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주식

자이언트스텝 따라갈 메타버스 관련주 알아두자

by 몬재다 2021. 6. 24.


메타버스 관련주가 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왜 메타버스로 시장의 수급이 쏠렸는지 최근 메타버스 동향과 자이언트 스텝 전망 그리고 메타버스 관련주들을 살펴보자.





최근 메타버스 동향

메타버스-관련주


6월 22일 대선주자 이낙연 국회의원이 네이버 서비스인 제페토를 통해서 국가 비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공개했는데, 이는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식의 가상세계 버전이다. 변화에 있어 상대적으로 더딘 보수적인 정치권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며,

그로 인해 메타버스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느끼는 부분이다. 메타버스 산업이 주식시장 달굴 테마로 다시 각광받자 국내 투자자들 역시 메타버스 관련주를 찾으면서 22일에는 자이언트 스텝, 선익시스템, 한빛소프트, 옵티시스, 코세스 등의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공모주로써 메타버스는 어떤 종목과 흐름을 보여주는지 알아보자.






자이언트스텝

올해 3월 24일 상장한 자이언트 스텝은 광고와 다양한 영상에서 표현하기 힘든 부분에 시각 특수효과를 담당하면서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에 꾸준히 투자와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비욘드 라이브를 진행해 무려 24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온라인 공연을 보여줬다.

공모가는 11,000원이었으나 상장 당일 시초가는 더블로 출발해 따상을 기록했고, 6월 22일 기준 종가는 신고가 56,500원으로 공모가 대비 상승률 413%를 찍었다. 21년 공모주 최대어로 뽑혔던 SKIET나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이다.

그럼 메타버스 관련주 자이언트스텝이 왜 이렇게나 좋은 흐름을 보여주는지 알아보자. 메타버스를 누군가는 단순 즐기는 게임으로 보고, 누군가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제2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시대적 변곡점 정도로만 볼 수 있는데,

메타버스는 인터넷 혁명을 이을 그다음 대변혁의 물결이라고 본다. 이러한 거대한 산업은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임.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총 세 가지를 꼽아봄.

1.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환경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일상생활 모습이 크게 달라짐. 바이든도 동물의 숲이란 가상공간에서 유세 활동을 펼친 바 있고, BTS 역시 다이너마이트 신곡 안무 공개를 유튜브나 TV가 아닌 포트 나이트라는 게임에 먼저 공개하는 등 메타버스는 급속도로 현실과 가까워졌다.

2. 현재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메타버스는 미래 주역이라 불리는 MZ세대의 놀이터로 자리 잡으면서 벌써부터 가상세계에서는 다양한 컨텐츠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로블록스에서는 구찌가 내놓은 디지털 전용 가방이 450만 원 이상에 판매된다. 현실에서 사용 불가능한 소비 용품도 가상세계에서 이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함.

3.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서 기술의 발전으로 초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노동이 기계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다면, 2차는 전기 에너지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3차는 IT 산업 발전이 주요 특징이었다.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시작점이 불명확해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 없지만, 주요 특징으로는 첨단기술을 활용하 가상 및 증강현실을 꼽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MZ세대와 가상현실 속 생활이 나무의 열매라면, 메타버스는 줄기와도 같다고 볼 수 있음.






메타버스 관련주

- 맥스트

앞으로 남은 공모주 관련된 메타버스 종목을 알아보자. 7월 16~19일까지 개인투자자 청약 일정으로 잡힌 맥스트란 기업은 AR 즉, 증강현실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대기업들과 사업을 협업 중이다. 맥스트가 AR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덕분임.

쉽게 말해 이틀을 사용해 제작된 현대차의 제네시스 비주얼 가이드를 예로 볼 수 있고, 자동차를 구매했을 때 더 이상 두꺼운 메뉴얼 가이드북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간단 어플 설치로 자가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됐다. ar 기술을 현실에 접목시킨 좋은 사례이다. AR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진출하는 만큼 많은 기대감을 가진 종목임.

- 쓰리디팩토리

메타버스 관련주 다음 공모주 종목으로는 쓰리디팩토리다. 3D 팩토리는 2008년 설립된 VR 게임 개발 회사로 홀로그램을 이용해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줌.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영원한 청춘을 노래했던 김광석 가수를 홀로그램으로 재현해 김광석 공연 컨텐츠를 선보이면서 명곡들을 새롭게 들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뜻깊고 의미 있는 콘텐츠라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생김. 쓰리디팩토리는 작년 10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자진철회를 했었다. 이유는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증시 입성에 도전하기 때문임. 이러한 자신감은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에서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성장 지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 높은 실적으로 더 높은 가격에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지 아닐까 싶다.

쓰리디팩토리 특이사항은 장외거래에서 매수세와 매도세 물량이 상당히 많다. 매수세는 작년 10월 20,000원 선에서 현재 40,000원까지 올라온 상태이며, 매도세는 작년 10월 30,000원에서 현재 45,000원까지 상승해 쓰리디팩토리라는 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디어유

올해 말 상장을 예상하고 있는 디어유다. 쓰리디팩토리가 홀로그램으로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인물을 구현했다면, 디어유는 현실에 존재하는 가수들과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기업이다.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17년 7월에 설립돼 당초에는 컨텐츠 판매를 목적으로 삼았다가

19년 소프트웨어 개발사 브라이니클을 인수하면서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 디어유의 핵심 사업은 본인만의 최애 가수가 직접 작성하는 메시지를 수신하는 플랫폼으로 월 4,500원에 정기구독 방식으로 매출이 나오고 있으며, 사업 부문을 보면, 메타버스와 직접 연관된 사업은 영위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메타버스 부가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속해있는 서비스는 광범위한 메타버스 산업군에 속하기에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다. 디어유는 6월 11일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신청했고, 올해 말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9월에 상장 가능성도 있다.




 


개인적으로 반도체 산업과 메타버스 섹터는 같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기술이 따라야 함.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장 밑단에는 현실을 그래픽으로 재 구현한 가상세계를 실시간으로 운영해줄 데이터센터와 서버가 필요함.

또한 메타버스 세계의 기본 틀이 잡혔다면, 이제 시각적인 효과로 더 실감 나는 영상을 보여주기 위한 디스플레이가 필요하기에 디스플레이 산업 또한 메타버스와 연결된 미래 산업이다. 사실 모든 산업 부문을 메타버스와 연관해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는 그만큼 메타버스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팩트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최소 5개 이상의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메타버스 관련된 이슈들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니 메타버스 관련주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