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엔진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시큐리티, 방산, 에너지 장비, 산업용 장비 관련 자회사를 두고 잇는 한화그룹 내 중간지주 기업인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알아보자. 시가총액은 약 2조 7천억 원정도이다. 증권가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4,000원으로 상향한 리포트가 나왔는데, 향후 실적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함.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21년 2분기 실적
실적은 매출액 1조 3,482억 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894억 원으로 전년대비 27%나 증가함. 그리고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3%로 조금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무려 13%나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 21년 2분기 시장은 경기 민감주가 주도했다면, 3분기는 실적 위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음.
매출액을 자세히 보면, 디펜스 수출이 조금 부진했지만, 이외 나머지 전 부문이 회복 및 성장을 했다. 특히 영업이익에서는 테크윈, 정밀기계 등 민수 이익이 21년 1분기에 이어 급증세를 지속했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전체 +192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특히 테크윈 같은 경우는 CCTV 북미 B2B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데, 미국에서 중국 업체 규제에 대한 반사 이익임. 반면 정밀기계 쪽은 중국 내수 활성화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내수 물량 또한 증가된다는 긍정적 전망이 있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19년부터 23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계속해서 증가할 거라는 전망이 많다. 특히 상반기 같은 경우 민수 부문에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한다. 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어느덧 PER은 10배까지 하락함. 테크윈, 정밀기계, 파워시스템은 중장기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함.
매출이 부진했던 디펜스는 22년 5조원의 규모의 호주 랜드 400 사업자로 선정됐다. 우주사업 관련 모멘텀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기에 미래 가능성을 기대해볼 만하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위 내용을 종합해봤을 때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64,000원으로 상향한다는 리포트를 내놓았고,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치 추정 EPS 5,176원에 타깃 PER 14.5배를 적용했으며, 타깃 PER는 글로벌 방산 / 항공기 업체 6개 회사의 평균 PER이다. 민수 부문 실적 개선이 확연해 보이고, 또 쎄트렉아이 인수로 한화그룹 우주산업 핵심 역할을 할 거라는 긍정적 전망이 더해졌기에 목표주가를 올린 거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기업실적 분석
18년부터 21년까지 기업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 19년도의 큰 매출액 증가를 시작으로 영업이익은 해마다 크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을 봐도 21년 1분기는 20년 1분기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큰 영업이익을 보여줬고,
21년 2분기 또한 20년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당장 전분기만 비교하더라도 2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음. 그리고 부채율과 유보율을 보면, 부채비율이 200이고, 점점 늘어나면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보율도 같이 증가하고 있고, 우주산업, 방위산업 특성상 부채비율을 어느 정도 안고 갈 수밖에 없음.
물론 현재 수치가 조금 부담스러운 건 맞지만, 한화그룹의 중간지주사이기에 어느 정도 상쇄된다고 본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매매동향
6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30일간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알아보자. 개인, 기관, 사모펀드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지만, 반대로 외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확연하게 눈에 띈다. 개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외인이 거의 다 주웠고, 사모펀드가 던진 물량을 또 연기금이 받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7월 5일에 외인이 크게 들어왔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우주&방산 테마 중에 가장 좋은 종목이라고 본다. 한 달 내내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한 회사이며, 연기금의 수급이 포착됨. 우량주이지만 주가 상승이 시작되어 단기 스윙할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종목이라고 봄.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안전하게 분할로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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