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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태경케미컬 주가 전망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6. 16.


국내 최대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공급 업체이며, 신선식품 콜드체인 수요 급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은 종목이고, 드라이아이스 덕분에 수익성이 대폭 호전된 태경케미컬에 대해 살펴보자.





태경케미컬

태경케미컬
태경케미컬


국내 최대 탄산가스 제조업체이다. 시장 점유율을 봤을 때 액체 탄산은 25%, 드라이아이스는 무려 29%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8,400톤 저장 용량을 갖추었으며, 경쟁사들이 단일 원료 공급처에 의존하는 반면 태경케미컬은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LG화학, Air Liquide 4개의 복수 원료 공급처를 확보해 안정된 원료 조달이 강점임.

작년 제품별 매출 구성은 액체탄산 35%, 드라이아이스 30%, 일반 가스 17%, 환경사업 및 기타 18%로 나뉘는데, 액체탄산 용도는 조선 용접, 반도체 세정, 식음료, 농업 등 다양하다. 드라이아이스는 식품 등의 보냉 보존, 이벤트 효과, 급속 냉각제 용도임.

최근 신선식품 배송 및 의료용 등에 콜드체인 냉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선호가 트리거가 된 듯함.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원료가스의 한정된 공급량으로 드라이아이스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음. 이 덕분에 태경케미컬에서는 마진이 많이 남는 영업 구조를 가져갈 수 있음.

국내 드라이아이스 가격을 봐보면, 21년 1분기에는 1kg당 261원으로 19년 말 대비 40% 상승한 반면, 원료 가스 가격은 20원 중반대에서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프레드는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21년 1분기 영업 이익률이 24.9%로 호전된 주요 원인이다.

태경케미컬과 경쟁사들의 증성 계획과 팬대멕 특수 솜령르 고려 시 내년에는 가격이 다소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봄. 그러나 장기적 관점으로는 식품 시장 온라인화 및 콜드체인 수요 증가로 산업의 구조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태경케미컬 실적 추정

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34억 원으로 20년 1분기 대비 84%나 급증했는데, 21년 2분기에도 신선식품 신규 고객 유치와 드라이아이스 가격 추가 상승 고려 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 조선경기 회복에 따른 액체탄산 수요 증가와 최소 여름까지는 드라이아이스 가격 상승이 예상되어, 좋지만은 않음.

다음으로 태경케미컬의 21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38억 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대비 +84%,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4.9%로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끈 것은 드라이아이스 수요 증가와 가격 폭등 덕분이다.

한정된 공급 속에 신선식품 새벽 배송 경쟁과 의약품용 콜드체인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게다가 신규 고객인 헬로네이처, 오아시스 등의 유치와 추가 가격 상승 고려 시 21년 1분기에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세가 더 이어질 전망이다.






태경케미컬 매매 동향 & 차트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이 쏟아진 반면, 외인과 기관, 연기금 3곳이나 매수세였다. 수급이 아주 준수하다고 볼 수 있음. 차트를 보면, 현재 주가는 푸근한 자리라고 판단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안전하게 분할해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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