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식들과 함께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해 직설적으로 다뤄보려고 한다. ETC 펀더멘탈을 가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임.
이더리움 클래식 본질
처음 이더리움 클래식 포스팅했을 때 나는 "사람들 관심이 없을 때가 기회이며, 내년에는 이더리움 클래식을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분명 나타날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 글에서 지난 글을 언급하는 이유는 그때보다 확실히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초보다 몇 배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최근 하락한 가격만 보며 가치를 논하는 사람들이 있다. 암호화폐 본질적인 가치 판단의 기준은 가격에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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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써온 글들을 통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설명했는데, 가치저장수단으로써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희소성
2. 가분성
3. 휴대성
4. 균일성
5. 검증 가능성
6. 인지 가능성
그런데 이것뿐만 아님. 더 나아가 여기서 토큰을 가치저장수단으로 쓰기 위해 추가적인 조건 7. 탈중앙화, 8. 불변성, 9. 적응성의 요소 등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레이 스케일에서는 이 조건들을 충족한 가치저장 수단으로써 비트코인, 지캐시, 이더리움 클래식이라고 보고 있음.
종목을 떠나서 코인 투자자로 성공하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9가지 조건들을 이해하고 있어야 함. 현재 가치저장수단으로써 1위는 비트코인이다. 금을 대처할 수 있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완벽한 가치저장 수단임. 그렇기에 비트코인의 특징을 닮은 코인들에 대해서 분석할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본다.
그레이 스케일은 가치저장 수단으로써의 기능 부분을 소개할 때 항상 비트코인을 같이 언급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더리움 클래식을 은이나 백금에 투자하여 귀금속 투자를 다양화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종목으로 보고 있음. 거꾸로 비트코인이 의미가 없다면, 이더리움 클래식 또한 가치가 없을 것임.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은 PoW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탈중앙화라는 경제에서 신뢰 메커니즘은 개개인이 기여할 수 있는 분산형 네트워크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탈중앙화가 가진 특성으로 개개인이 네트워크 기여자가 될 수 있으나 당연히 자신의 기여에 대한 합리적인 지불을 받기 원함. 또한 더 매력적인 보상 체계가 제안되지 않으면, 이런 흐름이 당연히 자연스러운 것임.
비트코인 또한 초기부터 지금까지 PoW라는 메커니즘을 유지해왔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PoW 방식을 고려해서 비트코인을 만든 것은 PoW 방식이 탈중앙화라는 경제 메커니즘의 가장 완벽에 가까운 방식이라는 것에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치저장 수단이라는 키워드와 PoW 방식의 유지하고 있는, 그리고 그레이 스케일 포트에 담긴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래식을 생각하면서 아래의 해외 기사를 봐보자.
2018년 2월 7일 이 당시 DCG의 CEO인 베리 실버트는 야후 파이낸스에서 열린 All Markets Summit: Crypto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지캐시와 같은 소수 코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제로로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함. 더 나아가 베리 실버트가 비트코인 다음으로 매수한 알트코인은 이더리움 클래식이고, 2016년에 단돈 $0.5를 주고 삼.
그리고 이더리움 클래식과 지캐시가 비트코인 다음으로 같이 그레이 스케일 포트폴리오에 등재된 것 까지 유념해 본다면, 더 흥미로움. 이 모든 키워드를 합쳐서 보면, 절대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없다. 가장 완벽한 미래 가치저장 수단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주목받는 이유 중 가치저장 수단으로써의 기능 그리고 이러한 기능이 가능한 이더리움 클래식 와 지캐시의 가치를 생각해본다면, 요동치는 시세에 흔들릴 이유가 없다.
이더리움 클래식 SHA-3
이번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일어날 변화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이더리움 클래식을 더 큰 규모로 만들 수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제안된 알고리즘 변화에 얽매여 있었고, 네트워크는 과거 51% 공격에 취약했었다.
그래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ECIP 1049 제안은 "악의적 행위자들의 네트워크 공격 가능성을 크게 줄이기 위해" SHA 3 (Secure Hash Algorithm 3)로 바꿀 것을 권함. 여기서 SHA-3란 안전한 해시 알고리즘의 준말이다. 기존의 SHA-1과 SHA-2를 대체하기 위해 발표된 암호화 해시 함수임.
PoW의 속성과 지속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 필요성이 SHA-3 Classic Coalition을 시행해야 하는 주된 이유이다. 이를 이끌고 있는 Tsankov는 기본적인 코드 작업은 마무리되었다며, SHA-3을 위한 코드는 존재한다고 함. 이어서 SHA-3는 테스트 넷에서 작동해 왔고, 커뮤니티의 합의를 형성하는 단계에 있다고 한다.
또한 Tsankov는 테스트 넷에서도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함. 그리고 타임라인과 실제 구현에 있어 늦어도 내년에는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임.
SHA-3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Tsankov에 따르면, SHA-3는 이더리움 클래식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고 한다. ECIP 1049는 개선되고 안전한 생태계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며, 근본적으로 네트워크의 해시 레이트도 증가하고, 마이닝 하드웨어 풀도 다양해질 것임.
늦어도 내년에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 해시 알고리즘의 변화는 굉장히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음. Tsankov는 만약 이더리움 클래식이 PoW 방식으로 유지된다면, ETC가 가장 높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알고리즘은 SHA-3라고 함. 이를 구현하면 51%의 공격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임.
실제로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를 스위치 오버 (다른 시스템으로 자원에 대한 액세스를 교환하는 과정) 하거나 공격하기 위해 동일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초기 공격은 쉽게 먹혔지만, 알고리즘 변경 시 스위치 오버는 쉽지 않게 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더리움 클래식이 정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과 분리된 자체 알고리즘이 필요하다고 한다. 요약하자면, 동일한 알고리즘으로 인해 공격이 쉬웠으나, 자체 알고리즘을 가질 시 ETC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음. 여기에 더해 해시 레이트 증가와 마이닝 하드웨어 풀의 다양성도 기대됨.
하지만 핵심은 PoW를 유지하는 경우에 찾을 수 있는 최선의 답을 찾았다는 것이다. PoW의 강점인 채굴자와 네트워크 기여자를 위한 생태계 유지와 탈 중앙화의 이념을 이으면서 최고의 방법을 찾았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임.
이더리움 클래식 최근 소식
이어서 2021년 6월 22일 그레이 스케일 모회사인 DCG가 그레이 스케일의 이더리움 클래식 Trust 주를 5,000만 달러 한화 약 568억 원어치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더리움 클래식은 5월 달 가격이 3배나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177.26 달러에 도달 후 현재 50달러 대 초반까지 70%가량 하락했는데,
이 부분에서 우리는 3배나 증가한 뒤에 70%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인 $50선에 머무른 것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대중들은 하락했으나 망한다는 의견을 내보일 때 DCG는 매수하는 점도 인지해야 함. DCG가 단기 수익을 위해 대량 매입을 했을 거라고 보지 않는다.
만약 매수 의사를 표시한 이유가 차후에 이더리움 클래식에게 불어닥칠 거대한 변화와 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라면, 우리는 따라가야 함. DCG의 이런 발언은 크게 인상을 준다. 공식적인 자본이 언제 유입될지 모른다는 의미이기 때문임. 분명한 것은 유입된 후 지금보다 훨씬 더 이더리움 클래식을 보유하는 것이 힘들어질 것이다.
이어서 이더리움 클래식 개발자 들어 곧 다가올 하드 포크를 발표했다. 프로젝트의 최신 버전을 시행하기 위한 하드 포크를 발표한 건데, 현재 7월 말에 예정되어 있음. 커뮤니티가 Magneto라고 이름 붙인 업그레이드는 올해 초 이더리움 베를린 업데이트에서 처음 봤던 4가지 EIP가 포함될 에정임.
이번 제안은 유저들이 한 번에 트랜잭션으로 주소와 키를 한 곳에 저장함으로써 네트워크 보안성을 향상하고 수수료는 절약하기 위한 것임. 아무래도 지난 515 공격은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영향을 준 부분도 있었음. 그러나 네트워크 안전성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가스비 또한 더 싸진다고 기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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