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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아마존 주가 전망 인프라 사업과 변화점

by 몬재다 2021. 6. 11.


아마존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봐보자. 아마존을 21세 기판 인프라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는 틀에 맞춰서 보고, 이번 한 분기 간 아마존에서 있던 일, 컨퍼런스 콜에서 주목할만한 내용들을 알아볼 거임.





인프라 사업

아마존의 사업을 알아보기 전에 인프라 사업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 말 그대로 그냥 기반 산업을 뜻함. 예시로 전기, 가스를 공급해주는 유틸리티 기업, 도로, 다리 등 생활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산업들이 전통적인 의미의 인프라 산업임.

이외에도 다른 추가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틀을 제공하는 사업들은 전부 인프라 사업이라고 보면 됨. 전통적인 인프라 사업도 이 정의에 들어맞는다. 도로들 덕분에 자동차 산업, 운송업 등이 있고, 전기 덕분에 가전제품, 전자 제품 산업이 있음.

즉,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현재로서 필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산업을 전부 인프라 산업이라고 보고 있음. 통신업을 보면, 이제는 통신사들 덕분에 전화, 인터넷 등의 산업이 생겼고, 모바일 생태계라는 완전히 새로운 사업 영역이 생겼다.

모든 인프라 사업들에는 공통적인 특징들이 있음. 먼저 초기 진입 비용이 매우 많이 들어가는 점이다. 다른 기업이 인프라를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인프라 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소비자에게 선행하여 침투해 있어야만, 나중에 다른 기업들이 인프라 기업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

근데 인프라를 다 깔고 나면, 유지 보수만 하면 되기에 꾸준하고, 높은 수익성이 나온다. 다양한 기업들이 인프라 기업을 통해 사업 하기에 의존도가 생기고, 더불어 고객들이 다양해 특정 고객 매출이 감소하면, 다른 고객 매출이 증가한다는 뜻이니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성 우려가 없다.

전기세를 보면, 누군가는 전기를 많이 쓰고, 덜 쓰기에 총량 입장에서는 매달 평균 전기 사용량이 비슷할거고, 통신비는 모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함. 이제 아마존의 4가지 인프라 사업을 살펴보자.






아마존 인프라 사업

1. 온라인 판매 인프라 구축
2. 물류 인프라
3. AWS (클라우드)
4. 오프라인 소매업 인프라


1. 오프라인 예시로 보면 간단하다. 백화점이라는 제품 판매 채널 덕분에 다양한 의류, 악세사리 브랜드들이 물건을 판매할 수 있음.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유통과 판매 채널이 없다면 팔기 힘들다. 그리고 아마존은 백화점을 온라인으로 옮겨왔다고 보면 됨.

다양한 판매자들에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제공하는 온라인 부동산 사업자로 볼 수 있음. 공간뿐만 아니라 판매 증진을 돕는 통계, 광고 등의 툴도 제공하고 있음. 판매자 입장에서는 제품 개발, 제조, 마케팅 전략 구축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음.

2. 이커머스 구조는 소비자가 물건 주문 시 판매자가 물건을 전송하는 형태이며, 전송 과정에서 물류 인프라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택배사들이 물류 인프라를 보유함. 아마존은 기존 택배사들의 배송 속도를 넘기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

비행기도 직접 사서 운용까지 할 정도이고, 당일 배송, 하루 배송 등 배송 속도를 계속해서 높이면서 로봇을 이용해 배송비까지 낮추는 중임. 또한 판매자들이 재고를 아마존 창고에 넣어두면, 주문이 들어왔을 때 알아서 배송하는 편의성과 효율성도 갖춤. 이로써 판매자들은 상품에만 신경 쓸 수 있게 된다.

3. 아마존은 클라우드 업계에서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은 컴퓨터 본체를 실물로 옆에 두지 않고, 멀리 있는 데이터 센터에서 원격으로 빌려 사용하는 개념임. 컴퓨팅 파워, 스토리지 등을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전기세 같은 느낌의 인프라 서비스임.

덕분에 IT 기업들의 창업 비용 및 신제품 시도 비용이 굉장히 낮아졌다. 예전에는, 서버 장애, 서버를 관리할 IT 팀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AWS를 쓸 줄 아는 사람 1명만 있으면 됨. 또한 넷플릭스 같은 대기업들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우리가 쓰는 웹 서비스, 앱 서비스들의 대다수는 클라우드로 대체될거라고 봄.

4. Just Walk Out 기술을 오프라인 소매업 인프라의 시작점으로 본다. 이 기술은 물건을 슈퍼에서 들고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임. 점원이 필요하지 않고, 소비자 제품 구매 경험을 최고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춤. POS기와 점원 자리를 대체할 인프라 사업이라고 생각함.






아마존 21년 1분기 실적

매출은 20년도 1분기 대비 44%, 영업 현금흐름은 69% 증가하여, 성장세가 여전히 지속중임. 전년도 1분기와 비교해 사업 부분별로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도 보면, 북미의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63% 증가했다. 이커머스 쪽 수익률은 항상 저조했는데, 슬슬 수익성이 가속화되는 모습임.

국재 매출은 60% 증가했고,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 됐다. 영업이익률이 4.1%로 북미 매출 5.4%에 접근하고 있음. 마지막으로 AWS 매출은 32% 증가함. 아마존의 캐시카우 사업답게 꾸준히 성장 중이다.






아마존 변화점

아마존-스카우트
아마존-배송로봇


아마존 스카웃트, 배송 로봇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음. 몇만 건의 배달을 완수했다고 한다. 현재 캘리포니아, 조지아, 테네시, 워싱턴 주에서 물건 배달 중이며,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델타 항공으로부터 중고 항공기를 매입하는 등 항공 운송 쪽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테크 기업들이 점점 오프라인 영역도 잠식하고 있다고 본다.

Just Walk Out 기술을 조금 더 살펴보자. 위에서 언급한 매장에서 물건 가지고 나가면 바로 결제되는 혁신 기술이 이미 런던의 슈퍼마켓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국제 시장에도 진출 중이다. 또한 델라웨어 노스가 Just Walk Out 기술을 활용해 슈퍼마켓을 오픈한다고 함.

인프라 기술로써 다른 기업이 활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 부분 때문에 아마존의 Just Walk Out 기술도 인프라 기술에 포함시킴.

아마존 Prime 비디오 업데이트도 살펴보자. 콘텐츠 중 10개가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오르고, 3개가 수상했다. 질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그리고 넷플릭스와는 다르게 라이브 스포츠 쪽으로 콘텐츠를 확장하려 하고 있다. AWS 변화점은 워낙 많지만,

그중 amazon lookout for Equipment와 for vision 2개를 살펴보자. 두 기능 전부 제조업, 공장 운영하는 기업들을 위한 AI, 머신러닝 서비스임. For Equipment는 공장 내 기계에 설치된 센서 데이터를 받아 결함 생기기 전에 정비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내줌.

기계를 보유한 제조사 입장에서는 고장 나기 전에 미리 정비받아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게 됨. 캐터필러가 중장비들에 이러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시켰는데, 이제는 아마존이 해 먹겠다는 것임. For vision은 카메라를 통해 송출된 사진을 분석해 불량 제품을 찾는 서비스다.

공장 라인 카메라 설치 후 AWS에 연결 시 불량을 찾아줌. 사진 30장만 있으면 학습 가능하며, 마감, 색상 불량 등 다양한 문제들을 쉽게 찾아낸다고 한다. 요즘 인프라 단계이에 있는 클라우드 기업들, 마소, 구글, 아마존이 점점 소프트웨어 단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SaaS 기업들은 똥줄이 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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