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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한국전력 주가 전망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6. 18.


수십 년이 지나도 일정한 매출이 보장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전력을 독점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전력 주가 이슈와 현시점에서 매수해도 괜찮은지 살펴볼 거임.





한국전력

한국전력-주가


1982년 설립되어 국내 전력을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 공공기관이다. 총 22,814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고, 한국전력은 전기판매 부문, 원자력 발전 부문, 화력발전 부문, 기타 부문 이렇게 4개로 나뉘는데. 전력 회사답게 전기판매 부문에서 올해 1분기 기준 14조 8,276억 원의 매출을 내면서 60%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이 사업 부문이 적자라는 거임. 적자 원인으로는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자력 이용을 줄인 것도 있고, 또 원료 가격 상승만큼 전기 요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한국 전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양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면서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 변화를 주도 중임.

한전은 국내 전역 소비되는 전력량의 대부분을 판매하기에 독점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한국전력의 전력 사용량은 경제 성장률, 기온 변화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음.






한국전력 사업

더 깊게 들어가서 한국 전력의 자체 사업으로는 송배전 사업, 전력판매, 수요 관리가 있는데, 여기서 송배전을 살펴 보면, 송변전 사업과 배전 사업으로 나뉘는데, 송변전 사업에서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면, 이것을 전력망을 통해 전기가 필요한 수용가까지 보내는 역할이다. 그리고 배전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봇대들임.

다음으로 전력 판매는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앞서 설명한 송배전을 통해 이동시켜 실제 전기가 필요한 곳에 공급한다. 국내의 경우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을 갖고 있다고 함. 마지막 자체 사업을 보면, 수요 관리인데, 일반적으로 활동이 많은 낮에는 전력 소모가 많고, 밤에는 상대적으로 적다.

수요관리는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정 시간 동안 자체 비상 발전기 가동 및 전력부하감출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역할이다. 이밖에도 종속 회사까지 합치면, 크게 원자력 발전 사업, 화력 발전 사업까지 진행 중임.






한국전력 주가

작년말의 상승과 가장 최근 5월 상승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작년 말 전기요금 체제 개편에 대한 이슈가 있었다. 올해 1월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해 연료비 변동이 전기 요금에 반영된다고 한다. 연료비 변동제는 전기를 만드는 비용이 많이 들어갈 때는 요금이 비싸지고, 국제유가가 내려간 상태면, 요금이 싸지는 구조임.

이 개편안이 한국전력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 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거임. 한국전력 적자 원인으로 연료비는 오르지만, 전기 요금 인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국가에서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 시 한국전력 적자폭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익 개선이 어느 정도냐면, 시행 후 1년이 지나 봐야 명확하지만,

향후 연간 2조 5,000억 ~ 3조 원 수준의 영업 이익은 최소 확보될 것이라고 예상 중임. 연료비 연동제 도입 호재에 추가적으로 한국전력이 대표적인 배당주로서 배당락 시기가 겹친 것도 급상승에 한몫함. 배당락 이후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횡보하고 있었는데,

바로 최근 5월 말에 약상승을 보여줬는데, 이 이유는 한국전력의 원자력 사업에 대한 이슈였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자력 관련주인 한국전력은 꽤 힘들었음. 그러나 이번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동맹을 맺게 됨. 해외원전 사업 공동 참여 등 협력 강화 협약을 맺어 원자력 관련주인 한국전력에 호재로 작용됨.





한국전력 들어가도 될까

현재 시점에서 매수해도 괜찮은 자리인지 살펴보자. 개인적으로 매수 의견이다. 근거로는 아래와 같음.

1.  연료비 연동제 도입 덕분에 적자해소 기대감이 형성됨. 이를 통해 원재료비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시스템을 형성했는데, 이전에는 연료비의 변동과 관계없이 전기요금이 동일했다면, 이제는 연료비의 변동에 따라 전기요금 또한 바뀜. 이 경우 회사가 부담해야 되는 경제적 리스크가 줄기에 호재이다.

2. 탈원전 정책 기조 변경으로 인한 원가 절감이다.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 대체 전력 수요로 LNG 발전량이 증가함. 하지만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동맹을 맺고, 또 올 가을 소형 원전 개발을 준비한다는 썰도 돈다. 내년 5월이면 이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있음. 만약 정권 교체 시 원전 가동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다고 봄. 이대로 원전이 가동된다면, 원자력이 전력 중 가장 저렴하기에 원가 절감 효과를 불러옴.

3. 저금리 시대 배당주로서의 매력이다. 현재 예적금 금리가 1% 내외로 사람들이 은행에 투자하지 않고, 다른 곳을 찾고 있다. 코스피 3천 시대라 현재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가 매우 힘들다. 그리고 한국전력은 대표적인 배당주임. 20년에는 4.4% 배당을 줬고, 앞으로 적자 탈피하면서 꾸준한 흑자가 이어진다면, 항상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 높을 수 밖에 없는 배당을 주는 회사임.

4. 적자일 수 없는 회사가 적자인 비정상적인 현재 주가이다. 투자자들이 말하는 한국전력 매수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큰 적자 규모와 저성장임. 나라에서 힘을 받고 있는 회사가 2019년에는 1조가 넘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는데, 투자 시 가장 먼저 볼 사항이 건강한 재무 상태인데, 한전은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들로 한국전력 적자폭은 매년 줄 것이고, 가격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한전 주가는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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