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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이더리움 시세 전망 FOMC가 미치는 영향과 호재

by 몬재다 2021. 6. 20.


연준의 FOMC 발표가 나왔다. 여러 가지 주제와 계획 등 1시간 여동안 회의 발표가 이어졌는데, 그중 크립토 투자 관련 핵심 내용을 살펴보고, 이 결과에 따라 코인 시장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보자.





FOMC & 코인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3가지 결과가 있다.

 

  • 기준 금리 변동 없음.
  • $120 billion 채권 매입 의향에 테이퍼링은 없음
  •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


일단 2번째 채권 매입량에 변동이 없을 거란 내용을 보면,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어느정도 채권 매입에 대한 테이퍼링을 예상했지만, 연준에서는 채권 매입량에 대한 변동이 없었다. 그러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연준이 현재 정책을 유지하니 좋은 소식이다. 그리고 금리 정책을 보면, 대부분 예상했듯이 기존 제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즉, 달러를 계속 찍어내고, 물값 상승률이 올라가서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연준에서는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 중이다. 하지만, 3번째 내용인 2023년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의견이 많았다는 걸 보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그러나 2023년 말이고, 만약 테이퍼링을 한다 해도 일단 이번 연도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임.

그러나 사실 코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보면, 최근 비트코인이 50% 이상 빠진 상황에서 2023년 말을 걱정할 처지가 아니다. 현재 비트코인이 회복될 걸림돌이 있냐 없냐를 봐야 함. 그러므로 현재 팩트는 연준이 시행하고 있는 정책 중 가장 중요한 채권 매입량과 금리 정책은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게 의미하는 건 코인 투자 시 당분간 연준의 악재 뉴스가 사라졌다는 뜻이다. 적어도 테이퍼링은 다음으로 미뤄진 거고, 확정된 상황도 아님. 그렇다면 연준은 현재 투자 기관들이 대부분 우려하는 인플레이션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튜더 인베스트먼트의 폴 튜더 존스는 만약 연준이 이번 FOMC에서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인다면, 인플레이션 트레이드에 올인한다고 했음.

인플레이션 트레이드란 달러 인플레이션의 헷지를 위해 자본을 다른 투자처로 옮기는 거다. 금이나 암호화폐가 대표적이다. 폴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총 운용자금 중 적어도 5%까지 투자한다고 밝혔다. 운용자금의 5%는 5천5백억 원이 넘는 수치임.

그리고 기사에서 말해주듯 인플레이션 트레이딩에 올인한다고 했으므로 아마도 5% 이상의 비율로 암호화폐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달리오나 다른 기관 투자자 역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하며,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린다고 함.

이번 발표로 그들의 플랜이 실행될 확률이 높아졌다.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연준의 발표 전 시장은 매수세를 잃어가며,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연준의 발표로 오히려 트렌드가 꺾이며, 가격이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모든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연준의 발표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거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기관들의 추가 자본이 꽤 들어온다면, 시장은 결코 안정적 상승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이유로는 기관은 거대 자본 진입 시 매수 매도 비율로 인해 시장에 그냥 진입할 수 없다. 시장의 진입을 눈치채고 먼저 들어가서 되파는 프런트 러닝 위험이 있다. 또는 매도량이 못 미쳐 슬리피지 현상이 날 수 있다. 슬리피지란 매수 매도 비율 즉,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다.

거대 자본일수록 손해량이 매우 큼. 그러므로 기관 입장에서는 시장의 매수 풀을 설계해서 진입할 수 있음. 인위적 숏으로 강제 매도 물량을 만들어 진입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더리움 & 마이클 세일러

이더리움-시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몰빵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크립토 비즈니스에서는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코인 텔레그래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랭킹화 시킨 데이터 봐보자. 물론 주관적 관점이라 순위는 절대적이지 않지만, 마이클 세일러는 4위에 오를 정도로 영향력이 큰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회사를 통해 무려 9만 2천 개의 비트코인을 홀딩하고 있음. 테슬라 역시 약 4만여 개로 회사별 비트코인 보유량 2위를 차지하고 있음. 마이클은 비트코인 올인으로 오직 비트코인만이 최고 자산이고, 비트코인과 경쟁할 수 있는 코인은 없다고 한다. 즉, 1위와 2위가 없다 할 정도로 다른 코인들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던 사람이다.

하지만 최근 그에게 굉장히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자.

질문: 최근 지분을 통해 계속해서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을 모으고 있는데, 이더리움은 어떰? 이더리움이 이번 여름 업데이트될 PoS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플랜 말고 이더리움 투자에 관한 생각이나 투자 다양화를 생각 중임?

답변: 크립토 산업 전체에 대해 말해보자. 비트코인은 압도적이고 최고 디지털 네트워크다. 그리고 테더나 스테이블 코인 같은 디지털 화폐가 있음. 이런 코인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금융 시장화되려 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화폐 역시 참여할 것이고, 더 나아가 디지털 앱인 이더리움이 있다.

이더리움은 JP모건과 같은 기관, 은행 시스템 그리고 모든 거래소를 대체하려 하고 있다. 이런 모든 시스템이 알기 쉽게 갖춰질 공간임. 이런 단단한 기반에 금융 관련 기관을 설립하는 거다. 비트코인은 무결점 상태로 계속해서 영원히 지속할 것이고, 이더리움은 모든 현실의 금융 산업을 디지털화하려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개념을 이해한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자리는 열려 있다고 봄. 


마이클 세일러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외 다른 코인의 특성과 성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수많은 투자의 기회가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외 다른 코인에 대한 투자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열린 곳이란 얘기를 했으므로 다른 코인 투자 가능성이 아예 없다가 투자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마이클 세일러가 일론 머스크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덜 알려졌지만, 만약 그가 실제로 비트코인 말고 다른 코인에 투자를 늘린다면, 그 첫 시도는 이더리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비트코인 전망

최근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중국에서 내쫓는 게 현실화되고 있다. 얼핏 본다면,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가 줄어드니 투자자들은 악재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사실 자세히 파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호재이다. 사실 중국이 언제라도 비트코인 악재 뉴스를 퍼뜨리면, 아주 좋은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

왜냐하면 바로 중국의 본질  때문임. 애들은 언제나 무엇이든 중국 버전을 내놓는다. 구글이나 유튜브 대신 웨이보와 바이두를 만들고, 대부분 산업에 제한을 두듯이 중국은 지들만의 비트코인을 만들고 있다. 바로 중국의 디지털 위안임. 그러므로 결국 중국은 혼자 떨어져 나갈 것이고,

가까운 미래에 중국과 비트코인은 디커플링 될 거다. 현재 채굴 회사가 미국과 캐나다로 옮기는 것만 봐도 근미래를 예상해볼 수 있음. 결국 대부분 마이닝 회사들은 미국 텍사스나 캐나다 등 비트코인 채굴 친화적 국가나 도시로 이동할 거고, 대부분 마이닝을 제도화하고 재생 에너지 마이닝을 장려할 것이므로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장기적으로 사라질 것이며,

결국 일론 머스크가 최근 언급했듯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다시 결제 시스템에 들일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되는 것임. 결국 초반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가 떨어질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가격과 해시 레이트는 커플링 되면서 움직이지 않으므로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






정리

이번 포스팅을 정리하자면 최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를 당분간 없을 거란 걸 알았다. 연준은 당분간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단기간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중국의 채굴 회사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므로 결국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에 관한 악재 뉴스가 사라질 거임.

현재 시장은 최근 하락으로 아직 상승에 대한 확신이 적은 상황이다. 하지만 언제나 투자 심리가 위축될 때 나오니 시장분석과 뉴스를 잘 살펴보고, 좋은 매수 포인트를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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