다. 2년 연속 인상한 종목임. 그래서 7월 9일 주가인 7,180원을 기준으로 20년 배당금 374원을 받는다며 수익률은 5.2%다. 꽤 괜찮은 배당 종목임.

금융업과 JB금융지주의 일봉 차트를 비교해보면, 업종 평균보다는 JB금융지주의 하락폭이 덜했다. 특히 금요일 하락폭을 줄이는 밑꼬리가 좋아 보이기도 함. JB금융지주의 현 주가 기준 PER은 3.5다. 동일업종 PER보다 약 1.5배가 낮은데, 아무래도 지역 은행이라는 디메리트가 포함됐다고 봄.

JB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좋다.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함. 특히 이익률이 인상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9%, 순이익률은 23% 임. 그래서 증권사에서는 JB금융지주의 올해 이익을 전년 대비 약 600억 원 개선한 4,493억 원으로 전망 중임. 뒤에서 이 예상이익을 기반으로 금년 배당금을 전망해보자.

JB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을 보면, 18년 15%, 19년 17%, 20년에는 20%로 조금씩 배당성향을 늘리고 있다. 아마도 올해 시중은행들은 배당성향을 30% 정도 까진 올릴 거라고 보는데, JB금융지주도 30%까지 배당성향 확대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보수적으로 25% 정도로 에 상해 볼 거다.

그럼 증권사에서 예상한 금년 이익 4,493억 원에 배당성향 25% 곱하면 1,348억 원의 배당금이 나옴. 이를 발행주식수 약 2억 주로 나누면, 주당 배당금은 570원이 예상된다. 그럼 7월 9일 기준으로 570원의 배당금을 받는다면, 예상 수익률은 7.9%가 되는데, 고배당주에 속함. 하지만 개인적인 예상치이니 참고만 하자.







마무리

기말 배당주는 12월 28일에 보유해야 배당금을 챙길 수 있다. 그리고 배당금은 내년 4월 중에 입금되며, 배당소득세 15.4%를 제외하고 들어온다. 그리고 배당금으로 수령하는 금액이 연간 2,000만 원이 넘을 시 금융 종합소득세 신고해야 함. 그리고 금요일 미국 시장에서 금융 종목 중심으로 반등이 나오면서 다우 지수가 1.3% 상승했다. 그래서 이번 주 하락폭이 과했던 금융주들은 아마 일부 반등이 나올 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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