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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 및 예상 공모가 얼마일까

by 몬재다 2021. 6. 12.


LG에너지솔루션이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올해 최고 기대 종목이자 아마 국내 증권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하게 되는 종목이 상장 준비기 시작된 것임. 보통 3개월 정도면 승인되고, 청약 일정을 잡으니 아마 9월쯤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일정이 시작될 거라고 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작년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해 신설된 회사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은 단순하다. 주로 차량용 배터리 즉 2차전지 만드는 기업인데, 그리고 이 차량용 배터리 사업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LG 그룹의 미래이자 주력 계열사가 되는 회사다.

2차전지를 만드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점유율 2위르 기록하고 있는 곳임. 다만 저년보다 올해 1분기에 시장 점유율이 3% 하락했는데, 주 원인으로 세계 2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CATL의 약진 때문이다.

CATL가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이유는 중국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기 때문인데, 여기를 제외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31%로 1위를 달성하고 있다. CATL이 최근 중국 외에서도 점유율을 약 10%까지 올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런 부분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격차를 벌려야 되는 상황임. 그래서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한다고 보면 됨.






LG에너지솔루션 재무

유동비율도 소폭 개선됐고, 부채비율도 10% 하락하는 등 전년대비 재무상태가 개선됨. 최근 투자가 많이 집행되는 회사라 이상적인 재무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고무적인 부분은 손익이다. 작년 약 4,500억 원 적자였지만, 올해 1분기 순이익 4,300억 원을 찍으면서 단숨에 흑자 전환함.

특히 올 1분기 매출이 4조 2,500억 원이 나오면서 전년 매출액을 벌써 뛰어넘어버림.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익이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이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LG화학이 지분율 100%, 총 2억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약 8천만 주를 신규로 모집할 거라고 보는데, 이 중 구주매출로 3천만 주, 신주모집으로 5천만 주 모집하는 예상 공모가임. 이 경우 구주매출 비중이 43%로 다소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상장 후에도 LG화학 지분은 1억 7천만 주로 총 2억 5천만 주 중 68%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러한 모집 수량 예상을 기반으로 공모가를 예상해보자.

유사기업으로 해외기업은 CATL, 국내는 SK이노베이션과 삼성 SDI와 비교할 거임. 사실 국내 기업 2개 사는 온전히 배터리 사업만 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비교할만한 회사가 없어서 묶음. 다만 중국 기업인 CATL은 현재 시총 166조원에 PER이 무려 138이다.

그래서 CATL을 포함 시 3개 기업 평균 PER는 76까지 올라감. CATL과 LG에너지솔루션 사업 구조는 비슷하나 평균을 너무 높이는 종목으로 최종 선정에서는 제외될 것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SK이노베이션의 21년 추정 PER 29와 삼성 SDI의 21년 1분기 기준 PER는 60,

약 이 수준에서 평균을 내지 않을까 싶음. 평균 PER는 45가 나온다.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 올해 실적을 그냥 단순하게 1분기 실적에 4배를 곱했다. 그럼 21년 추정 매출은 약 17조 원에 당기순이익은 1조 7천억 원이 나오는데, 이 추정 이익에 평균 PER 45를 적용 시

약 77조 7천억 원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나온다. 여기서 위에서 언급한 2억 5천만 주를 나누면, 주당 평가가액으로 31만 원이 나옴. 31만 원에 희망 상단 공모가 기준 약 35% 할인율 부여 시 희망상단 공모가는 202,000원이 됨. 그래서 공모가로 약 20만 원 정도 책정될 거라고 예상해봄.

PER로 비교하는 방식이 아닌 EV/EBITDA 방식으로 공모가 산정도 가능하지만, 이 방법은 재무제표를 디테일하게 봐야 가능하기에 포기함. 아무튼 20만 원의 공모가로 책정되면 신주로 모집하는 5천만 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0조 원의 자금이 생긴다.

이 자금 대부분을 생산 캐파를 확대하는 것에 쓰리라 봄. 중국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재 생산 능력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CATL의 빠르게 생산 캐파를 확대 투자 계획하고 있어 LG에너지솔루션도 투자 속도와 규모를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 약 20만 원 기준의 시가총액은 50조 원이 된다. 코스피 10위 권 내로 랭크될 것임. 시초가 200% 출발 시 단숨에 시총 100조 원이다. 현재 2위인 SK하이닉스를 바로 3위로 밀어내는 수준이다. ㄹㅇ 초대형 공모주가 되는 셈임.

이 종목 상장 시 최소 50조 원은 추가로 코스피에 자금이 유입되어야 하고, 시초가 200%로 출발하려면, 또 50조 원이 필요하므로 따상을 가기는 어려운 종목이라고 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관사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주관사로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다. 여기세 서브 증권사로 3개 정도는 더 붙을 거라고 봄. 어차피 이제는 증권사 중복 청약은 끝났으니 하나만 보유해도 된다. 9월쯤에 청약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공모가를 예상해봤는데, 어디까지나 예상이므로 참고 삼아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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