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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KT&G 같은 배당주들 미리 준비하자

by 몬재다 2021. 7. 5.


배당주 선별 기준은 기말배당 수익률 4% 이상, 최근 3년간 꾸준함 배당, 금년 실적, 배당성향 평균 80% 이하, 주가는 5천 원 이상, 배당금 매년 인상, 주가 성장 등을 고려해서 꼽았다. 소개할 종목은 동부건설, 동아타이어, KT&G이다. 20년 수준 배당금을 올해도 받을 시 5% 이상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되는 고배당주들임.





동부건설

배당주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건설사이다. 아파트 브랜드는 센트레빌임. 개인적으로 동부건설읜 1.5군 급이라고 본다. 2016년 오너가 변경됐는데, 파산위기로 인한 회생 계획안으로 키스톤 에코프라임이라는 사모펀드가 동부건설을 인수함. 현재 60% 지분율을 보유 중임. 여기서 배당주 투자자들은 수익 냄새가 날 것이다.

사모펀드가 최대주주이니 투자금 회수를 위해 고배당을 주고 있음. 비슷한 사례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쌍용C&E가 있다. 아무튼 동부건설은 배당금을 18년에 330원 19년에는 700원 그리고 20년에는 900원으로 급격히 늘리고 있다. 2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함.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년 수준 배당금 900원을 받는다면, 배당 수익률은 6.1%이다. 건섭업종 전체가 여전히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부건설은 건설업종 차트와 다르게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음. 그래도 좋아 보이는 부분은 이번 주 큰 상승이 나오면서 전고점을 돌파했다. 차트를 보면, 이평선도 정배열 상태고 상승 추세라고 보여짐.

동부건설의 7월 2일 주가 기준 PER은 7이다. 건설업종 평균 PER은 8.9로 현재 주가가 동일 업종보다는 약간 저평가되어 있다고 봄. 최근 1달간 투자자별 거래 실적을 보면, 기관이 많이 사고 있는 게 특징이다. 왹국인은 소량 매도했고, 개인도 약 30만 주를 매도했는데, 기관이 45만 주를 매수하면서 주가를 부양시키는 주체가 됨.

동부건설의 1분기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은 약 400억 원 하락했으나 순이익이 조금 증가함. 그래도 증권사들은 금년 실적이 전년보다 약간은 개선된다고 보고 있음. 그러니 실적 문제로 배당금이 적어질 확률은 작음.

동부건설의 배당성향을 보면, 9% > 26% > 46%로 급격히 올리고 있다. 그래도 20년 배당성향 46%는 과도한 수준이 아니라서 올해 배당금도 전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이지 않을까 기대해 볼 수 있음.





동아타이어

모르는 사람이 많을 종목이다. 디티알 오토모티브의 고무 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회사임. 최대주주를 보면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손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지분을 조금씩 손자에게 증여 중이다. 할아버지 나이가 90세가 넘었기 때문임. 그래서 고배당을 통해 증여세를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동아타이어는 주로 자동차 타이어 관련 제품을 생산 중임. 타이어 안에 들어가는 내부 타이어 등의 고무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곳임. 동아타이어도 배당금을 보면, 18년도 300원, 19년도 500원, 20년도 800원으로 배당금을 올리고 있다. 동아타이어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년 기준 배당금을 받는다면, 수익률은 6.3%이다. 위에서 소개한 동부건설과 비슷한 규모임.

주봉 차트를 보면, 금년 상반기 자동차 관련주들 주가가 많이 올랐다. 이때 동아타이어도 같이 상승했는데, 현재는 조정받는 모습임. 이번 주 5일선을 부수고 주가가 내려옴. 그래서 현재 상승 추세 종목은 아니니 매수 전에 분할로 접근하자.

동아타이어 현재 주가 기준 PER은 13.3이다. 자동차 부품 업종들의 평균 PER 28.8에 비교 시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음. 최근 1달간 투자자별 거래 현황을 보면, 거래량이 많지 않아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개인이 비빌만한 규모로 매매하고 있음. 외국인과 기관의 양 매도를 개인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은 개선됐으나 이익은 약간 줄었다. 그래도 인상적인 부분은 순이익률이 9%인데, 자동차 부품 회사인데도 이 정도 이익률을 챙기는 거 보면, 상당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취급하는 회사인듯함. 마지막으로 동아타이어 배당성향을 보면, 20년에는 19년보다 이익이 줄었지만, 배당금을 올리다 보니 배당성향이 82%까지 높아지면서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올해도 이 정도 배당성향을 유지하면서 배당금 지급 시 내년에는 제외할 종목이라고 본다.






KT&G

배당주로 자주 언급되는 종목이다. 다들 알다시피 담배와 인삼을 취급하는 곳임. 이전 이름은 담배 인삼공사였다. 국산 담배를 제조하는 독점적인 회사이고, 인삼도 정관장이라는 브랜드로 건강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점유율을 가진 회사다. KT&G도 매년 배당금을 400원씩 늘렸다. 그래서 20년 배당금이 4,800원이었음.

주요 주주를 보면, 확실한 최대주주가 없어 포스코와 비슷한 지분 구조이다. 그나마 연기금이 지분 10%를 보유하면서 제일 많은 지분율을 가진 투자자임. 즉, 나라가 주인인 기업이라고 보면 됨. KT&의 20년 기준 배당금 4,800원을 올해도 받을 시 현재 주가 기준으로 수익률은 5.7%다. 위에서 언급한 2 종목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주가 변동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 종목은 담배와 인삼으로 대표적인 경기 방어 주임. 그렇기에 은행 예금 대신에 이 종목을 보유해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챙기기 괜찮은 종목이다. 망할 위험도 거의 없는 회사임.

KT&G의 PER은 10.1이다. 동일업종으로 볼만한 게 없어 고평가, 저평가를 논하기에는 어려움. KT&G의 최근 한 달간 투자자별 거래 실적을 보면, 외국인이 대거 매도하는 것을 개인이 받고 있다. 은행 예금을 대체하는 종목으로 보면서 투자하는 개인들이 많은 것 아닌가 싶음.

KT&G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됐는데, 순이익 약 200억 원 감소했다. 하지만 이익률이 22% 임. 담배와 인삼이 얼마나 고부가가치 제품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증권가에서는 KT&G의 올해 이익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음.

그리고 배당성향을 50%대로 유지하면서 배당금을 조금씩 늘려 주었는데, 올해 이익도 전년 수준이라면, 전년과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하던지 아니면 배당성향을 약간 높여 배당금을 올리던지 아무튼 전년 배당금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소개한 배당주들은 12월 28일에 보유해야 배당금을 챙길 수 있다. 하루만 갖고 있어도 지급됨. 그리고 배당금은 내년 4월에 입금된다. 실제 배당금은 소득세 15.4%를 빼고 들어오니 투자에 참고하자. 배당주를 미리 투자하는 건 급등보다는 수익 확률을 높게 가져가는 투자이다. 그러니 신중히 매수하고, 분할로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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