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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크래프톤 상장 청약 정보와 공모가 예상

by 몬재다 2021. 6. 14.


4월 초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던 크래프톤이 승인됐다. 이제 7월 공모 종목으로 찾아올 거라고 본다. 크래프톤 청약 대비해서 관련 정보를 알아보자.





크래프톤 주관사

크래프톤-상장
크래프톤-로고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그리고 공동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공개됨. 초대형급 공모주로 여기에 서브 주관사는 3~4개 정도 공동 주관사가 추가되는 것을 예상하고 있음. 그리고 6월 19일까지 증권 신고서 제출 시 증권사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최대한 빨리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하니 초대형 공모주에 마지막 중복 청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크래프톤 비즈니스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배틀그라운드, 테라, 엘리온, 골프킹: 월드투어, 미니골프 킹, 볼링 킹, 미스트 오버 등 총 7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음. 이 중 대부분의 매출은 배그에서 나오고 있다. 크래프톤의 시작은 테라였지만, 현재 크래프톤을 만든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임.

모바일 배그까지 나오면서 회사 매출은 급성장 했는데, 작년 코로나 영향으로 크래프톤 매출이 달까지 가버림. 올해 1분기도 매출 비중에 82%는 모바일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한국 게임사이지만, 한국 매출 비중은 매우 적다. 고작 6% 임.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나오고 있음.

리니지로 국내 매출 비중이 큰 엔씨소프트와는 차별화된 매출 비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해외 서비스 중심인 크래프톤이 국내 중심 엔씨소프트 보다는 조금 더 실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리고 올해 1분기 실적도 매출액, 4,600억 원에 분기 순이익 약 1,900억 원이 나오면서 순이익률 42%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1분기 실적이 워낙 좋았어서 전년 동기간 대비해서는 손익 성과가 조금 줄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실적도 뛰어나다고 봄.






크래프톤 차기작

배틀그라운드라는 확실한 캐쉬카우로 인해 엄청난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차기작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크래프톤도 이런 부분으로 인해 여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작년 말 출시했던 엘리온의 실망감으로 인해 차기작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진 상황임.

그래서 회사는 최고 인기작 배틀그라운드를 조금 더 개선한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라는 게임을 출시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배그를 계승한 게임성에 모바일 한계를 뛰어넘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준다고 함.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약 천만명이 사전 예약한 상황이고, 이번 달부터 알파 테스트에 돌입한다.






크래프톤 공모가 예상

청약수량과 더불어 공모가를 예상해보자. 크래프톤은 5월에 액면분할했는데, 아무래도 1주당 가격이 백만 원이 넘어가니 상장을 위해서는 주당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862만 주에 주식수는 이제 약 4,310만 주가 되었는데, 그리고 4,310만 주 중 최대주주와 관계인의 지분율이 35.7%이다.

공모를 하게 되면 최대주주 지분율이 더욱 희석되므로 유통물량이 크래프톤의 단점으로 부각될 수 있음. 그리고 이런 지분율로 인해 구주매출은 하기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주요 주주 중에 텐센트가 있음. 지분 약 15.5%를 보유 중이고, 아무래도 상장 한다고 해서 바로 지분 정리는 안 할 거라고 봄.

그래서 이 텐센트가 최대주주의 같은 편이 되어준다면, 그래도 상장일 유통 물량은 많이 줄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약 1천만주를 신주로 모집하는 것을 예상해봄.

 

기존 주식수 = 43,104,815주 (81%)
신주 모집수 = 10,000,000주 (19%)
총 주식수 = 53,104,815주


그럼 공모수량은 비중으로 19%가 된다. 기존 주식수와 합쳐보면 총 5,310만 주가 상장하게 된다. 그리고 국내 대형 게임 3 사인 엔씨, 넷마블, 코스닥에 상장된 펄어비스와 비교해봤다. 또 하나의 대형 게임사인 넥슨은 국내 상장되어 있지 않아 비교 종목에서 제외함.

 

NC소프트 / 넷마블 / 펄어비스

시가총액 = 18조 4,633억 원 / 12조 1,194억 원 / 4조 991억 원
PER = 39.0 / 38.4 / 55.5
평균 PER = 44.3


6월 11일 기준 시총과 21년 1분기 기준 PER로 비교해볼 거임. 최근 펄어비스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래서 PER가 55까지 치솟음. 3개 종목 평균 PER는 44.3이다. 그리고 아마도 순이익은 20년 2분기부터 21년 1분기까지 즉, 직전 4분기 실적이 공모가 산정에 적용될 확률이 높다.

그래서 20년 2분기부터 21년 1분기까지의 순이익을 합산 시 4,655억 원이 나오는데, 이 4,665억 원을 공모가 산정에 적용함. 직전 4분기 순이익에 평균 PER 44.3 적용하면, 기업가치 평가액으로는 약 20조 6천억 원이 나온다.

거기에 발행 예상 주식수인 약 5,300만 주를 나누면, 주당 평가가액은 389,154원이 나옴. 이 주당 평가가액에 희망 상단 할인율로 35%를 적용 시 희망상단 금액으로 253,000원이 나온다. 그래서 크래프톤 공모가는 25만 3천 원을 예상해봄.

이 공모가 기준의 시가총액은 약 13조 4천억 원이고, 시초가 150% 출발 시 주가는 38만 원, 시총은 20조가 된다. 그러면 엔씨소프트와 시총이 비슷해짐. 그리고 시초가 200% 출발할 수 있다면, 주가는 506,000원이 되고, 시총은 약 26조 9천억 원이다.

그리고 현재 크래프톤 장외거래 시세는 545,000원이다. 장외거래 시세가 예상한 공모가 200% 보다 높다. 그러므로 지금 장외거래로 크래프톤을 매수하는 건 부담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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